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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육신적 전도의 한국교회 적용 가능성 연구 KCI 등재

A Possible Implementation of Incarnational Evangelism in Korean Context

  • 언어ENG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69130
  • DOIhttps://doi.org/10.14493/ksoms.201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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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신학 (Theology of Mission)
한국선교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ission Studies)
초록

한국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사회 속에서 교회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많아지는 오늘날과 같은 때에 한국교회에 새로운 전도법이 강력하게 요청된다. 본 논문은 한국교회의 새로운 전도방법으로서, 선교적 교회론에서 언급되는 성육신적 전도의 한국교회안에서의 적용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변화된 상황 속에서 복음의 소통을 위한 변화된 전도법을 제시하고자 시작되었다. 선교적 교회론은 유명한 선교학자 네슬레 뉴비긴의 통찰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의 통찰력이 더 많은 선교학자들의 관심을 받게 됨으로써, 최근 들어와서 가장 유명한 선교학적 주제가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선교적 교회론의 시작과 그 주요내용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이에 근거하여, 선교적 교회론이 제공하는 새로운 전도법에 대하여 논한다. 과거의 전통적 교회들이 사람을 불러모으는 전도를 “끌어 들이는 모델”로 이해하는 반면, 선교적 교회론은 전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성육신적 모델”로 제시한다. 선교적 교회론의 성육신적 전도는 더이상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모으는 행위가 아니다. 오히려 전도는 교회로 하여금 그리스도인들을 세상 속으로 보내는 행위이다. 이 교회론에서 전도는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세상에 남아서 소금과 빛이 되는 것 이지, 세상으로부터 떠나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새로운 전도법이 서구화되어가는 한국사회안에서 진정으로 복음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이 논문은 새로운 전도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새로운 전도의 신학이 필요함을 인식한다. 과거 전도에 대한 논의가 지나치게 방법과 기술에 집중한 나머지, 신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육신적 전도법이 근거가 되는 전도의 신학을 제공하고, 선교적 교회론에 기초한 전도법을 제안하였다. 이어서 본 연구는 지역교회에서 실제적으로 성육신적 전도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였다. 부산 근교의 신도시 중 하나인 장유지역에 소재한 장유대성교회는 성육신적 전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교회의 모델이 전적으로 성육신적 모델만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일반교회들이 지나치게 끌어모으는 모델로 전도방법에 집중하는 반면 성육신적 전도모델을 적극 실행함으로써, 성육신적 모델과 끌어모으는 모델의 보다 균형적 접근을 보여준다. 그 결과 반기독교적 정서가 날로 높아지는 오늘날의 한국사회 안에서의 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전도법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
  • Bokyoung Park(Presbyteria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missiology) | 박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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