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히어리 개체군의 분포가 북사면에서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요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내 실험 및 전라남도 순천지역의 히어리 자생지에서 생육지(남사면과 북사면) 실험를 대상으로 종자 발아실험과 미기상 환경을 조사하였다. 종자 발아실험은 실내 및 생육 현지에서 실시하였고, 미기상 요인 측정은 히어리가 분포하는 지역과 분포하지 않는 두 지점에 대하여 기온, 지온, 습도, 토양수분 및 광량자를 각각 측정하였다. 히어리의 종자는 사면에 따른 환경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발아되어 종자의 산포 및 발아단계에서 사면의 환경 차이가 제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발아한 유묘가 정착하는 단계에서 북사면이 남사면에 비해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를 보여, 북사면이 상대적으로 건조에 취약한 유묘의 정착에 용이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착단계 이후 개체군의 성립 단계에서는 북사면이 남사면에 비하여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가 유지되었지만 그 차이는 미미하게 나타나 히어리 개체군의 성립에 있어 발아단계에서 유묘로 정착하는 초기단계에서의 히어리 개체군의 사면적 분포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To understand property of distribution restricted at northern slope of Corylopsiscoreana, we investigated process of sedentary formation from seed germination to seedling and itsmicrometeorological factors in Cheongsogol, Suncheon in Korea. The germination tests werecarried out in-situand manipulated condition, respectively. Air and soil temperatures, relativehumidity, soil water contents and PPFD were measured in southern and northern slopes for fourseasons. The seeds did not shown difference in germination to azimuth slope. However, seedling inthe northern slope should have taken advantage on the sedentary stage of seedlings because therewas low temperature and high humidity during the spring. At the southern slope, the seedlingsseemed to have a disadvantage on high temperature and low humidity in spring season. Accord-ingly, the formation of Corylopsis coreanapopulation is influenced by microclimatic factors, especially in low temperature and high humidity at the sedentary stage of the germinated seedl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