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내에 보존, 관리되고 있는 열대식물인 Trachycarpus fortunei (Hook)을 가해하는 깍지벌레류를 채집하여 동정한 결과 가 루깍지벌레(Pseudococcus comstocki (Kuwana))로 확인되었으며 국내에 자생하 는 포식성 토착 천적인 Chrysoperla nipponensis (Okamoto)를 이용하여 생물적방 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방제실험은 국립수목원내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유리 온실에서 진행하였으며 인공사육된 대상식물을 가해하는 가루깍지벌레의 사전밀 도를 조사한 후 20개체의 C. nipponensis를 대상식물에 직접 방사한 후 7일 간격으 로 가루깍지벌레의 밀도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C. nipponensis의 방사 후 2주차 이후부터 가루깍지벌레의 밀도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방사 후 4주차에 최초 방사 시점 대비 22.4% 수준으로, 6주차에 8.2%수준으로 해충의 밀도가 조절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최초 해충 발생시기 예찰을 통해 방사시점을 조절할 경우 C. nipponensis를 이용한 가루깍지벌레의 방제가 가능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