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NCS 기반 전문대학 교육과정을 학과에서 효과적으로 적용·운영하기 위한 평가 체계 및 평가 도구 개발 연구로 국내·외 문헌 연구, 검증위원(44) 및 검토·자문위원(5), CVR, FGI, BEI, 양적 및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검토·자문위원에 의해 평가 구성 요소를 도출하여, 2차례 검증위원의 검증·수정 단계를 거 쳐 NCS 기반 교육과정 평가 요소를 개발하였다. 또한 3차례 검토·자문위원의 논의 내용을 모두 반영·수정하여 NCS 기반 교육과정 평가 체계를 개발하였다. 둘째, NCS 기반 교육과정 평가 체계의 영역과 하위 내용을 검증위원 및 검토·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타당성을 실시한 결과 모두 .76 이상으로 우수한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셋째, 검증된 평가 체계에 근거하여 3차례 검토·자문위원의 논의 내용을 모두 반영·수정하여 제1차 평가 도구를 개발하였다. 이것을 검증위원을 대상으로 면접과 전자 우편을 통해 논의 내용을 모두 반영·수정하여 제2차(최종) NCS 기반 교육과정 평가 도구를 개발, 완성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 교원직무연수에서 반성적 사고는 근전이와 원전이 사이를 매개하는지와 매개할 경우 그 영향력의 수준은 어떠한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문헌분석을 통해 주요 변수의 개념과 변수 간 관계를 탐색하였다. 설문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먼저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유효설문지는 401부였으며, 기술통계, 상관관계,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교사의 교원직무연수에서 근전이는 반성적 사고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교사의 교원직무연수에서 근전이는 원전이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반성적 사고도 원전이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었다. 이런 결과는 교사의 교원직무연수에서 근전이와 원전이 사이에 반성적 사고는 부분 매개함을 의미하였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교사는 자신이 참여한 직무연수 내용을 학습하여도 원전이를 바로 수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원전이 보다 근전이를 먼저 수행함으로써 적용의 가능성, 경험,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수월하게 원전이 수행을 할 수 있다. 둘째, 교사는 반성적 사고를 통하여 학습전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형성하게 되며, 이를 원리 또는 개념으로 발전시킨 후 다양한 상황에 학습내용을 적용하는 원전이를 발생시킬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체육시간에 학생들의 심리적 욕구만족이 수업참여를 통해 방과 후 신 체활동량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학생들의 체육수업에 대한 자기결정적 동기 수준이 수업참여의 매개효과를 조절하는지를 검증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었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347명(남학생 197명, 여학생 150명)이며, 기본 심리적 욕구만족, 체육수업 참여, 자기결정적 동기, 그리고 방과후 신체활동을 측정하는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자료는 기술통계,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그리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심리적 욕구만족은 중학생의 수업참여와 방과후 신체활동량을 예측하는 변수로서 수업참여를 통해 신체활동량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 회귀분석의 결과, 체육시간에 중학생들의 심리적 욕구만족이 수업참여를 통해 방과후 신체활동량에 미치는 효과는 체육수업에 대한 자기결정적 동기 수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결과는 체육교사가 중학생들의 자율성과 유능성, 그리고 관계성 욕구를 충족 시켜주고 체육수업에 대한 내적 동기를 증진시킬 때 학생들이 체육수업과 방과 후 신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축구의 인프런트 킥동작 시 발생되는 하지관절모멘트에 관한 연구로 3차원 영상 및 지면반력 데이터를 이용하여 킥동작을 분석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동작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중학교 3학년 남자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프런트 킥동작 시 하지 분절에서 발생하는 모멘트에 대해 분석하였다.
동작 수행 시 디딤발인 왼쪽 발목에서는 저측굴곡모멘트가 발생하여 전하방으로 작용하는 인체 무게중심의 관성을 지탱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내번모멘트가 발생하여 과도한 외번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왼쪽 무릎에서는 신전모멘트가 작용하여 신체 무게 중심의 관성을 이겨내고 무릎의 신전을 통하여 안정적인 임팩트를 위한 높이를 형성하기 위함으로 사료된다. 또한 내전모멘트가 나타났다가 동작의 마지막에는 외전모멘트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왼쪽으로 기울어 있던 왼다리가 내전모멘트에 의해 똑바로 서면서 인체의 무게중심을 지탱하여 안정적인 임팩트를 가능하도록 해주고 임팩트 이후에 왼 무릎이 신전되면서 오른다리가 좌전방으로 이동함에 따라 왼무릎이 과도하게 내전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왼쪽고관절에서는 무릎 관절과 마찬가지로 전하방으로 향하는 인체의 무게중심의 관성으로부터 신체를 지탱하기 위하여 신전모멘트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가 감소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킥의 전 구간에서 외회전모 멘트가 나타나는데 이는 무릎의 외회전과 함께 공을 감아 차기 위해 좌후방에서 좌전방으로 이동 하는 오른발의 이동궤적을 용이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윤흥길의 연작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에서 인물시점과 감정이입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리얼리즘 소설의 미학을 살펴보았다. 이 작품은 인물시점을 사용하여 감정이입을 통해 소설세계에 참여하고 세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주었다. 이러한 진행은 초점화자와 연관 되어 있는 일련의 과정들로서 인물시점과 더불어 하나의 감정이입의 미학이 만들어짐을 알 수 있었다. 감정이입은 하층민인 타자와의 관계에서 윤리적 순간에 이르게 함으로써 사회적 모순에 대응하게 만들었다. 특히, 인물과 독자 사이의 감정이입이 이루어지는 윤리적인 순간이 가장 중요하였다. 여기서는 감정이입을 통한 작품의 참여가 핵심적이며 이는 리얼리즘 소설교육의 일반적인 의사소통 관계를 특징짓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감정이입 미학의 소설교육은 학습독자를 중심으로 한 초점화자와 학습독자 사이의 관계, 인물과 학습독자 사이의 관계, 사회현실과 학습독자의 관계를 상정하여 소설교육의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문화간 의사소통능력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국제교류 순환학습 모형을 개발·적용한 후, 그 효과와 현장 적합성을 검증해보는 데에 있다. 이러한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Sercu(1998)와 Moran(2001) 의 문화 수업 모형과 교사 및 학생 요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 온라인 국제교류 순환학습 모형을 개발하고 현장 적합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실험 수업을 5, 6학년 각 1개 반을 대상으로 하여 약 3개월 간 총 10회에 걸쳐 실시하고, 실험 전․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문화간 의사소통 능력의 하위요소인 지식, 기능, 인식, 태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향상이 발견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국제교류 순환학습의 차후 실행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새롭게 개정된 2015 교육과정에서 정보 교과는 중학교에서 필수 교과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협력적 문제 해결력을 개발하도록 장려한다. 이에 따라 많은 연구자들이 관련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간행물들, 연구 논문들 및 교사들의 인식을 검토한 결과 컴퓨팅 사고 수업에서 알고리즘 및 코딩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컴퓨팅 사고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 하는데 필수적인 사고 과정이다. 그러나 사고력 활동이 미리 구조화된 문제에 의해 제약받는 측면이 많이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화되지 않은 열린 문제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활용 능력(data literacy)을 강조한 문제해결 수업을 제안하였다. 또한 데이터 활용 능력 강조 수업이 기존의 구조화된 문제를 활용한 수업에 비하여 학습동기와 학업성취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따라서 컴퓨팅 사고 기반의 문제해결 수업에서 미리 구조화된 문제를 프로그래밍 하는데 초점을 맞춘 수업보다 데이터 활용 능력을 증진하는 문제해결 활동을 활용한 수업이 보다 효과적임을 밝힐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사회참여미술의 교육적 의미 고찰을 위해 대다수 현대인이 거주하는 도시 공간과 그 곳에서의 일상적 삶의 모습을 정리하면서 관료제, 일상성, 소외 문제 등으로 대표되었던 도시생활 의 특성이 여전히 지속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런 가운데 동시대 미술은 개인과 공동체를 통합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참여 주체간의 협업을 통한 집단 창작도 수용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매체의 확장은 물론, 미술에 시간성이 적극적으로 수용되기에 이르면서 과정상의 행위 자체가 작품으로 간주되는 등 변동성까지 내포하게 된다. 그중 사회참여미술은 미술이 공동체 구성원들의 현실 참여를 이끄는 매개가 되어 사회적 쟁점사항에 대한 주변의 관심과 변화를 촉발시키면서 미술의 공적 가치를 보여주는 장르라 해석할 수 있다. 행위예술의 예술적 개념과 작업 방식에, 크고 작은 우리의 삶속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행위가 더해짐으로서 매체 간, 영역 간의 통합적 접근을 요청한다고 볼 수 있었다. 사회참여미술에 대한 교육활동 구안을 위해서는 타자에 대한 관심,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 및 활용 능력, 참여자들 간의 비판적 대화 과정 등이 종합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고 보았으며, 특히 실천 지향의 교육활동으로 자아와 타자, 개인과 공동체를 연결 지어 바라보는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끝으로 삶을 지탱하는 힘을 키우고 인간의 삶에 대해 성찰하면서 시대의 직면 문제를 극복해내는 역량을 키우는 학문이 인문학이니 만큼, 미술교육 또한 그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테크놀로지 통합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예비 수학 교사의 학습 경험과 교수 경험이 예비교사들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식과 학습 유형에 대한 인식(학습 경험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테크놀로지 통합 단계별로 테크놀로지 교수학적 내용 지식(TPACK)의 구성 요소들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컴퓨터와 수학교육] 수업 수강생 중 연구에 참여한 예비교사 49명을 대상으로 테크놀로지 사용에 대한 인식과 학습 유형을 사전-사후 검사한 후 대응표본 t-검정을 하였다. 그리고 수업 종료 후 강의에 대한 평가를 자유로운 방식으로 서술하도록 한 자료와 파이널 프로젝트(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교수학습자료 개발과 현장 적용 및 반성)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학 내용 선정 단계에서는 수학 내용 지식과 교수학적 지식이 주로 사용되었고, 테크놀로지 통합 단계에서는 테크놀로지 지식, 테크놀로지 내용 지식, 테크놀로지 교수학적 지식을 활용하였으며, 수업 실행 및 반성 단계에서는 테크놀로지 교수학적 내용 지식을 종합적으로 인식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개발된 교육과정은 교사 교육기관에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구체적인 방법과 단계별 TPACK의 역 할에 시사점을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넛지의 이념적 기초와 쟁점에 대해 살펴보고, 도덕교육에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검토한 후 도덕교육의 보완적 수단으로서의 넛지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넛지의 기본 관점은, 개인이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설계하면 개인의 복지와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선택과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에 대해, 자유의지의 침해, 미끄러운 비탈길 속성으로 말미암은 극단적 통제와 조종의 가능성과 같은 비판이 제기된다.
하지만 그러한 비판은 넛지가 그 자체로 이로운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가치가 충분함에도 불구 하고 그러한 문제를 논외로 치는 경향을 보인다. 오히려 넛지는 복잡한 선택에 직면한 사람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게끔 도움을 주어 그들이 진정한 자유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보다 부드럽고 때로는 유쾌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바람직한 행동을 이끄는 지도 방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도덕수업 및 생활지도에 활용 가능한 넛지 전략으로서 공지와 공언을 활용한 도덕 토론, 내러티브를 활용한 메시지 구성, 디폴트 규칙을 활용한 도덕적 캠페인, 재미와 흥미를 활용한 시설물 고안,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디자인을 활용한 실천 유도 방식을 제안해 보았다.
이러한 방식은 경직된 전통적 교과지도 및 생활지도에서 탈피하여 보다 부드럽고 때로는 유쾌한 방식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추구하도록 이끌 수 있다. 즉, 넛지는 학생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효과적인 생활지도를 수행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 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 수용 요인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술수용모델(TAM)을 적용하여 인지된 조직지원, 스마트 교육의 인지된 용이성, 인지된 유용성, 태도, 그리고 스마트 교육 의도 간의 구조적 영향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교사 417명이며,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AMOS를 이용하여 측정모형 분석, 상관분석,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인지된 조직 지원은 스마트 교육의 용이성 보다는 유용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 교육에 대해 유용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긍정적인 태도가 형성된 영유아 교사일수록 스마트 교육 운영에 대해 적극적인 의도를 보이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교육현장에서 스마트 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영유아 교사의 스마트 교육 유용성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지원이 요구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