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근성 버섯은 나무 뿌리에 공생하여 나는 버섯으로 아직 은 표고나 느타리처럼 유기물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재배 를 못하고 있으나, 덩이버섯이나 알버섯(Rhizopogon reubescens), 모래밭버섯 등은 기주식물에 접종하여 과수 원이나 묘포장에서 발생시킬 수 있다. 이(송로)는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 참나무나 개암나무 묘목에 균 을 접종하여 과수원처럼 식재한 후 5-6년 후에 버섯을 발 생시킨다. 한편 알버섯은 자실체가 복강균으로 내부가 포자 로 들어차 있고 소나무과 수목의 묘목에 접종하면 균근형성 이 잘 되고, 또 어린 묘목에서도 버섯이 발생된다. 모래밭버 섯은 식용은 아니지만 알버섯처럼 복강균으로 소나무나 참 나무 묘목에 포자를 접종하여 균근이 쉽게 형성되며, 묘목 시기에도 버섯이 발생한다. 이런 복강균의 포자접종 기술은 참나무에 덩이버섯 포자를 접종하는 기술과도 유사하다. 한편 송이는 실험실에서 접종묘를 만들기도 하고 야생에 서 인위적으로 균근을 형성하였고, 자연 송이균근 주위에 감염묘를 형성하여 이식하여 균환을 형성하는 것이 성공 하고 있다. 균근성 버섯의 재배는, 접종원 생산, 균근형성, 접종묘의 생산, 산지이식, 버섯생산 등의 기술 모두가 성공 되어야만 가능하다. 현재 몇몇 단계의 재배기술이 성공한 현재 상황에서는, 기존 생산지의 생태적 조건을 이해하여 원하는 버섯 종의 발생이 유리하게 유지되도록 산림을 관리 하는 것이 버섯생산을 도모하는 데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