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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버섯 추출액의 분획별 항암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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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목이버섯(Auricularia auricula-judae)은 오래 전부터 식용 및 약용의 재료로 사용한 대표적인 버섯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목이버섯 70% 에탄올추출물을 이용하여 용매별 분획물(디클로르메탄층, 에틸아세테이트층, 부탄올층)을 얻은 후에 비교항암활성시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목이버섯 70% 에탄올추출물과 이 추출물로부터 얻어진 다양한 용매 분획물(에탄올, 디클로르메탄, 에틸아세테이트, 부탄올, 증류수)의 항암활성을 표준암세포주인 P388D1 macrophage와 Sarcoma 180 cell에서 항암활성을 비교하였다. 측정된 두 종류의 암세포주에서 각각의 용매 분획물은 농도-의존적인 (0.01 - 0.3 mg/ml) 항암활성을 관찰하였다. 모든 종류의 용매 분획물에 대한 항암활성은 MTT 방법과 SRB 방법으로 확인하였다. Sarcoma 180 세포주에서 디클로르메탄 분획물의 항암활성(IC50)은 94.2 μg/ml로 다른 용매 분획물보다 강력한 항암활성을 보였다. 디클로르메탄 분획물의 항암활성은 고형암을 유발한 BALB/c mice에서도 확인하였다. 암이 유발된 mice에 디클로르메탄 분획물을 경구투여한 후 비장종대와 splenic index (비장무게 mg/체중 kg)을 본 결과 음성대조군의 그것들과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디클로르메탄 분획물에는 고형암을 제거하는 강력한 항암성분이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목이버섯추출액이 다른 약용버섯 및 토종야생식물과 비교시 어느 정도의 항암효과가 있는지를 비교하였다. 목이버섯, 마른진흙버섯, 영지버섯 및 100 종류의 토종야생식물의 항암활성은 P388D1 macrophage 세포주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목이버섯 추출물은 1 mg/mL 농도에서 44.21% 암세포성장의 억제를 보였고, 마른진흙버섯은 39.46%, 영지버섯은 36.64% 암세포성장 억제를 보였다(P<0.05). 토종야생식물중에서 새뽕나무, 꽃다지, 땅채송화, 벌노랑이 및 목이버섯 70% 에탄올 추출물은 고농도인 3 mg/mL 농도에서 암세포 생존율이 41.85%, 37.31%, 30.29%, 31.98%, 그리고 25.40로 IC50는 1.81, 1.49, 1.05, 1.10 그리고 0.72 mg/mL으로 계산되었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목이버섯 추출물, 4종류의 토종야생식물추출물, 마른진흙버섯 추출물, 영지버섯 추출물 모두 비슷한 정도의 항암활성이 관찰되어 목이버섯 새로운 항암활성 탐색 후보 재료가 될 수 있다.

저자
  • 아사눌레자(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약동력학실험실)
  • 이승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약동력학실험실) | 이승진
  • 조우식( 경북농업기술원) | 조우식
  • 박승춘(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약동력학실험실) | 박승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