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odontitis, especially in its chronic form, is one of the leading causes of tooth loss, significantly affecting the quality of life in the modern era of aging society. Recent studies have revealed a potential correlation between periodontitis and various systemic diseases, including cardiovascular diseases and Alzheimer’s dementia (AD). With the body of epidemiologic evidence that links these separate disease entities, several lines of hypotheses have been postulated to provide mechanistic understandings that mostly comprises abnormal regulation of immunologic and inflammatory signaling. In this review, we revisit the experimental findings that describe virulence factors derived from Porphyromonas gingivalis, including gingipains and lipopolysaccharides, as well as their roles in the pathophysiology of AD. In addition, we address potential immunologic challenges imposed by this bacterial pathogen contributing to progression of AD.
반추위 미생물체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이 한우의 에 너지원 사료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고자 본 연구 가 수행되었다. 본 실험은 국내 한우 비육우 사육에 주로 이용되는 에너지원 사료인 옥수수(T1), 생미강(T2), 소맥 (T3), 소맥피(T4)를 이용하여 in vitro 반추위 발효실험을 진행하여 발효 24시간 후 배양액의 발효 성상, 미생물체 단백질 합성량(MPS), 미생물의 아미노산 조성 및 미생물 균총 변화를 분석하였다. 배양액의 pH는 T4가 6.02로 다 른 처리구들에 비해서 가장 높았으며, T1은 4.84로 가장 낮았다(p<0.05). Total VFA 농도는 T2가 96.80mM로 다른 처리구들에 비해서 가장 높았고, T1이 53.35mM로 가장 낮았다(p<0.05). 미생물체 단백질 합성량은 T3가 222.50g/L로 다른 처리구들에 비해서 높았으며(p<0.05), T1과 T4는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T1이 가장 낮았다. DGGE band 분석결과 모든 처리구는 57.5% 이하의 유사도를 나타내었으며, 급여되는 사료에 따라서 미생물 군집 이 다르게 나타났다. 미생물 내 총 아미노산 함량은 T3와 T4가 다른 처리구보다 높았다(p<0.05). 미생물의 아미노산 조성 중 대부분의 필수 아미노산은 T4가 다른 처리구들에 비해서 낮았다. 하지만 methionine은 다른 필수 아미노산 과 다르게 T4에서 가장 높았다(p<0.05). 곡류 사료 위주의 급여 시 결핍되기 쉬운 lysine은 모든 처리구에서 미생물 의 아미노산 조성이 8.05~8.98%의 범위에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반추 가축 급여 에너지 사료원에 따른 반추 위 내 미생물 발효특성과 미생물 군집의 차이가 미생물의 아미노산 조성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The increasing prevalence of obesity is associated with various metabolic diseases such as diabetes, posing significant social and economic burdens to the society. While obesity is a complex disease with multiple factors contributing to its pathophysiology, altered glucose and lipid metabolism is evident in obese patients as well as in animal models. Abnormal metabolic regulation often leads to development of insulin resistance, a hallmark of obesity-induced type 2 diabetes. In this review, we provide a brief overview of altered lipid metabolism manifested in the obese state. In addition, two representative animal models, Mus musculus and Drosophila melanogaster, are presented with experimental approaches adopted for generation and utilization of these models. More specifically, Drosophila has been widely used for studying the core physiological phenomena across phyla for decades, mostly due to the ease of handling and sophisticated genetic manipulations with conserved cell signaling pathways of reduced redundancy. Considering a significant degree of homology in Drosophila for human disease-associated genes, it poses as a versatile in vivo platform to study the pathophysiology of various human diseases. With core metabolic pathways governing energy homeostasis generally conserved, Drosophila can be used as a model for studying molecular mechanisms underlying disease phenotypes manifested in obese and diabetic patients. In this review, we discuss representative Drosophila studies that investigated the effects of dysregulated core signaling pathways on metabolic signatures of obese animals.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천문 유산인 앙부일구와 고대 천문 기록을 활용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을 통해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앙부일구와 고대 천문 기록의 TSK 구성적 특성, 과학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NOS와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앙부일구는 초등학생을 위한 핸즈온 활동으로, 고대 천문 기록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과학 탐구 활동으로 개발했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초등과 고등 집단에게 시범 적용하여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앙부 일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절기별 태양 운동에 대한 오개념을 수정하며 개념 지식을 정교화했고, 이후 천구 좌표계 개념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앙부일구의 과학적 가치를 인식했으며, 과학·기술·사회 간 상호작용의 본성을 이해했다. 고대 천문 기록 활동에서 학생들은 귀납 및 연역적 탐구 방법을 경험했고, 다양한 정보와 전략을 활용 했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TSK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태도를 발전시켰다.
참외는 유용한 농업생명자원이면서, 생약 및 한약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자원이다. 참외의 생약명(Medicinal name)은 Melonis Pedicellus이며, Cucurbitaceae에 속하는 Cucumis melo Linné의 초본 꽃받침으로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Melonis Pedicellus의 한약 특성을 조사하고 Melonis Pedicellus를 함유 한 34개의 한약 포뮬러를 검토하였다. 이 연구는 꼭지 소재 기반 한약재에 대한 추가 연구를 바탕으로 미활용 한약재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먼저 각 국가의 공정서 및 고문헌 분석을 통해 과체 한약재의 기원을 비교하였다. 특히 중국, 일본, 대만이 아닌 남북한의 약전에서 특이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둘째, Melonis Pedicellus에서 발견된 성분을 조사하였다. 지방산 화합물이 가장 많았으며 셋째로는, Melonis Pedicellus 의 생약학적 관점으로 요약하였다. 그것은 구토 성질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구토 요법에 특별히 사용되어 온 사실을 검증하였다. 끝으로 3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31편의 고문을 분석하였고, Melonis Pedicellus를 포함하는 34개의 한약재 포뮬러가 문헌에서 발견되었다. Melonis Pedicellus는 주로 구토 요법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약 제제가 구토 요법에 상관성 있게 한약재의 본질이 그 공식에 정확히 반영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는 Cucumis melo Linné의 꽃받침이 한약재로 사용되어온 근거를 마련했다. Melonis Pedicellus의 기원은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에서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더 확대하여 조사 범위를 넓혀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전통의학정보포털(KIOM Oasis Portal)과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고의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문헌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보하였다. 앞으로 과체(瓜蔕)뿐만이 아니라 감꼭지, 연밥 꼭지, 가지 꼭지 등 다양한 식물들의 꼭지를 연구한다면, 무심코 버릴 수 있는 소재에서 현대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Gilles de la Tourette Syndrome (GTS) is a neuropsychiatric disorder defined by the motor and phonic tics affecting approximately 1% of the children worldwide. The symptoms of GTS typically arise at the age of 5 to 7 and generally improve with increasing age. Affected individuals can have a social stigma and poor quality of life, especially when tics are severe or accompanied by other neuropsychiatric disorders. Abnormalities in neurotransmitter signaling affecting basal ganglia circuits have been suggested as representatives of neurobiological mechanisms underlying GTS. While several evidences suggest GTS as an inherited disorder, the detailed genetic abnormalities responsible for the pathophysiology of GTS remain poorly understood. Currently, there is no satisfactory treatment option for moderate-to-severe GTS due to the limited efficacy, often complicated with side effects of available pharmacological drugs. Therefore, a number of animal models have been established to explore potential pathophysiological targets in GTS and to further screen candidate drugs. In this review, we revisit the experimental findings that describe the genetic and immunologic abnormalities in GTS as well as animal models established for studying GTS.
하수오(Polygonum multiflorum Thunb)는 다년생 덩굴성 식물로, 지하부인 뿌리(tuber)는 한의학에서 약재로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하수오를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약용물질의 증진 또는 식물의 독성을 줄이기 위해 1차 가공 및 포제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하수오 포제에 있어 다양한 보료처리를 통해 주요물질의 유효성분 함량을 확인 해 보고, 하수오 포제에 적합한 보료를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또한, 실험에 두 가지 타입의 하수오를 활용하여 기존 유통품 하수오와 조직배양 연구를 통해 개발된 KIOM 특허 기반 하수오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하수오의 주요 지표물질인 emodin의 함량이 참깨추출물을 보료로 사용한 처리구를 제외한 나머지 보료 처리구(흑두즙, 쌀뜨물, 감두즙, 로즈마리추출물)에서 KIOM품이 유통품보다 높게 측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KIOM품은 기존에 알려진 하수오 보료인 흑두즙보다 감두즙을 보료로 사용해 포제 하였을 때 0.29 ug/mg 더 높은 emodin의 함량이 확인 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하수오의 약용자원으로 사용함에 있어 앞으로 KIOM하수오의 생산과 포제에 관련된 연구가 더 이루어 져야 할 것이며, 연구 결과는 하수오의 포제에 있어 표준화와 현대화를 위한 기초 지식 및 결과로 사용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수 세기 동안, 많은 남성 작가들은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여주인공 크리세이드를 소환해 그 시대의 사회적, 종교적 의미를 적용함으로써 그들만의 크리세이드를 창조해 왔다. 본 논문은 15세기 스코틀랜드 작가 로버트 헨리슨이『크리세이드의 유언』에서 오랜 기간 배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진 크리세이드를 어떻게 다루고 처벌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헨리슨은 크리세이드가 신성모독의 대가로 저주와 고통을 동시에 받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일부 비평가들은 그녀가 처벌받음으로써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작가의 배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헨리슨은 중세시대 성병으로 간주하였던 나병을 통해 그녀가 배신의 대가를 치르게 했고, 정숙하지 않은 여인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대중에게 교훈을 주고자 했다. 그녀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모는 일그러지고, 신분 하락과 사회적 고립으로 외로움에 시달린다. 마지막까지 질병의 고통 속에서 처참하게 벌을 받고 죽는다. 헨리슨은『크리세이드의 유언』을 경고 삼아 배신한 여성들에게 도덕적 교훈과 중세의 종교적 훈계를 영원히 기록으로 남기고자 크리세이드를 다시 한번 소환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칭리더십이 조직구성원들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긍정피드백과 창의적 자기효능감의 다중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의 다양한 업종의 구성원 중 총 396명에게 설문하여 345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25.0, AMOS 25.0를 사용하여 설문의 타당도를 Process Macro 3.0을 사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리더의 코칭리더십은 긍정피드백, 창의적 자기효능감,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긍정피드백은 창의적 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리더의 코칭리더십과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정(+)의 매개효과를 보였다. 창의적 자기효능감은 코칭리더십과 혁신행동 사이에서 정(+)의 매개효과를 보였고, 긍정피드백과 창의적 자기효능감은 코칭리더십과 혁신행동 간의 다중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시사점은 첫째, 수평조직구조에서 주목받고 있는 코칭리더십이 긍정피드백과 창의적 자기효능감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혁신행동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둘째, 조직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의 혁신행동이 필요한 바, 이를 위해 리더의 코칭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으로 모색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인지기능저하를 보이는 경도인지장애(MCI)노인과 경증 알츠하이머 노인(AD)의 신체적 어포던스 지각 특성을 알기 위하여 정상 노인과 비교 하였다. 방법: 정상 노인 10명, MCI 노인 10명, AD 노인 11명을 대 상으로, 판지로 만든 크기 3.2cm에서 18.2cm의 정육면체 상자(한 변의 길이가 1cm씩 증가) 총 16개의 상자를 한 손 또는 양손으로 잡아 5cm 높이의 장애물을 넘겨 30cm 떨어진 목표 지점으로 옮기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로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과: 첫째, 지각판단 오류는 정상-0%, MCI- 22.5%, AD- 37.5%으로 AD 노인이 가장 높았다. 둘째, MCI, AD 노인 중 지각판단오류를 나타낸 노인은 오류를 나타내지 않은 노인과 정상 노인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MCI, AD 노인 중 지각판단 오류가 나타 나지 않은 노인은 정상 노인과 비교하여 인지척도 비율에서는 차이가 나타지 않았으나 신체척도 비율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MCI와 AD 노인들은 정상 노인과 비교해 인지기능 뿐 아니라 신체적 어포던스 지각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MCI와 AD 노인들의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에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신체적 어포던스 지각을 고려한 변인이 포함되어야함을 제시하고자 한다.
Hypoxia is one of the most common features of cancer. It is also associated with cancer progression and the acquisition of aggressiveness, which includes invasion and metastasis.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accounts for 90% of all oral cancers, and its 5-year survival rate is about 50%. Despite various attempts and trials, its prognosis has not improved. Among numerous adverse prognostic factors, hypoxia is suspect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factors, as it increases the aggressiveness of oral cancer cells. We attempted to observe the effect of hypoxia on the expression of 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markers in oral cancer cells. We analyzed and compared both the mRNA and protein expression levels of epithelial-mesenchymal markers using qRT-PCR and western blotting in both normoxic and hypoxic YD10B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cells. Eighty-six genes were analyzed through real-time PCR using commercial microarray plates, performed in triplicate. Among the 86 genes, the expression of 24 were increased (≥ 2 fold) by hypoxia, while that of three genes was decreased (≥ 2 fold). Hypoxia significantly affects 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related genes. Further studies on the regulation of these genes may help to develop more efficient therapeutic modalities for oral cancer and to improve prognosis of oral cancer patients.
본 연구는 이탈리아 예술운동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의 일원으로 활동하여 주목을 받았던 조반니 안셀모(Giovanni Anselmo, 1934- )의 초기 작업에 대한 연구이다. 제르마노 첼란트가 주도했던 ‘아르테 포베라’는 ‘미래주의’를 제외하고는 전후 아방가르드 미술사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던 이탈리아가 르네상스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 온 예술 종주국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미국 및 다른 유럽 국가들의 개념미술 운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의 예술운동을 범주화하는 과정에서, 첼란트를 포함한 많은 학자들이 이 운동에 대한 정의를 여러 차례 번복하면서 ‘아르테 포베라’의 특징은 포괄적이고 모호해진 측면이 있다. 결과적으로 이 운동의 정의는 가난한 오브제, 자연적인 형태, 활동적인 힘, 재료적 리얼리티 등으로 귀결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안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안셀모는 첫 번째 전시만을 제외하고 모든 ‘아르테 포베라’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첼란트가 정의한 이 운동의 특징을 작업에서 효과적으로 표현했으며, 그가 원했던 넓은 범주의 동시대 작가들을 포용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였다. 안셀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였던 ‘에너지’는 열려 있는 상태로 존재하며, 모든 고정된 것들과 유동적인 것들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작업에 표현된다. 또한 물의 증발이나 열에 따른 금속의 긴축 상태, 직접적인 유기물을 재료로 한 작업들은 자연력과 생명력을 중시하는 아르테 포베라의 강령에 부합한다. 또한 멈춰있지 않고 흐르는 에너지는 소모와 소비의 전략으로 연결된다. 안셀모의 이러한 작업들은 ‘아르테 포베라’의 정착 초기에 그 운동을 효과적으로 대변하였을 뿐만 아니라, 움베르토 에코의 ‘열린 작업’, 열역학 제2법칙 ‘엔트로피의 증가’, 조르주 바타유의 ‘데팡스’ 등의 담론과 연결되어 동시대적 연구의 동의를 이끌어낸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이용해 전국 대학생들의 생태통로에 대한 인식 및 지식수준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하는 생태계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하고 있다. 생태통로는 이러한 생태계 파괴를 방지하고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인공적인 생태적 공간이다. 그러나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부족해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국민들의 생태통로에 대한 인식수준을 높이고 교육의 기회를 제시하고자 한다.
전국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과 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생태통로에 대한 인식 및 지식을 분석하였다. 생태통로에 대해 들어보았는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57%가 ‘있다’고 하였으며, 43%가 ‘없다’고 하였다. ‘생태통로는 야생동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나무와 풀로 뒤덮여 있을수록 좋다’는 지식 문항을 조사한 결과 생태통로에 대해 들어본 그룹은 22.8%, 생태통로에 대해 들어보지 않은 그룹은 23.3%만 올바르게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생태통로에 대해 들어본 그룹이 60% 미만으 로 생태통로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생태통로에 대해 들어본 그룹이 생태통 로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그룹만큼 지식이 올바르게 정립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국민들이 생태통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도록 교육적인 측면에서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