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남녀 대학생 258명을 대상으로 교직희망동기와 귀인유형, 교사효능감에 대한 자기보고식의 질문지를 배부․수거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통해 교사 효능감과 교직희망동기, 귀인유형의 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연구 결과, 능동적 동기와 내적 귀인유형은 교사효능감의 하위요인들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외적귀인유형은 물질적 동기 및 수동적 동기와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리고 교사효능감에 대한 귀인유형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능동적 동기와 교사효능감의 관계에서 외적귀인이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적 귀인 수준이 낮은 경우에 능동적 동기 수준이 높으면 교사효능감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외적 귀인 수준이 높은 경우 능동적 동기 수준은 교사효능감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국 교직이수 대학생의 교사효능감을 위해서는 능동적 교직희망동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여야 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능동적 교직희망동기를 약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내적귀인을 유도해야 함을 나타낸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행연구들과 논의하였고, 교사효능감의 향상을 위하여 귀인훈련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결론을 내리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등 교사가 갖추어야 할 인성요소에 대해 전문가의 인식과 예비교사의 인식이 서로 다른가를 밝히는 데 있다. 또한 교원양성기관 재학기간, 교육실습, 교육봉사 및 진로 요인에 따라 예비교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교직인성이 전문가의 인식과 다른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예비교사 25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22인과 비교 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성실성, 책임감, 교사효능감, 교육적 신념, 소명의식 영역에서 예비교사와 전문가의 중요도 인식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예비교사의 학년에 따라, 교육실습 이수 여부에 따라, 교육봉사 이수 여부에 따라, 그리고 교직 장래희망에 따라 예비교사와 전문가의 교직인성 인식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교사들의 교직 인성 함양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한 교사가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초등과 달리, 교과 교사가 따로 있는 중고등학교의 경우 통합프로그램 운영은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고등학교 일부 교사들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중등통합프로그램에 적절한 설계모형을 제시하고 이 모형에 맞춰 현장의 통합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중등통합프로그램은 교사가 주축이 되어 국가수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였고 통합의 유형은 주로 주제 중심의 간학문적 통합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활동을 강조하다보니 지식과 활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지 못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통합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기 위해 숙의단계에서 어떤 내용을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교사 간 치열한 의견 교환이 중요하다. 그리고 통합프로그램이 잘 구성되기 위해서는 내용(지식)이 뒷받침된 활동, 내용과 잘 조화를 이룬 활동이 어우러지는 교육과정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읽기부진아를 대상으로 반응-중재(RtI) 효과를 조사하는 것이다. 교육과정 기반 측정에 있어서 보편적 판별 도구인 DIBELS Next를 사용하여 본 연구의 대상자인 초등학교 1학년 학생 8명이 기준점 이하 혹은 최저점으로 판별되었고 교사들에 의해서도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위험 수준으로 확인이 되었다. 중재는 학기 시작 무렵(10월)에 이루어졌는데, RtI 수준 2의 시작에 맞는 직접교수 방법을 적용하였다. 중재는 일 주일에 2번, 40분씩 교실에서 이루어졌다. 중재는 일차 연구자인 동료 연구원에 의해 주요 교육과정 수업 이외에 EPACC와 RM-FC가 RtI 수준 2에서 이루어졌다. 일 학년 마지막에 DIBELS Next에서 얻어진 CBM 측정은 전체점수(DCS)와 하위 요인(NWF-CLS, NWF-WWR, DORF-CW, and DORF-A) 점수와 학년 평균 점수와 비교 하였고, 또한 학년 시작(10월), 중간(1월), 그리고 마지막(5월) 시점에서의 이들의 진전을 그래프로 제시하였다. 개별 학생의 점수는 진전되었고 특히 중재 기간 동안 변화한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논의점 및 예비교사와 교사들을 위한 시사점도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환경과 흥미에 따른 영어동화 읽기 경험을 탐색함으로써 영어동화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신장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외부와 가정에서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영어를 경험하는지 탐색하기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초등교사, 예비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인터뷰와 토의를 하였다. 연구 결과, 가정에 소지하고 있는 책과 독서량의 비례관계를 확인하였다. 영어동화를 읽고 싶어하는 학생이 영어동화를 읽고 싶어하지 않는 학생에 비하여 약 1.8배 더 많은 책을 소지하고 있으며 약 1.8배 더 많은 책을 독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가정, 교실, 학교, 공공도서관을 통해 광범위한 책에의 노출을 시킴으로써 꾸준하게 조용히 독서하기가 실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 간 협동이 교사 전문성에 미치는 효과가 대해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미국 뉴욕 주에 소재한 대학교의 석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7명의 음악교사들이었으며, 연구방법으로 관찰과 심층면접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간 협동의 효과는 크게 세 가지로 찾아볼 수 있었다. 첫째, 많은 음악교사들이 그들의 동료로부터 교사로서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음악교사들은 수업준비 과정에서 이 태도를 적용시켜 그들의 경험이나 사고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자료나 교수법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 교사 간 협동은 음악교사들의 교수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음악교사들은 수업의 방향과 다를지라도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을 강조하였다. 또한, 수업시간에 교수들로부터 배운 새로운 교수법을 바탕으로 동료교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음악활동을 개발하였다. 셋째, 음악교사들은 서로 협동하면서 그들이 취약하다고 여기는 교과과정을 재편성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입각하여 본 연구는 교사들 간의 협동이 학교조직 안에서 적극활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제공하는 「한국교육종단연구」의 자료를 활용하여 교사들의 소명감이 교사의 직업만족도에 주는 영향이 어떠한지 위계적 선형 모형(HLM)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학년에서 교사의 교직경력, 교장의 지도성 유형, 동료교사와의 대화와 갈등이 교사의 직업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의 소명감은 인화중심 교장지도성 다음으로 교사의 직업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진 변인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소명감을 가진 교사들이 그렇지 않은 교사들보다 자신들의 직업에 더욱 만족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교사의 소명감이 교사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예비교사 선별과정과 교사 양성과정에서 교사의 역할과 직무에 대한 의미와 목적으로서의 소명감이 더욱 강조되고 강화할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과학교사인 사범대학 과학교육 전공 4학년 학생들의 직업적 정체성을 교육실습 과정을 중심으로 탐색하고 교사교육에의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5명의 예비 과학교사들에게 교육실습 직전과 직후에 ‘과거의 경험’, ‘현재의 나’, ‘미래의 나’에 관련된 직업적 정체성 관련 요소에 대해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교사와 교생에 대한 경험, 교수효능감, 자기 이미지, 타인에 대한 자기 이미지, 기대 역할, 지향하는 수업과 교사상, 교사 희망 정도를 조사하였으며, 사전 사후 변화가 있는지, 변화가 있다면 계기가 된 상황을 설명하도록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교육실습 전에 과학 예비교사들은 지도교사에게는 학생으로서, 학생들에게는 친근한 친구로서의 이미지를 예상하고 있었으며, 스스로는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예비교사로서 자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자신의 교육적 역할이나 관련된 이미지에 대해서는 구체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발달된 직업적 정체성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또한, 지도교사에 대한 자기 이미지와 학생들에 대한 자기 이미지가 상반 되거나 일치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예비교사의 교육실습생으로서의 정체성이 다중적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교육실습 과정은 예비교사들이 수업전문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도록 하며, 지향하는 교사상을 구체화시키고,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교사가 되고 싶은 동기를 증가시키거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어, 예비교사들의 직업적 정체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교육실습에서 교수실행에 대한 체계적인 반성과 개선, 그리고 역할 모델이 되어 직업에 대한 동기를 증진시켜야 할 위치에 있는 지도교사나 교수의 역할이 미비하며 보완이 요청되었다. 이 밖에도 본 연구결과가 교사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결과와 함께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컨설팅장학 활성화를 위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의 역할에 관심을 갖고 컨설턴트와 의뢰인이 인식하는 교육청 역할에 대한 중요도와 실행도의 차이를 바탕으로 개선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조사대상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관내 컨설턴트와 의뢰인이며, 컨설턴트 25명과 의뢰인 40명의 자료를 IPA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컨설턴트와 의뢰인 모두는 현재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컨설팅장학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컨설턴트와 의뢰인에게 지원영역은 잘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노력을 컨설팅장학 시스템 구축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컨설팅장학 시스템 구축에 관한 항목 중에서도 컨설턴트와 의뢰인 모두가 중요도에 비해 실행도가 가장 떨어진다고 인식하고 있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컨설턴트에게 컨설팅장학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의뢰인에 대한 IPA 분석결과를 통해 컨설턴트에게 양적으로 제공되는 연수만으로는 컨설턴트의 전문성이 의뢰인에게 신뢰를 심어주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 상담자의 직무스트레스(역할, 대인관계, 환경), 정서지능이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이 조절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전국의 학교 상담자 223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역할, 대인관계, 환경), 정서지능, 심리적 소진을 측정하고 중다회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직무스트레스의 3요인 중 역할 스트레스 하위요인인 역할갈등, 역할 모호성, 업무과다와 대인관계스트레스 하위요인 중 상급자와의 관계, 그리고 환경스트레스 하위 요인 중 근무환경 요인이 심리적 소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 상담자의 심리적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직무스트레스 요인 중 역할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학교 상담자의 직무스트레스 3요인 중 역할 스트레스, 환경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 사이에서 정서지능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역할 스트레스와 환경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학교 상담자이더라도 정서지능이 높으면 심리적 소진이 완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학교 상담자가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 사이의 관계, 그리고 보호요인으로 정서지능의 역할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학교 상담자를 위한 교육 연수 내용 및 지원이 어떠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시사점을 제시하고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의미 정교화 과업 (semantic elaboration task)을 연습한 후 학습자의 즉각적 어휘 회상(immediate word recall) 과 1주 후 어휘 기억유지 (word retention) 에 주는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16개의 목표어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의 탈 맥락화된 (decontextualized) 어휘지향의 의미적 정교화 과업으로 연습하였다: (1) 목표어의 L1 주석을 보고 알맞은 L2 정의 찾기 (DG); (2) 목표어가 포함된 구 (phrase) 단위의 적절한 용례 (UE) 찾기; 그리고 (3) 목표어를 괄호에 넣어 하나의 문장 완성하기 (CZ). 한 번의 즉각적인 사후 테스트와 1주 후의 지연된 테스트 결과 분석에 의하면 괄호 채우기 과업 (CZ) 이 즉각적인 수용적 단어 회상 및 수용적, 생산적 장기 어휘 기억 유지에 가장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은 어휘 기억 유지의 비율에 있어서도 나타났다. 즉, 생산적 단기 어휘 회상과 장기 기억 유지에 있어 다른 두 유형의 과업보다 더욱 도움이 많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Z’ 과업의 어휘 형태와 의미 형성에 필요한 인지적 과정에 도움이 되는 문맥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주 후의 수용적 어휘 기억 유지에 있어서는 ‘DG’ 과업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L1 주석을 본 학습자의 어휘 인지과정에서 L2 의 의미를 L1 으로 기억하게 하는데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립 유치원 교사의 성격변인이 직무 스트레스와 대처방식과의 관계를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사립 유치원 교사 314명을 대상으로 5요인 성격검사, 교사 직무스트레스,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측정하여 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각 변인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 스트레스와의 관계에서 신경증적 경향성은 권위의 상실, 불화와 갈등, 업무과다, 학급관리의 고충에서 낮은 상관이 있는 반면, 성실성은 권위의 상실과 불화와 갈등에서 낮은 부적 상관이 있었다. 대처방식과의 관계에서 신경증적 경향성은 정서완화적 대처방식과 보통의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성실성은 4가지 대처방식 모두와 낮은 상관이 있었다. 둘째, 신경증적 경향성은 직무 스트레스 전체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성실성은 직무 스트레스 전체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경증적 경향성이 정서완화적 대처와 사회적지지 추구에 대해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성실성이 문제중심적 대처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유치원 교사의 개인적인 변인과 직무 스트레스 및 대처방식과의 관련성을 탐색함으로써 직무수행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예측하여 교사 개개인의 삶의질과 주관적 안녕감을 향상시키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