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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에 나타난 통치자 형상 연구 -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

Research on the Figure of Ruler in Oral Literature - Focusing on the region of Seoul and Kyung-gi -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65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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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Research Institute for Humanities Kangnam University)
초록

구비문학에는 많은 인물과 주제와 소재가 존재한다. 또한 이것들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요소를 활용하여 그들의 의식을 표현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인물은 이야기의 구성상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나타난 통치자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각 지역마다 통치자의 인물형상이 보편화되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 특색에 맞게 통치자의 형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즉, 서울권은 보다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평민의식을 실현했으며, 여주, 용인, 남양주 등과 같은 지역은 풍수와 관련된 설화가 많은데 이는 왕릉이 주로 분포된 곳이기 때문에 이러한 풍수사상이 평민에게 스며들었고, 수원․화성의 통치자는 대부분 정조가 등장하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정조가 아버지인 장헌세자를 그리워 자주 찾았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와 같이 통치자의 형상이 각 지역의 역사적, 사회적 특징에 맞게 구비문학으로 전승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In oral tradition literature, there are many subject to a lot of people. These also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configuration of story, and can express their consciousness by taking advantage of these elements. Person is the most critical and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composition of story. Therefore, as a result of focusing on ruler appeared in the region of seoul and kyunggi in this paper, it was shown that there was not common regional features but fit the figures of the ruler, depending on regions. In other words, seoul demonstrated the perception of ordinary people through realistic description and Yeoju, Yongin, Namyangjoo has the lures related to geomancy because there are many loyal tomb in there. Suwon, Hwasung all has stories related to ruler because King Jeongjo often visited there to remind Jangheon, who was his father in history. Thus, geometry of rulers can be seen that has been handed down by oral tradition literature, according to the historical and social characteristics of each region.

목차
1. 들어가며
2. 구비문학에 나타난 통치자에 대한 연구 성향
3. 구비문학에 나타난 통치자의 형상
4. 구비문학에 나타난 통치자의 형상과 평민의식
5. 나오며
저자
  • 김효림(용인대학교) | Kim Hyo 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