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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교육 KCI 등재 Kor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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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37권 제3호 (2021년 6월) 11

1.
2021.06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초등교사 직무연수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초등교사 전문성 향상을 꾀하는 직무 연수 프로그램 설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7년 강원도 초등교사가 이수한 직무연수 자료를 전수조사하여 내용분석하였다. 그 결과, 초등교사 직무연수 유형은 [교직 발달과 전문성], [아동이해], [교사이해], [교육과정과 수업], [교사직무], [변화대응]의 6가지 대분류 항목, 그리고 하위 영역으로서 18개 중분류, 85개 소분류 항목이 도출되었다. 또, 해당 결과에 대한 교차분석과 빈도분석을 통해 초등교사 교직경력에 따른 각 관심 영역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러 한 결과에 근거한 초등교사 직무연수 설계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연수의 목적: 초등교사 전문성 향상, 둘째, 직무연수 내용 구성: 학급담임으로서 역량 강화, 셋째, 직무연수 적용 기준(방법): 의무성과 자율성의 균형이다. 지금까지 논의는 초등교직이 입직 이후 더는 추가 교육이 필요 하지 않은 완성형 직업이기보다, 지속적인 현직교육을 통해 끊임없이 전문성을 추구해야 하는 전문직임 보여준다.
2.
2021.06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교사는 교육전문가로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 유지 및 발전시켜야 하며 전문가다운 행동과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관련 법령과 교원단체에서 교사의 전문가적 행동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추상적이고 포괄적이어서 실제 행동 지침과 판단 기준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는 전문성에 위배되는 교사들의 행동에 대한 동료 교사의 경험과 인식을 조사하여 우리나라 교사의 전문성 수준을 판단하고, 구체적인 행동 규준과 윤리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결과, 응답자는 교사의 비전문가적 행동 중 ‘수업 중 쓸데없는 활동(80.4%)’을 가장 많이 경험했다고 보고하였다. 대부분의 비전문가적 행동에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50% 이상이었지 만 ‘수업 중 쓸데없는 활동(21.2%)’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사의 비전 문가적 행동 유형은 ‘성적 변조’, ‘부적절한 언행’, ‘저작권 침해’, ‘동료 혹은 학생 험담’, ‘교육 규정 이행 소홀’, ‘무성의한 교육 활동’, ‘교사의 품위 저하’, ‘비교육적 강제 행위’ 8개로 범주화되었다. ‘무성의한 교육 활동’에 대한 경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성적 변조’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 였다. 응답한 교사의 학교의 설립 유형에 따라 일부 비전문가적 행동 유형에 대한 경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응답한 교사의 성별과 교육 경력에 따라서는 일부 유형의 인식에 대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연구는 교사의 전문성을 유지·심화하기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안하였다. 첫째, 교사의 법적인 의무와 교사 강령에 상충되는 비전문가적 행동에 대한 교사 교육 강화, 둘째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나타나는 체벌 같은 신체적 강제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학생인권 교육 수행, 마지막으로 예비교사 및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성 개발 교육에서 교사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에 대한 확실한 인식 교육이었다.
3.
2021.06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교사가 지각한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실행도와 요구도를 파악함으로써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일반계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33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먼저 고등학교 교사가 과정중심 평가에 대한 요구도와 실행도 간 차이를 크게 인지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과정중심평가를 실행하는데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내용들이 무엇인가를 도출하기 위해 Borich 요구도와 LF 모델을 적용하였다. 도출된 연구결과 첫째,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고등학교 교사의 요구도와 실행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요구가 높은 부분은 과정중심평가를 다면적 평가하는 것으로 이해, 결과를 도출하는 수업을 실행, 수행평가를 활용하여 학습의 과정도 함께 평가, 동료 교사와 협업하여 평가도구 개발, 평가결과를 학생에게 제공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과정중심평가를 시행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우선순위를 통해 어떠한 부분이 개발 및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과 향후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한 기초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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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 교사가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제시된 물리 영역 탐구 활동 자료를 평가 하는 기준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3가지 유형의 탐구 활동 주제를 선정하여 16명의 과학 교사가 5종의 교과서 탐구 활동 자료를 평가하였다. 수집된 답변은 줄 단위 분석으로 반복적으로 비교하여 코드화하였다. 그 결과, 과학 교사는 교과서 탐구 활동 자료를 평가할 때 다음과 같은 기준을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첫째, 과학 교과서 탐구 활동 자료의 내·외적 체제로서 내적 체제(탐구 목표, 탐구 준비물, 탐구 과정 및 탐구 내용, 정리하기)와 외적 체제(시각적 자료의 배치, 합리적인 지면 구성)를 고려하였다. 둘째, 학습자 요소, 학교 환경 요소, 교사 요소로 과학 교과서 탐구 활동 자료를 사용하는 사용자 환경을 고려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해지는 과학 교과서에 제시된 탐구 활동 자료를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과학 교사가 과학 교과서에 제시 된 탐구 활동 자료를 평가하는 데 있어 고려한 개념과 범주들은 추후 각 학교 내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탐구 활동 내용을 구성할 때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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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예비교사가 인식하는 ‘바람직한 교양교육’의 특징을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A대학 사범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교양교육’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응답을 자유롭게 기술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을 통해 얻은 총 442명의 응답자료를 토대로 언어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여, 전체 사범대학생이 기대하는 교양교육의 특징과 그 특징의 학년별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크게 두 가지로, 1) 예비교사가 인식하는 ‘바람직 한 교양교육’은 유용한 지식을 습득하고, 개인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하여 삶과 연결되는 교육,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교육, 다양한 학문을 두루 접할 수 있는 교육이었고, 2) 1학년은 자신에 대한 이해, 2학년과 3학년은 관심과 흥미의 확장, 4학년은 개인적 흥미나 관심을 넘어 미래의 삶과 진로를 준비하고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양교육을 기대했다. 주요 결과를 토대로, 1) 교원양 성과정에서 교양교육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2) 예비교사의 진로발달과정을 고려한 교양교육과정에 대해 논의하였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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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정보윤리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 내용을 인성교육의 관점에서 범주화 하고, 그와 관련한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탐색하여 정보윤리교육의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4차 산업 혁명(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으로 정보화 사회가 가속화 되고, 현실 세계와 사이버 세계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할 만큼 사이버 세계의 범주가 확산되는 만큼 정보윤리와 관련한 교육은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행 교육과정에서의 정보 교육은 정보화 기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주를 이루는 것이 현실이며, 정보 윤리와 관련한 교육 내용은 초등학교 실과 또는 중학교 정보 교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정보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주제들만 주로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인성 교육으로서 정보윤리교육을 탐색하여 사이버 세계에서의 인간 관계와 그로부터 비롯된 광범위한 윤리 문제들을 포괄할 수 있는 주제 범주화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2015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의 영역 제시법으로 활용된 ‘가치관계확대법’을 참고하여, 자신과의 관계 영역으로서 ‘미디어 이용 습관’, ‘개인 정보 보호’, 타인과의 관계 영역으로서 ‘관계와 소통’, ‘저작권 보호’, 사회·공동체 관계로서 ‘바람직한 디지털 문화 형성’을 핵심 주제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현행 교육과정에서 정보윤리교육을 위한 수업 시수가 현저히 부족한 물리적 환경을 고려하여, 각 핵심 주제와 관련있는 교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제시하여 실제적인 정보윤리교육의 실현을 도모하고자 한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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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학교급에 따른 한국 학생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에 대한 태도를 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위하여 총 6,3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급에 따라 AI에 대한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 도구를 적용하였다. 또한, 학교급, 성별, AI 직·간접 경험, AI 교육 경험, AI 관심, 프로그래밍 언어 경험, AI 활용 빈도에 따른 AI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교급과 성별, AI의 직·간접적 경험, AI에 대한 관심, 프로그래밍 언어 경험은 AI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급이 높으며, 성별이 남성이며, AI의 직, 간접적 경험이 있으며, AI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블록과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두 경험한 학생일수록 AI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AI 교육 경험과 AI 활용 빈도는 AI에 대한 태도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한국 학생의 AI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요인을 학교급에 따라 분석하였는데 의의가 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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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통계 그래프들을 수학과와 비교하여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중학교 사회1, 사회2 교과서에 등장하는 통계 그래프에 대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사회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그래프의 종류 등의 형태적 특징을 살펴보았고, 내용적 측면으로는 요구되는 그래프 이해 수준을 수학과와 비교해 보았으며 그래프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데 사용되는 수학 개념들의 수학과 교육과정에서의 학습 시기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사회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통계 그래프의 종류별 빈도는 막대그래프, 복합그래프, 꺾은선그래프 순으로 나타났다. 수학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그래 프들도 다수 존재하였고. 정형화된 형태의 그래프보다는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그래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둘째, 양 교과의 통계 그래프 과제에 대해 그래프 이해 수준을 비교한 결과 사회과 교과서에는 자료 안쪽 읽기, 자료를 초월하여 읽기 수준에 해당하는 질문이 대부분이었고, 수학과 교과서에서는 자료 밖 읽기 수준, 자료 안쪽 읽기 수준에 해당하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셋째, 사회과 교과서의 통계 그래프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수학 개념에 대하여 수학과 교육과정과의 지도 시기를 비교해본 결과 지도 시기가 대부분 적절하게 이루어졌으나 일부 개념은 수학과 교육과정보다 앞서 등장하였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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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론과 실행 간 격차는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론과 실행 간 관계속에서 이론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이론의 영역을 과학교사의 내용 지식(SMK: Subject Matter Knowledge)과 교수내용지식(PCK: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에 한정하여, 이와 관련된 기본 개념을 재구조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를 기반으로 연구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고, 가설적 제안과 가설 검증을 위해 필요한 실증적 연구도 함께 제안하였다. 첫째, 교과 내용 지식을 학생이 알아야 할 지식과 상위지식으로서 교사가 알아야 할 지식으로 나누고, 교사가 알아야 할 상위지식의 유형을 제시하면서, 이러한 상위지식이 교사의 수업 실행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상위지식도 학생지도를 위해 직, 간접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둘째, 심리학의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이론에 기초하여, 교사의 지식이 상황에 맞추어 적절하게 변형되면서 즉각적으로 실행되려면 체화된 PCK (embodied PCK) 개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고, 체화된 PCK의 특징과 과학교사의 수업 실행에서 이것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PCK와 체화된 PCK를 포함하여 이론 과 실행 간 관계를 강조하는 새로운 PCK 모델을 제안하고, 그 특징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논의와 가설적 제안 및 실증적 연구의 제안은 이론과 실행 간 관계 속에서 이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이론과 실행 간 조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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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코로나19(COVID-19) 2년차에 접어든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초‧중등 국악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원격교육 체제에서 국악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방식과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초‧중등 국악교육의 현안 과제를 논의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초‧ 중등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원격 국악 수업을 실행한 경험이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와 면담을 통해 국악 수업에 적용된 원격수업의 유형, 원격 수업 유형에 따른 국악 활동의 적용 실태 및 난점, 원격 국악 수업에 활용한 플랫폼 및 콘텐츠, 원격 국악 수업의 긍정적‧부정적 측면, 교사 역량에 대한 인식, 지원사항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국악교육이 당면한 과제를 ‘초‧중등 교육과정 기반의 국악 수업용 콘텐츠 개발 및 제공’,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 위한 저작권 해결’, ‘원격수업을 위한 국악교육 연수 제공’, ‘국악 교육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지원’의 네 가지로 제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국악교육의 직접적인 실행자인 초‧중등 교사들의 경험과 인식에 기초하여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원격 국악 수업에 대한 사회적‧교육적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실효성 있는 국악 수업 지원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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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초임 국어교사들이 교직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지, 특히 어떤 어려움에 직면 하고 이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입직 3년 이내의 초임 국어교사 7인을 연구 참여자로 하여 10개월에 걸쳐 자료를 수집한 후, 이를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초임 국어교사들은 교육철학의 흔들림을 경험하며 교육철학을 만들어 가는 과정,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점차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와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었다. 초임교사 시기는 교사 성장과 발달에 있어 교직 적응 및 업무의 전문성 신장과 교사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의 성장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초임 국어교사들이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는지 구체적인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교직 적응 프로그램 개발 등 교사교육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데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 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