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한약재의 기원식물에 대한 논란으로 야기된 사회문제 해결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본초강목에 수록된 약재의 기원식물을 찾아 Engler 체계로 정리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본초강목에서 식물성 약재를 다루고 있는 초부, 곡부, 채부, 과부, 목부 중에서 곡부에 수록된 약재 210 품목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편의상 각 품목마다 임의의 번호를 부여하였다. 210 품목 중 기원식물을 정립한 것은 193 품목으로 이를 Engler 분류체계로 정리한 결과, 4문 5강 3아강 28목 17아목 46과 95속 100종 11변종 1품종으로 총 112종류의 식물로 정리되었다. 112종류의 식물을 문별로 비교해 보면 Angiospermae가 107종류로 95.53%, Gymnospermae가 3종류로 2.70%, Phaeophyta와 Fungi가 각각 1종류로 0.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0 품목중 사별반(祀鼈飯)을 포함한 17 품목은 그 기원을 정립할 수 없었다.
Pen-tsao-kang-mu(Bon-cho-kang-mok), chinese medicinal plant book, was written by Si-jin Lee, 1578, China. The subject of this study were 210 articles of grain part in Pen-tsao-kang-mu. Among them only 193 articles were able to be identified by authority of several references. By Engler's system they were classified into 4 divisions, 5 classes, 3 subclasses, 28 orders, 17 suborders, 46 families, 95 genera, 100 species, 11 varieties and 1 form, and were confirmed 112 kinds of original plants. Among the divisions, angiospermae was the most numerous division with 107 kinds(91.98%) and the second division was gymnospermae with 3 kinds(2.70%). The next were phaeophyta and fungi with 1 kind(0.90%) on each. Other 17 articles were unable to be classified because of their ambiguous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