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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태풍 ‘무이파(1109)’에 의한 벼 조풍 피해 특성 및 수량 감소 KCI 등재

Influence of Salty Wind Damage Caused by Typhoon ‘MUIFA(1109)’ on Rice Plant and Yield in Jindo-gun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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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지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International Agriculture)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 (The Korean Society Of International Agriculture)
초록

2011년 8월 6일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 ‘무이파’는 벼에 잎 파열과 백수 및 변색립 발생,생육정지와 출수지연에 따른 수량감소 등 많은 피해를 주었다.특히 태풍의 중심권이 서해상을 지나가면서 태풍의 동쪽에 위치한 해안 지대의 벼에 바닷물의 비산에 의한 조풍 피해가 심하게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기상재해에 의한 벼의 피해 등을조사하여 재해에 따른 영농 대책을 수립하고자 태풍 피해 발생 후 벼 생육단계별로 전남 진도군 지산면 지역을 대상으로벼 생육, 수량구성요소, 수량 및 미질 등을 조사하였다.
태풍 ‘무이파’ 발생시 기상은 평균기온 24oC, 최대풍속 38.8 m/s, 강우 66.5 mm 이었다. 특히 이번 조풍에 의한 피해는 8월 7일 강풍발생 후 32시간동안 비를 동반하지 않은 강풍으로 더욱 큰 피해를 주었다.
해안에 가까워질수록 피해엽율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해안에서 100 ~ 500m 거리 에서는 평균 52%, 500 ~ 1,000m에서는 30%이었다. 해안으로부터 3 km 이내에서는 강풍에 의한 물리적인 손상에 조풍에 의한 염의 피해가 가중되어 고사율이 높았고, 8 ~ 13 km에서는 강풍과 조풍의 영향을 함께 받았으며, 20 km 이상의 거리에서는 강풍의 영향을 받았다.
수량감소율은 해안으로부터 100 ~ 500 m 거리에서는 평균 79%, 500 ~ 1,000 m에서는 평균 48%이었다.
벼 생육시기별로는 출수 후 5~10일 경에 조풍 피해를 받았던 벼는 이삭이 염해를 받아 백수발생으로 수량 감소율이90 ~ 100%로 피해가 가장 컸다. 6월 하순경 만식 이앙한 경우조풍시 출수 전 25 ~ 30일경으로 이후 생육 지연으로 등숙기간을 확보하지 못해 수량감소율이 83 ~ 73%로 높았다.

Typhoon Muifa (1109) affected Korean peninsula passing along the country's west coast on August 7th, 2011. Jindo-gun in Jeollanam-do, where the severe damage occurred, was investigated to evaluate the effect of salty wind on rice production and to provide information for policy making. The maximum instantaneous wind speed reached 38.8 m/s and rainfall of the day was 66.5 mm. However, little rainfall for 32 hours after the passage of the typhoon increased damage caused by the adhering salt to rice plants. Injured plants in the region showed ruptured blight leaves, discolored or dead spikelets, and delayed or abnormal panicle emergence. Damages were occurred by scattering seawater with strong wind in paddy field near the seawall, a little salty with strong wind in 8-13 km distance, only strong wind in over 20 km distance. The rate of damages was different by the distance from the coastal line and the growth stage of rice. As near to the seashore, the rate of damaged leaves was increased sharply. The average leaf damage rate in 100-500 m distance from the seashore was 52%, and over 500 m was 30%. Grain yield was decreased by 79% compared with the normal year in 100-500 m distance from the seashore, and by 48% in 500-1000 m distance. Grain yield losses were 90-100% at growth stage of 5 to 10 days after heading when the typhoon hit. Young rice plant transplanted in the late June also showed highyield losses from 73% to 83% due to delayed growth by the injury.

저자
  • 박홍규(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Hong-Kyu Park Corresponding author
  • 강신구(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Shin-Gu Kang
  • 이경도(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 Kyung-Do Lee
  • 권오도(전라남도농업기술원) | Oh-Do Kwon
  • 최민규(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Min-Kyu Choi
  • 김영두(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Young-Doo Kim
  • 고재권(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Jae-Kweon Ko
  • 김보경(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Bo-Kye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