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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해안 도서 주민의 자연재해에 관한 의식 조사 KCI 등재

A Consciousness Survey on Natural Disasters of Inhabitants living in Islands of Korean Southeastern Sea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6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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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Navigation and Port Reserch (한국항해항만학회지)
한국항해항만학회 (Korean Institute of Navigation and Port Research)
초록

본 연구는 재난대응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부산 영도를 포함해 영남 남해안 5개 섬의 주민을 대상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의식조사를 수행한 것이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총 503명의 유효응답 중 28%는 태풍을 가장 주요한 자연재해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해일(19%), 지진(15%)이 뒤를 이었다. 자연재해을 경험한 응답자의 60%가 태풍을, 21%가 해일을, 8%가 적조를 경험했다고 응답하였다. 자연재해 발생과 관련된 정보는 대부분 일반 TV 또는 방송매체(67%)를 통해 접했고, 21%는 개인의 경험적 판단에 따라 자연재해 발생 상황을 인지하였지만, 개인이 관공서로부터 개별적인 관련 정보를 입수한 응답자는 없었다. 전체 응답자의 33%만이 자연재해 대응교육을 받았지만, 자연재해 대응교육 이수시간은 76%가 2시간 미만이었고, 3시간 이상은 26%에 불과하였지만, 교육내용에 대해서는 79% 이상이 효과적인 편이라고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자연재해 발생 시 피난처로 이동할 것인가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85%가 이동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나,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의 피난처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불과 19%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피난처로 이동시 소지할 품목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식량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절대적 비율은 높지 않고 이불, 취사도구, 금전, 옷 등 모든 품목들이 고르게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내륙에 비해 자연재해 시의 구난 활동이 어려운 섬의 특성을 고려해 자연재해 발생 초기에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정보전달 체계 개발이 필요하며, 주민 대상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자연재해 대응교육 수립이 필요하다.

As a basic data to build a countermeasures against coastal disaster, the conscious survey of people living around the coastal are is needed. This study performed the conscious survey on 5 islands located at Korean southeast ocean including Youngdo of Busan. Among many respondents, 503 effective answers are got and followings are the analyzed results. Among the various kinds of disasters, especially the typhoon(28%), storm surge(19%), earthquake(15%) are selected as menacing disasters in mind to coastal inhabitants. Typhoon(60%) and storm surge(21%) were the representative disasters that the coastal inhabitants experienced. 67% among the respondents get the disaster-related information from TV and/or commercial medias, and other 21% depend on their own experiences. Although 33% of respondents attended the disaster-related training and the training time was less than 2 hours, they answered the training was very helpful. Over 85% among the respondents answered they will evacuate if a disaster occur, but only 19% know the evacuee shelter(s). Except the foods, various living goods are selected and willing to carry with for living at shelter if they have to evacuate.

저자
  • 황광일 | Hwang, Kwang-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