본연구는 파프리카의 양액재배시 온도와 급액의 농도가 역병균의 생장과 유주자낭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순수 분리된 역병균의 균학적 특징에는 격막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역병균의 전형적 특징인 유주자낭이 형성되는 것을 관찰하였다. 온도조건에 따른 역병균의 균사생장은 25℃에서 가장 왕성하였으며, 20℃, 30℃ 그리고 15℃ 순으로 나타났다. 급액의 농도에 따른 역병균 균사의 생장은 EC 0.5에서 1.5까지 점진적인 증가를 보였으며, EC 1.5에서 가장 빠르게 생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EC 2.0에서부터 감소하여 EC 3.5 이상에서는 균사가 전혀 생장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C 농도에 따른 역병균의 유주자낭 형성 정도는 급액의 EC 농도가 높을수록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으며 EC 4.0에서는 가장 억제되었다.
In the present study, it was performed that the influences of temperatures and electrical conductivity on the mycelial growth and formation of zoosporangium of the Phytophthora sp. in paprika nutriculture. We investigated mycelial growth of Phytophthora sp. at different temperatures.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isolated pathogen from paprika were typically similar to those of Phytophthora sp. such as no septa and formation of zoosporangia. Optimum growth temperature of the pathogen was 25℃. At 20℃, 30℃ and 15℃, the mycelium growth deceased, respectively. EC level of nutrient solution the mycelial growth was increased EC 0.5 up to 1.5dS·m-1 and reduced 2.0 up to 3.5dS·m-1. The formation of sporangia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EC, and the formation of sporangia were highly inhibited at EC 4dS·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