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밤나방(Spodoptera exigua)의 발육을 일으키는 최저온도를 결정하고, 이 상태의 생리적 특성을 서로 다른 기능군(대사, 신경, 면역 및 스트레스) 유전자의 발현 양상을 이해하기 위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알부터 번데기까지 파밤나방의 발육영점온도는 5.5~11.6℃로 다양하였다. 유충은 알과 번데기에 비해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육이 가능하였다. 5령충의 경우 생리적 발육영점온도가 추정치(10.3℃)와 다르게 이보다 높은 15℃에서 관찰되었다. 정량적 RT-PCR로 분석된 유전자의 발현양상은 유충 영기가 진행됨에 따라 모든 기능군의 대부분 유전자의 발현량이증가하였고, 또한 5령 시기에서도 처리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 유전자의 발현량도 증가하였다. 비록 동일한 갓 탈피한 5령이라 하더라도 이전에 노출된 외부 온도에 따라 발현량이 상이하였다. 5령충의 생리적 발육영점온도인 15℃에서 대부분의 유전자 발현량은 저하되었다. 그러나 높은 온도에서와 마찬가지로 발육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유전자의 발현량이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발육영점온도에서 파밤나방의 발육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전체적으로 수준은 낮지만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physiological status of the beet armyworm, Spodoptera exigua at low developmentalthreshold temperature (LTT) through analysis of gene-expression patterns associated with different functions (metabolism, nervous system, immune, and stress). The estimated LTTs for egg, larval, and pupal developments varied with 5.5 ~ 11.6℃. Larvae were able to develop at the lower temperatures than eggs and pupae. However, the physiological LTT (15℃) in the fifth instar was much higher than the estimated LTT (10.3℃). Gene expression patterns estimated by a quantitative RT-PCR (qRT-PCR) indicate that most genes in different functional groups increased their expressions with increase of larval instars. In the same fifth instar, as the treatment temperatures increased, the gene expression levels increased. Moreover, the newly molted fifth instar larvae were different in their gene expression rates according to their previous culturing temperatures. Most gene expressions were suppressed in the fifth instar larvae at the physiological LTT (15℃). However, the larvae at 15℃ gradually exhibited significant increase in the gene expression rates with rearing time just like those at the higher temperature. These results suggest that S. exigua at LTT exhibits a typical gene expression pattern with maintaining significantly suppressed lev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