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s of Semantic Elaboration Tasks on EFL Vocabulary Learning
본 연구는 의미 정교화 과업 (semantic elaboration task)을 연습한 후 학습자의 즉각적 어휘 회상(immediate word recall) 과 1주 후 어휘 기억유지 (word retention) 에 주는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16개의 목표어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의 탈 맥락화된 (decontextualized) 어휘지향의 의미적 정교화 과업으로 연습하였다: (1) 목표어의 L1 주석을 보고 알맞은 L2 정의 찾기 (DG); (2) 목표어가 포함된 구 (phrase) 단위의 적절한 용례 (UE) 찾기; 그리고 (3) 목표어를 괄호에 넣어 하나의 문장 완성하기 (CZ). 한 번의 즉각적인 사후 테스트와 1주 후의 지연된 테스트 결과 분석에 의하면 괄호 채우기 과업 (CZ) 이 즉각적인 수용적 단어 회상 및 수용적, 생산적 장기 어휘 기억 유지에 가장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은 어휘 기억 유지의 비율에 있어서도 나타났다. 즉, 생산적 단기 어휘 회상과 장기 기억 유지에 있어 다른 두 유형의 과업보다 더욱 도움이 많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Z’ 과업의 어휘 형태와 의미 형성에 필요한 인지적 과정에 도움이 되는 문맥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주 후의 수용적 어휘 기억 유지에 있어서는 ‘DG’ 과업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L1 주석을 본 학습자의 어휘 인지과정에서 L2 의 의미를 L1 으로 기억하게 하는데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semantic elaboration tasks on L2 vocabulary learning in word recall and retention in the context of EFL classroom. Fifty four Korean EFL learners attempted to learn 16 target words. Three types of processing tasks for semantic elaboration were used for learning vocabulary: One group conducted a task with definition plus L1 equivalent gloss, another with a usage example, and the other with cloze activity filling a blank in a given sentence. A pretest was given for selecting target words before the classroom activities and two posttests were constructed for the final data. Mean scores were compared to determine the effect of three types of tasks on word recall and retention. The results showed that overall, ‘CZ’ task modification filling the blank in a sentence level was most helpful for immediate receptive word recall as well as for receptive and productive word retention in a delayed test. This most positive effect was shown in the percentage of retention in productive word memory between immediate word recall and word retention a week after delayed posttest, which was except for receptive word memory. (Dankook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