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진은 최근 장내 공생균과 숙주와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기 위하여 장내 공생균으로 Burkholderia 균주만을 가지는 톱다리 개미허리 노린재 (Riptortus pedestris)를 실험동물 model system으로 사용하여 흙속에 서식하던 Burkholderia 균주가 노린재에 들어가 숙주의 중장에서 공생균으로서 서식하는데 유전자를 탐색하기 위하여, 여러 종류의 변이 균주를 제작하여 어떤 유전자가 결손되면 공생균으로 정착하지 못하는가를 규명하는 연구와 숙주곤충이 가진 선천성 면역 반응을 장내 공생균은 어떻게 회피하여 가는지를 분자 수준에 이해하기 위한 기초 연구에 착수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진은 공생균의 세포벽 성분중의 일부 유전자가 공생균이 장내 서식에 필요한 initiation, persistence, accommodation 단계에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유전자임을 증명하는데 성공하였다 [PNAS (2013), AEM (2013), JB(2013), DCI (2014), ISME (2014)]. 나아가 최근에는 장내 서식하는 Burkholderia 공생균과 in vitro 배양 Burkholderia 균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존재하는 가를 규명하여 어떻게 장내 공생균이 숙주의 체액이나 다른 기관으로 escape 하지 못하도록 조절하는지를 규명하는데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