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기도 안성지역에 소재하는 노거수의 합리적인 보전 및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안성지역에 분포하는 노거수는 총 6종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수종은 느티나무, 은행나무, 음나무, 참배나무, 취앙네, 소나무 등의 순으로 전형적 온대기후대에서 수명이 상대적으로 긴 수종들임을 알 수 있었다. 그 가운데 느티나무는 전체 수종 가운데 73.5%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분포하였다. 본 조사에서 나타난 노거수들의 흉고직경은 전체의 76.4%가 1.5 m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수고는 10-14 m 범위가 47.1%를 차지하였다. 노거수의 추정연령 은 200∼299년 범위가 38.2%로 가장 높은 분포를 나타냈으며 500년 이상도 20.6%나 조사되었다. 또한 안성시 노거수의 64.7%는 민속신앙 또는 전설, 고사 등의 전승 유래를 지니고 있어 매우 중요한 생물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성 지역의 대부분 노거수에는 조류 및 착생식물 등의 생물이 함께 서식하고 있음이 조사되었다. 노거수에 대한 관리실태는 전체에서 98.3%가 병충해 및 가지절단 등과 같은 심각한 훼손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조사 노거수의 47.1%는 근원부 주변이 콘크리트 및 아스콘 등으로 포장되어 투수 및 통기조건이 매우 불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완전히 없어져 버린 노거수도 1종이 조사되었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make a standard criteria for protection and maintenance of the big and old trees in Ansung city, Kyonggi Prvince. There have been found 6 vegetative species cultivated in this area, which are Zelkova serrata, Gingko biloba, Kalopanax pictus, Pyrus ussuriensis var. macrostipes, Pyrus ussuriensis var. acidula, Pinus densiflora, etc. The Zelkova serrata tree is the major species among them and about 73.5% in the population of the big and old trees in this area. The DBH (diameter at brest height) of them is 1.5-1.9m in 29.4% of whole population and the tree height is 10-l4m in 47.1%. The estimate age of 7 trees is more than 500 years old and they were 20.6% of the whole population. Interesting point is that about 64.7% of these trees in this area have own succeed story in terms of folk religion, object of worship, taboo, legend or secret. This study has also revealed that many fowls, small animals and epiphyte inhabited with the big and old trees have been found. However, 97.1% of them are in danger from the plant disease and noxious insects or cutting damage of branches, but no management has been taken. More over, 85.3% of the whole investigated big and old trees have been in the poor condition for percolation or aeration because the area around them has been payed with asphalt or concr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