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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교육 KCI 등재 Kor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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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권 제4호 (2021년 10월) 23

1.
2021.10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의 목적은 교사들이 예술적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실행 정도는 어떠한지 탐구하는데 있다. 예술적 교육과정의 23개 내용에 대한 교사의 인식과 실행 정도에 대해 묻기 위해 총 46개의 선택형 문항이 Likert 5점 척도로 구안되었다. 설문지에는 교사의 예술적 교 육과정에 대한 인식과 사례를 묻는 2개의 서술식 문항도 추가되었다. 설문지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연구대상은 26명의 교사로 구성되었다. 연구대상의 배경변인은 학교급, 교직경력, 학력, 교육과정 재구성 경험으로 설정되었다. 연구방법은 빈도분석, 평균차이 검증, 질적사례분석으로 혼합연구의 성격을 갖는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결론이 도출되 었다. 첫째, 교사는 예술적 교육과정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자신의 예술적 교육과정 실행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 둘째, 학교급, 교직경력, 학력에 따른 예술적 교육과정 에 대한 인식과 실행의 통계량 비교는 대부분의 문항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다른 배경변인과는 다르게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경험의 정도는 많은 문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는 예술적 교육과정과 관련한 교사 역량이 교육과정 재구성 경험을 통해 신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넷째, 교사들은 예술적 교육과정을 교육적 상상력, 현장 주도적 교육과정, 종합적 관점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가 모호하고 어렵기만 했던 예술적 교육과정을 좀 더 실제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개념으로 이론화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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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성격강점 카드를 활용하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교우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는 C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고학년 다문화가정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실험집단 11명의 학생들에게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교우관계 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주 2회씩, 총 12회 실시하였다. 검사 도구는 김지은 (2012)이 초등학생의 발달단계에 맞게 재구성한 ‘교우관계 검사’가 사용되었으며, Mixed ANOVA 로 자료 처리하였다. 양적 결과에 따른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집단 참여자들이 작성한 경험보 고서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설문지 및 상담자의 회기별 관찰내용을 정리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첫째, 성격강점카드를 활용한 교우관계 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 은 초등학교 고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우관계 증진에 효과가 있었으며 내용 분석 결과 실험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둘째, 교우관계의 하위영역인 친밀감, 신뢰감, 존중감이 향상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살펴볼 때,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은 초 등학교 고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우관계를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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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고등학생들이 작성한 대몽항쟁 서사는 유사하지만 세부내용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세부내용의 차이를 만드는 시간개념을 언어적으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주로 사용하는 시간개념 유형이 달랐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시간 단계화하기를 많이 활용하였다. 학생들은 대몽항쟁의 시작, 과정, 결과를 순서대로 서술하였다. 초등학생은 전쟁의 패배로 서술을 끝냈지만 고등학생들은 전쟁이 끝난 이후 공민왕과 권문세족의 등장으로 시간을 이어나갔다. 시간 설정하기에 서 학생들은 일반적 시간표현과 대강의 시간표현으로 시간을 설정하였다. 초등학생이 일반적 시간 표현을 주로 사용했다면 고등학생들은 세기까지 고려한 대강의 시간범주까지 사용하였고 시간의 범위를 오늘날까지로 확장하였다. 시간 분할하기는 초, 고등학생간 차이가 많이 나타났다. 원간섭기, 대몽항쟁기와 같은 시간을 포함한 역사용어가 고등학생에게 주로 나타났다. 시간을 통해 조직 하기는 초, 고등학생 모두 ‘이후’라는 언어장치를 사용하여 앞 사건과 뒤 사건을 순서대로 연결하려고 하였다. 고등학생은 순서를 제시하는 언어장치를 활용하여 앞으로 다룰 내용을 전체적으로 개괄한 후 순서에 따라 내용을 제시하였다. 시간을 표현하는 장치이면서도 텍스트 구조 표지어 역할도 하였다. 초, 고등학생이 활용한 시간개념을 볼 때, 역사의 시간이 단절된 것으로 파악하는 초등학생에게 역사의 계속성과 함께, 시간을 포함한 역사용어와 같이 특수한 역사용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일반적 시간표현보다 대강의 시간표현을, 대몽항쟁과 같은 특수한 역사용어를 익혀나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일상언어가 역사언어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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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등교사 양성대학 정체성의 본질적 의미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으로부터 문제의식을 도출하고, Mead의 자아이론을 통해 교사 정체성 형성 과정을 3단계로 구분함으로써, 양성대학의 기본 역할이 예비교사가 가진 [학생의 관점]을 [교사의 관점]으로 원활하게 전환시켜 주는 데 있음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그러한 전환은 양성대학의 교육과정 중 교직과정을 통해서 가능하며, 이때 교직과정은 구체적으로 예비교사가 10개 교과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갖추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이러한 사실은 교과의 학문적 목적 그 자체보다 아동 발달을 고려하여 교과를 가르쳐야 한다는 초등교육적 가치에 부합한다. 그리고 그것은 초등교사의 역할, 교육대학의 목표로서 학급담임제라는 교직체제의 중요성을 드러내준다. 따라서 교육대학 교 직과정 프로그램은 이러한 요소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연구가 (예비)교사들의 교사 양성 과정 그리고 교직발달에 대한 요구와 필요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초등교사 양성 프로그램은 이를 적극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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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의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파악하여 개선 및 지원 사항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문서, 운영 전문 가 면담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체육계열로 진 학하려는 일반 학생들을 위한 고등학교 체육 선택과목이 개발되어야 한다. 둘째, 체육특성화학교 운영 유형 중 <과목편성형>에 대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이 보완되어야 한다. 셋째, 체육진로 교육 프로그램이 체험 중심으로 강화되고, 지역 및 관련 직업 분야와의 연계를 높이도록 지원해야 한다. 넷째, 운동기능 측정 및 실기 연습을 위한 장비 및 용기구가 충분히 구비되도록 예산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가 모든 시도교육청에서 운영되도록 하는 정책 적 노력과 체육특성화학교 운영 현황 파악이 매년 이루어져 이를 근거로 체육계열 진로진학 교육의 내실화에 필요한 정책 개선 및 지원 사항을 파악해야 한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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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현장실습의 가치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몇십 년째 계속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등 여러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학교현장실습이 초등 예비교사들의 초등교사 전문성을 신장하고, 현장에서 교사로서의 효과적인 직무수행을 위한 실질적인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실습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Hargreaves & Fullan(2012)이 교사 전문성 신장의 원동력으로 제시하고 있는 전문적 자본의 관점으로 초등학교 초임교사들이 바라본 학교현장실습과 학교 현장의 초등교사 전문성과의 연 계성을 분석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초등교사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학교현장실습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원양성기관인 K대학교의 학교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졸업한 초등학교 초임교사 6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심층 면담의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K대학교 출신 초등학교 초임교사들의 학교현장실습 경험을 심층 면담으로 연구한 바,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은 상당 부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나, 상대적으로 의사결정적 자본은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였다. 이러한 학교현장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현장실습 제도 개선 방안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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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인 fNIRS(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를 활용하여 미술표현에 따른 뇌 활성화를 측정하는 것이다. fNIRS는 소형의 크기에, 휴대성이 용이하고, 근적외선이 연구참여자의 전두엽에 비침습적으로 침투하여 대뇌의 혈류량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뇌의 활성화 상태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K대학 소재의 연구참여자 4명을 대상으로 fNIRS 를 착용 후 1분 30초씩, 총 3번에 걸쳐서 미술표현 활동을 진행하였고, 개별 뇌 활성 이미지와 4명 의 평균 뇌 활성 이미지 및 그래프를 추출하였다. 분석결과 연구참여자 4명의 모든 미술표현 활동에서 시각적 작업기억을 담당하는 우측의 DLPFC영역, 메타인지와 평가 및 성찰을 담당하는 FPC 영역, 그리고 가치 부여 및 판단을 담당하는 OFC영역이 활성화 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미술교육의 시사점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였다. 첫째, 미술활동은 우뇌와 좌뇌의 활성이 함께 일어나지만 비교적 우뇌가 더 많이 활성화 된다. 둘째, 미술표현활동은 주의집중과 목표지향적 행동, 동기부여를 유발하는 교과이다. 셋째, 미술표현 활동에서 자기평가와 성찰을 위해 표현 후 결과물에 대해 발표 및 소감문을 작성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넷째, 미술할동에서 주제를 제시할 때 막연하고 추상적인 주제가 아니라 구체적인 언어와 단어로써 제시해야 한다. 본 연구를 토대로 앞으로 미술교과와 관련된 과학적이고 객관적, 실증적인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미술교과의 위상을 높이고, 더 좋은 후속연구들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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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의 <역사교과교재연구및지도법(한국사)>에서 ‘창의적인 역사 수업’을 모색한 예비 역사교사들의 교육적 경험을 고찰한 사례 연구이다. 연구 문제는 예비 역사교 사들이 ‘창의성’과 ‘창의적인 역사수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예비 역사교사들은 ‘창의적인 역사수업’을 위해 어떠한 고민과 노력을 하는가? 예비 역사교사들이 실현하고자 하는 ‘창의적인 역사수업’은 역사교과 내용의 특성을 어떻게 반영하는가? 예비 역사교사들의 창의 역량과 창의교수 자기효능감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로 설정하였다. 연구의 결과 및 논의는 다음과 같다. 강의 초반, 연구 참여자들은 역사 수업에서의 창의성에 대해 모호함과 의구심을 가졌다. 그러나 강의 참여 과정에서 연구 참여자들은 ‘학생 중심의 능동적인 학습’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창의적인 역사수업을 모색하였다. 그리고 강의 참여 이후에는 연구 참여자들의 ‘창의 역량’과 ‘창의교수 자기효능감’이 향상되었다. 주목되는 점은 연구 참여자들이 역사 교과 내용의 특성에 기반한 ‘능동적인 이해’를 중시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 참여자들은 창의적인 역사수업을 위한 예비 역사교사의 소양으로 역사학 연구 지식과 사료 지식의 필요성을 느꼈다.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의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 중등 역사교사들이 창의 교육에 대한 많은 고민과 실천의 기회를 갖는다면, 그들의 창의 역량이나 창의교수 자기효능감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사례 연구로서 연구의 결과 및 논의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예비 중등 역사교사들의 창의 교육 역량 함양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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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을 적용하여,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2020학년도 2학기에 ‘창의·인성 교육과정의 이해’ 강좌를 수강한 26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는 대응표본 t검증과 효과크기를 산출하여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 과 같았다. 첫째,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은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에 유의하게 효과가 있었다. 둘째,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의 하위 변인 중에서 세계시민성 태도와 세계시민교육 교수역량에서 효과가 있었으나, 세계시민성 지식과 세계시민성 태도에는 효과가 없었다. 이 연구의 의의는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데에 있었다.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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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도덕과교육이 다른 도덕교육의 접근들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윤리학이 도덕과교육에서 어떤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발달의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사람들이 극히 적다는 발달이론의 모순성은 발달의 불연속성을 설명하도록 촉구하였고, 여러 실증 연구에서 교육이 높은 수준의 도덕 발달을 이끄는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포괄적인 사회적 경험 자체는 때때로 도덕성 발달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높은 수준의 도덕 발달을 이끄는 교육의 구체적 영향은 도덕적 문제를 적합하게 이해하고 설명, 판단 내리는 ‘도덕적 추론 능력’을 함양하는 데 있다. 또한, 도덕 발달은 도덕 판단의 자연적 정당화에서 원리적 정당화로의 윤리적 담론 수준의 이동을 의미하므로 학생들은 먼저, 질 높은 ‘도덕적 사고의 내용과 형식’을 배워야 한다. 따라서, 도덕과교육에서 윤리학은 도덕을 공부하는 방법적 측면에서 도덕적 추론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 도덕 공부의 내용을 구성하며 도덕 판단 및 의사결정의 원리적 정당화의 틀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인지 혹은 사회인지에 기반한 도덕과교육은 다른 도덕교육과는 구별되는 특장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도덕과교육의 실효성은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서 평가될 필요가 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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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고도 디지털 기반 초연결사회를 살아가는 초‧중학생의 디지털 시민성을 측정 하기 위한 디지털 시민성 측정 도구를 개발하여 타당화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시민성 측정 도구 관련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척도개발에 적합한 문항을 구성한 후 2회의 델파이 조사를 통해 문항 38개를 선정하였다. 그다음 서울, 경기지역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검사를 온라인 조사로 실시해 취합된 386명의 자료를 가지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29개 문항, 6개 요인(디지털 보안, 공감, 사회적 책임, 디지털 자아정체감, 디지털 사회이해, 비판적 사고)으로 구성된 디지털 시민성 측정 도구가 도출되었다. 본 검사를 통해 취합된 417명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적합도 검증을 한 결과, 모두 권장수준 이상으로 나타나 디지털 시민성을 측정하는 도구로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신뢰도를 확인한 결과 .92이며, 요인별로는 .70∼.89로 안정적인 척도임을 입증하였다. 준거 관련 타당도 분석결과, 본 척도와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도구가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에게 활용 가능한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도구임을 시사해 주고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디지 털 시민성 교육 및 환경조성을 위한 기초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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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국외에서 개발된 초등교사열의 척도가 국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을 살펴보는 데 주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 검토와 탐색적 요인분석결과를 토대로 218명의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최종문항의 타당성을 살펴보았다. 자료분석 방법은 첫째, 초등교사열의 척도의 구인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문항별 상관분석, 탐색적 요인분석을 하였고, 추출된 모형의 적합도 확인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본 척도의 준거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초등교사효능감, 교사-학생효능감과 초등교사열의의 요인들 간의 Pearson 적률상 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첫째, 정서참여, 사회참여: 동료관계, 사회참여: 학생관계, 인지참여 등 4요인 16문항이 초등교사열의 척도의 요인으로 추출되었고 이에 대한 모형이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준거척도와의 상관분석결과, 교사열의척도의 하위요인들은 초등교사효능감의 하위 요인들 중 정보기자재효능감과 행정업무효능감와 낮은 상관분포를 나타냈으나, 자기조절효능감, 창의적 체험활동 지도효능감, 생활지도효능감, 교과지도효능감과는 높은 정적상관을 보였다. 또한 교사-학생관계 효능감의 하위요인들은 초등교사열의의 하위요인들과 높은 정적상관계수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한국판 초등교사열의 척도의 변별적 및 수렴적 준거타당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타당화한 초등교사열의 척도에 대한 학교현장과 교사교육에서의 활용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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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맥락주의 방법론은 기존의 문헌 중심적 텍스트 분석 방법론에 새로운 지평을 연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역사맥락주의 방법론에 대한 관심이 주로 정치철학이나 사상사 분야에서 집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방법론이 정치철학과 사상사 분야에서만 취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자가 보기에는, 도덕적 명제나 언설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도덕교육 분야에서도 역사맥락주의 방법론이 갖는 의의와 그것에 내포된 교육적 함의에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텍스트의 ‘맥락(context)’에 대한 고려가 결여되거나 배제된 상태에서는 텍스트 이해와 해석의 주도권이 거의 전적으로 독자에게 넘어가고 만다. 그러나 도덕적 명제나 언설을 이해한다는 것은 텍스트에게 독자의 제한된 이해능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로부터 보다 넓은 자기를 수용하는 것이다. 텍스트가 가진 사회문화적·역사적 맥락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이에 바탕을 둔 반성적 사유는 이해와 해석의 당사자를 자기이해의 상태로 이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역사맥락주의 방법론은, 모든 이해가 역사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가운데, 도덕교 육이 텍스트의 표면적 의미를 뛰어넘어 그것에 내포된 심층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교육의 기본 원리를 한껏 부각시키고 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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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된 2020년 2학기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원격수업이 1학기와 비교하여 교사의 수업과 학교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고 보다 바람직한 원격교육 환경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20년 1, 2학기 원격수업을 경험한 교사 총 330명(중학교 교사 166명, 고등학교 교사 16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석교사 4인을 대상으로 초점집단인터뷰(FGI)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2020년 2학기 수업활동과 관련하여 중학교 교사들이 고등학교 교사들에 비해 수업 준비를 위한 투자시간이 더 많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1학기에 비해 2학기 원격수업에서 중등교사 모두 ‘학생참여 유도’와 ‘출결관리’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하였다. 둘째, 학교생활에 관련해서 중ㆍ고등학교 교사들은 소속학교의 위기 대처와 원격수업 대응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원격수업 개선과 관련하여 2학기에 실시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방식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다 효과적인 원격교육을 위해서는 ‘교과목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 방식 운영’, ‘원격수업에 적합한 평가방식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이루어질 원격교육 개선을 위한 교육적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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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비자발적 교사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교사들의 경험과 성찰을 다룬 질적 실행연구이다. 연구 문제는 비자발적 교사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교사들의 경험과 인식은 무엇인가, 그리고 비자발적 교사학습공동체를 보다 의미 있는 교사학습공동체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이다. 연구 결과, 새봄초 2학년 교사들은 비자발적으로 시작된 학습공동체이지만 다 같이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즐겁고, 아이들이 바뀐 수업에 더 집중하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특히 교사들은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의 위기를 겪으며 서로 위안이 되고, 함께 수업을 준비하고 연구하는 기쁨을 알게 되면서 “성장”했다. 더 나은 교사학습공동체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서 먼저 친해지기, 비전과 가치의 공유, 수용적 리더와 협력적 참여자로 만나기, 서로 다른 요구의 타협, 수업에 집중하기가 제안되었다. 이 학교는 비자발적 학습공동체가 보이는 형식적 협력, 보여주기식 성과, 자율성 상실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 교장과 중간리더들이 학습공동 체의 참여를 강제하기보다 그 가치와 필요성을 설득했고, 운영의 초점을 수업 향상에 두었고, 운영 과정에서 다른 목소리를 존중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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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급속히 도입된 온라인 수업을 경험한 교사를 대상으로 향후 초‧중등 교육에 미래 교육 방법으로 안착될 블렌디드 러닝에서 요구되는 교사 역량을 탐색하고, 전통적인 대면 수업에서 블렌디드 러닝으로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에 대한 요구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두 차례의 설문 조사(개방형, 척도형), 문헌 조사, 해외 사례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헌 및 설문 조사 결과, 블렌디드 러닝을 위해 교사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재구성 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과 테크놀로지를 수업에 의미 있게 통합하고 활용하는 역량, 온라인 수업 시 활동 데이터를 통해 학생을 진단하고 모니터링 하는 역량, 온‧오프라인 수업에서의 학습활동 정보를 활 용한 학생별 맞춤형 지도‧지원 역량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해외 사례의 시사점과 문헌 조사, 그리고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블렌디드 러닝으로의 전환을 위해 요구되는 정책적 지원 방안으로 교사의 새로운 역할 수행과 전문성 개발을 위한 교사 역량 제고, 교사의 온라인 수업 지원을 위한 학교와 교육청 수준의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 취약 계층 가정의 온라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단계적 지원 체제 구축,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적용한 수업 및 평가 전략 수립을 제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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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19로 인해 수업의 공백과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던 평생교육 강사들이 경험한 온라인 수업의 어려움과 이슈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충남 소재 G 평생교육기관 의 강사 5명을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면담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수업 준비 과정은 강사 개개 인에게 맡겨져 있었기 때문에 강사가 스스로 학습자를 파악하고, 수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실행 과정에서는 강사가 학습자와 소통하고 수업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수업 환경에서 강사의 긴장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자를 구경꾼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수업 평가 과정에서는 교육활동에 대한 피드백이 대면 수업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평가를 통한 구체적인 환류 정보가 확보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평생교육 거점 기관에서는 강사들이 온라인 수업에 적절한 형태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 강사의 온라인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 온라인 환경에 적합한 평가 방법의 탐색과 적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고, 개별 평생교육기관 차원에서는 원활한 수업 환경 조성 및 학습자들의 참여도 증진을 위한 사전 준비 지원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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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학에서 실시된 비상 온라인 영어 수업이 원어민 교수자의 인식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과 2020년 1학기와 2학기 사이에 어떠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1학기에는 88명, 2학기에는 106명의 교수자가 설문에 참여 하였으며 그 결과, 두 학기 참여자 대부분은 학생들의 영어 능력과 자신감이 향상되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비상 온라인 수업으로 인하여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소통, 협업, 공동체 의식은 일반 수업에 비해 낮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학기에 비하여 2학기에 앞서 언급한 모든 분야에서 현저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며 학생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보였다고 답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교수자들은 대부분 비상 온라인 수업 방식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두 학기에 걸쳐 실시된 영어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한국의 기존 기술 인프라와 학생들의 전자기기에 대한 숙련도, 교수자들의 수업을 돕기 위해 매주 실시 되었던 교육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또한, 소규모 수업이었다는 것과 새로운 프로그램이 아닌 기존의 프로그램을 적용했다는 것도 교수자들이 비상 온라인 영어 수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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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원성과급제 실행에 관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패러독스를 탐색하여 시사점을 도출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고, 귀납적 분석모형의 단계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교원성과급제의 패러독스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한 경쟁’과 ‘교사의 성장을 방해하는 경쟁’의 패러독스이다. 이는 교원성과급제가 동기유발을 통해 교사 성장에 기여하는 측면과 줄세우기식 경쟁으로 인해 성장을 방해하는 현상이 공존함을 의미한다. 둘째, ‘일반공무원과의 형평성’과 ‘측정하기 어려운 교육의 특수성’의 패러독스이다. 이는 교원성과급제가 교직의 특수성을 가지고 일반직 공무원 성과급제와 형평성에 맞게 운영됨에 따라 발생하는 패러독스에 주목하였다. 셋째, ‘성과 차이에 대한 보상’과 ‘근무 경력에 따른 봉급 인상’의 패러독스이다. 이는 성과급의 분배 기준에 따라 수월성과 형평성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는 패러독스를 의미한다. 넷째, ‘모두에게 공정한 평가’와 ‘개인의 특성을 고 려한 평가’의 패러독스이다. 이는 교원성과급제가 공정한 평가의 방향을 가지고 있으나 온정주의 평가가 되는 실상을 주목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얻게 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업무성과를 실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틀을 재구성하여 제도의 타당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단위 학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교사 협력 패러다임을 적용한 교원성과급제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가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셋째, 교원성과급제에 대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의식 변화와 반성적 실천의 태도가 필요하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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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수능 영어 독해력 향상을 위한 다독 프로그램에 대해 교사와 학생들이 가지는 의식과 다독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조사 및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소재 국·공립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 고등학생 309명과 동일 학교에서 근무 중인 영어교사 32명을 대상으로 요구조사를 진행하였다. 교사와 학생에게 주어진 설문 문항은 기초 설문 항목, 학교 수업 실태 조사 항목과 다독 실태 조사 항목 및 영어 다독 수업 모형에 대한 요구도 조사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교사의 요구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교사들은 교과서를 제외한 영어 읽기 텍스트 부족과 읽기 교육 내용의 체계적 구성 결핍을 현재 영어 읽기 교육의 주된 문제점으로 인식했다. 다독을 통해 영어 읽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교사들은 교육 여건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독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여주었다. 학생 설문 분석의 경우, 지나치게 난해한 표현들이 수능 영어 지문과 EBS 교재에 다수 포함되어 학생들은 영어 읽기 문제 해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현재 다루고 있는 수능 지문과 EBS 교재 이외에도 읽기 능력 향상과 수능 영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 기 위해 추가적인 읽기 자료를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사와 학생의 의식 조사를 통해 수능 영어 독해력 향상을 위한 다독 프로그램의 요구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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