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생물적방제를 위해 수출딸기온실에서 해충인 점박이응애 밀도 감소 효율을 화학적방제와 생물적방제로 나누어 동일한 크기의 동일한 온실에서 각각 비교하였다. 생물적방제 온실은 점박이응애의 천적인 칠레이리응 애만을 이용하였고, 화학적방제 온실은 일반 화학합성 농약을 이용하여 점박이응애의 밀도를 조절하였다. 화학적방제 온실에 비해 생물적방제 온실에서 점박이응애 모든 태의 밀도가 낮게 관찰되었으며, 생물적방제를 위한 비용이 화학적방제에 비해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수출딸기의 주요해충인 점박이응애의 방제에 칠레이리응애를 이용한 생물적방제가 가능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시설토마토에서 사전에 해충밀도를 예찰 하지 않고 작물 정식과 동시에 적용한, 기생성/포식성 천적과 그들의 먹이원/서식처가 결합되어 있는, ‘Natural Enemy in First (NEF)’ 기술의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처리 후 12주차에 NEF 처리구에서 총채벌레 밀도억제 효과는 천적처리구 및 관행방제구에 비해 각각 32%와 82% 더 높았다. 처리 후 진딧물의 밀도는 모든 처리구에서 낮게 유지되어 처리구간 유의성 있는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총채벌레는 시설재배작물의 주요 해충으로서 짧은 세대, 기피행동 및 살충제 저항성 발달 등으로 인하여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뿌리이리응애[Stratiolaelaps scimitus (Womersley)]는 포식성 토양응애로서 땅에 떨어져 용화되는 총채벌레를 포식한다. 본 연구에서는 농가자가생산법에 따라 증식한 뿌리이리응애를 활용하여 2018년 8~9월에 시설재배지 국화에 발생한 총채벌레의 밀도억제효과를 분석하였다. 총채벌레의 초기밀도는 꽃송이 당 약 6마리였다. 온실에 뿌리이리응애 한 상자 처리 시 밀도는 약 1,000마리/m2 정도 된다. 시험기간 동안 총 10상자를 처리하였다. 9월 말 무처리 온실의 총채벌레 밀도는 53.7 ± 7.0마리로 8.8배 증가한 반면에 처리 온실의 밀도는 13.5 ± 1.7마리로 2.1배 증가하였다. 처 리구의 밀도는 무처리구 대비 74.9%가 억제되었다. 즉, 여름기간 국화재배시설의 고온 조건에도 불구하고 뿌리이리응애를 이용하여 총채벌레의 밀도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양송이 버섯재배 시 발생하는 긴수염버섯파리(Lycoriella mali)의 효과적인 생물학적 방제를 위하여 곤충병원성 선충인 Steinernema carpocapsae를 이용하였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두 제품의 농도는 각각 m2 당 6 × 104과 2.5 × 105이었다. 양송이 버섯시설 내 버섯배지와 상토 에서의 긴수염버섯파리 유충 밀도를 조사한 결과 각각 30 cm2 내 평균 마리 수는 0.8마리와 22.2마리로 상토에서 주로 서식하였다. S. carpocapsae 1회 처리 후 방제효과는 처리 14일 후에 가장 높았다. S. carpocapsae 6 × 104 농도 제품의 2회 처리에 따른 긴수염버섯파리 방제효과는 51.9% 였으며 2.5 × 105 농도 제품의 2회 처리 후 방제효과는 96.8%로서 2.5 × 105 농도가 6 × 104 농도 보다 방제효과가 우수하였다. 살충제인 diflubenzuron 수화제의 방제효과는 50% 이하로 낮은 수준이었다.
Mushroom mites have recently caused severe damage to sawdust beds, mushroom mycelia, and fruiting bodies; therefore, they have reduced the production of the button mushroom, Agaricus bisporus, in greenhouses. There are currently no registered pesticides for mushroom mites. It is necessary to selectively control mushroom flies and mites without affecting the growth of the mushroom. We examined biological control of mushroom mites using predatory mite Stratiolaelaps scimitus in button mushroom cultivation. As a result, a three times treatment (1 treatment after water cleaning, 1 treatment after fungus inoculation, and 1 treatment before or after casing) was most effective at controlling mushroom mites, with 3.000 predatory mites (3 bottles) scattered evenly over 165–230 ㎡ every 1–2 m. Predatory mite Stratiolaelaps scimitus could control mushroom flies and mites at the same time and could be used at any time during cultivation.
세계적으로 곡물의 대규모 저장 중 해충방제는 주로 훈증에 의존하고 있으나, 해충의 저항성 발현, 사일로와 같은 저장시설의 분진 발생 등으로 방제효율이 감소하고 방제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사일로 같이 저장물(곡 물, 사료 등) 부산물과 분진이 대량 발생하는 특수한 환경의 저장시설에서 천적(기생봉)의 방사 시 저장시설 내부 환경(온도, 습도, 공기순환, 부산물, 분진, 진동과 같은 물리적 충격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천적의 치사율과 먹이 탐색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천적 방사를 위한 보관, 운반 시 외부의 물리적 환경으로부터 천적을 보호 할 수 있고 1회 장착으로 천적 방사로 인한 천적의 외부 유출을 방지, 천적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방사량, 방사시기 및 방사간격의 조절이 용이하여 대상해충에 대한 방제효율 증가, 방사비용, 천적 손실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천적 방사 도구를 개발하였다.
알파 프로테박테리아(α-proteobacterium)인 볼바키아(Wolbachia) 세균은 절지동물 세포내의 중요한 공생균 중의 하나이다. 그람 음성 세 균인 이 공생균은 기주동물의 여러 생물적 과정에 관여하고 있으며, 현재 생물적 방제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볼바키아는 기주 세포의 세포질에 서식하는 세균인데 암컷을 통하여 세대간 전염된다. 볼파키아의 감염 개체 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주의 생식방식을 조작하는 다양한 전략을 발달시 켰다. 볼바키아 유전자형 계통은 볼바키아 표면 단백질(WSP)의 고변이영역 아미노산 서열과 복합좌위 서열 타이핑(Multilocus sequence typing, MLST)으로 결정된다. 상이한 유전계통 판별은 wsp, 16S rRNA, ftsZ, gltA, groEL 등 유전자 분자표지를 이용하게 된다.. 이 계통 볼바키아 세균과 그들의 우월한 표현형이 농업해충과 인간의 질병매개 곤충에 대한 방제 프로그램에서 이용 가능성이 고려되고 있다. 볼바키아 표현형들은 세포질불일치(cytoplasmic incompatibility, CI), 단성생식 유도(parthenogenesis induction, PI), 여성화(feminization, F), 수컷치사(male killing, MK)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볼바키아 세균의 농업과 위생곤충 방제 프로그램에서 응용 방안을 고찰하였다.
표고곡식좀나방은 원목 및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발생하여 종균과 균사를 직접 가해하거나 배지를 갉아먹어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발생과 피해는 주로 5월~7월 사이에 나타나며, 6월 중순이후에 발생과 피해가 많다. 표고곡식좀나방의 생물적 방제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유충의 체내에 침입하여 폐혈증을 일으켜 죽이는 곤충병원성 선충의 방제 효율성이 높아 본 시험에서는 곤충병원성 선충을 이용하여 실내 생물검정과 표고버섯 재배사에서의 현장실증 시험을 수행하였다. 실내 생물검정 시험에서는 유충 한 마리당 곤충병원성 선충 감염충을 10마리 접종하였을 때 80% 이상의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었다. 표고곡식좀나방 유충이 어릴수록 치사율은 높게 나타났다. 천안의 원목 표고버섯 재배지와 부여, 청원, 화성의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수행된 현장실증 시험에서는 330㎡ 당 곤충병원성 선충 감염충을 2천만 마리 농도로 물과 희석하여 살포하였을 때 처리 2주 후에 85%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곤충병원성 선충은 표고버섯 재배지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표고곡식좀나방의 생물적 방제제로 우수한 효과가 확인되었다.
원목 및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달팽이류에는 산민달팽이와 민달팽이 2종이 대표적이다. 산민달팽이는 주로 야산을 끼고 재배되는 원목 표고버섯 재배지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며, 민달팽이는 주로 평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피해를 주고 있었다. 산민달팽이와 민달팽이는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5월~10월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다. 피해는 자실체와 갓을 갉아먹어 상품성을 저하시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유발하였다. 피해율은 원목표고버섯에서 15~25%, 톱밥배지 표고버섯에서 30~75%였다. 본 시험에서는 포식성 천적인 아큐레이퍼응애를 이용한 민달팽이류의 방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시험은 5월~10월 사이에 천안의 원목표고, 부여와 화성의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수행되었으며, 아큐레이퍼응애의 방사밀도와 방사회수에 따른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아큐레이퍼응애를 330㎡ 당 5,000마리, 10,000마리, 20,000마리 밀도로 방사한 후 60일 이후에 방제효과는 각각 50%, 75%, 85%로 방사밀도가 많을수록 효과는 높았다. 그리고 2주~한 달 간격으로 1회~7회 방사하였을 때 방제효과는 4회 이상 방사하였을 때 8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산민달팽이와 민달팽이의 생물적 방제를 위해서는 아큐레이퍼응애를 330㎡ 당 10,000마리 이상의 밀도로 연중 4회 이상 방사할 경우 80%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와 함께 버섯의 피해율도 5% 이내로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방제효과는 2년째, 3년째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다 더 높은 효과가 있었다.
This paper studies on the effects of new biological control system, particularly on banker plants of Orius laevigatus to control Frankliniella occidentalis on rose. Orius banker plants for Frankliniella occidentalis were investigated under the conditions of photoperiod 16L:8D, 70 ± 5% RH and 22 ± 2oC. Three types of plants(Sedum sarmentosum, ortulaca grandiflora, Mentha rotundifolia) were used to effectiveness verification of egg taking. And P. grandiflora has been selected as the banker plants for O. laevigatus. Result from this banker plants clearly demonstrated that the population of F. occidentalis was kept under the economic threshold level (1.9 per flower).
국화 재배지에서 파밤나방의 발생과 피해를 조사한 결과 파밤나방은 5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9월 중순에 주 당 유충수가 5.9마리로 가장 높았다. 파밤나방 유충에 의한 국화의 잎과 꽃의 피해율은 각각 9월 중순에 14.6%, 11.3%로 가장 높았다. 포트 실험에서 파밤나방의 유충 령기별에 따른 S. carpocapsae GSN1 strain과 대조약제인 스피네토람 입상수화제의 처리 효과를 조사한 결과 파밤나방의 령기가 어릴수록 살충력은 높았으며, 령기가 노숙화 될수록 살충력은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국화가 재배되고 있던 시설 하우스에서 S. carpocapsae GSN1 strain을 660m2당 20,000,000마리를 7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하거나, 40,000,000마리 농도로 2회와 3회 살포할 경우 처리 후 7일째부터 85.4%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S. carpocapsae GSN1 strain은 처리 후 28일째까지 방제효과가 지속되었으며 660m2 당 20,000,000마리 농도로 2회와 3회 살포할 경우 90.9%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S. carpocapsae GSN1 strain은 우수한 방제효과와 함께 파밤나방에 의한 국화의 피해도 줄였는데 무처리(9.0∼16.0%)와 비교하여 S. carpocapsae GSN1 strain을 처리한 국화의 잎과 꽃 피해율은 5.0∼15%가 감소하였다.
Yellow tea thrip (Scirtothrips dorsalis Hood (Thysanoptera: Thripidae) is anthophilous pests of many crops worldwide including five flavor berry. And the mealy bug (Pseudaulacaspis cockerelli (Cooley) (Hemiptera: Diaspididae)) is one of the hardest pests to control. Its body is covered with white waxy threads, which often make a chemical pest control useless. Five flavor berry (Schisandra chinensis Baill) is used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So, the development of biological control against the major pest on five flavor berry is of great interest. In this work, a treatment of Chrysoperla nipponensis (Okamoto) was applied to five flavor berry fields infested by P. cockerelli and a treatment of Amblyseius swirskii Athias-Henriot was applied to two types of five flavor berry fields infested by S. dorsalis. Even though our tests foun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ulturing method(sod culture, nonwoven type mulching), the treatment of biological control agents decreased or a little increased the fruit damage, which was comparable to the chemical insecticide treatment. In the sod culture experiment, thrip population was significantly low and increased at a lower rate than in the nonwoven type mulching. It may be suggested from these results that A. swirskii and C. nipponensis as IPM program and sod culture could be incorporated into the integrated pest management system on five flavor berry.
양송이버섯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종은 Lycoriella ingenua(한글명 미정)로 부여와 용인에서 우 점종이었다. 부여의 양송이버섯 농가에서 버섯파리의 알을 주로 포식하는 포식성천적인 아큐레이퍼 응애(혹은 스키미투스응애)와 유충에 기생하여 치사시키는 기생성 천적인 곤충병원성 선충, 그리고 버섯파리의 성충을 유인·포살시키는 백색 LED등을 이용하여 L. ingenua의 밀도감소 효과를 조사하였다 . 처리는 아큐레이퍼응애를 7일 간격으로 1회 방사한 구, 아큐레이퍼응애를 7일 간격으로 4회 방사한 구, 곤충병원성 선충을 7일 간격으로 2회 방사한 구, 곤충병원성 선충을 7일 간격으로 4회 방사한 구, 아큐레이퍼응애와 곤충병원성 선충을 7일 간격으로 교호로 2회씩 처리한 구, 백색 LED 등을 설치하고 아큐레이퍼응애와 곤충병원성 선충을 7일 간격으로 교호로 2회씩 처리한 구, 관행구 (살충제 처리구)로 나누어 7일 간격으로 각 구 당 황색 끈끈이트랩(15×25cm) 10장을 교체하면서 L. ingenua의 밀도감소 효과를 조사하였다. 천적의 처리시기와 밀도는 아큐레이퍼응애는 복토 후 10일 (균사부상 기간) 이내에 버섯파리의 발생에 관계없이 165∼230㎡ 당 아큐레이퍼응애나 스키미투스 응애 제품 1병(10,000마리)을 배지 위에 골고루 흩어 뿌렸다. 또한 기생성 천적인 곤충병원성 선충 은 복토 후 포식성 천적과 교호로 165∼230㎡ 당 1팩(2천만마리)을 물과 희석해 균상배지에 골고루 살포하였다. 백색 LED등은 재배사 한쪽 벽면에 8개씩 양쪽 벽면에 16개를 설치한 다음 롤형 황색 끈끈이트랩을 LED등 밑에 설치하여 버섯파리 성충을 유인·포살하였다. 롤형 황색 끈끈이트랩은 2 주 간격으로 교체하였다. 시험 결과 5주기 수확이 종료되는 시점에 황색 끈끈이트랩 당 버섯파리 성충수가 곤충병원성 선충을 2회 처리한 구에서 5,232.0마리, 관행구에서 1,965.9마리, 곤충병원성 선 충을 4회 처리한 구에서 1,630.0마리, 아큐레이퍼응애 2회 방사구에서 878.1마리였다. 또한 아큐레이 퍼응애와 곤충병원성 선충을 교호로 각각 2회 처리한 구에서 430.6마리, 아큐레이퍼응애 4회 방사구 에서 387.0마리, 백색 LED등 설치 후 아큐레이퍼응애와 곤충병원성 선충을 교호로 각각 2회 처리한 구에서 187.9마리였다. 따라서 천적과 LED등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버섯파리의 발생밀도를 감소시 킬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포식성 천적인 아큐레이퍼응애를 단독으로 4회 방사하거나, 아큐레이퍼 응애와 곤충병원성 선충을 교호로 2회씩 처리한 순으로 버섯파리의 발생밀도가 적었다.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황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한 Lycoriella ingenua(한글명 미기 록) 성충 유인수를 조사한 결과 9월 26일에 화성에서는 트랩 당 127.5*1,025.7마리, 부여에서 는 87.4*743.6마리, 청원에서는 133.7*650.4마리로 세 지역에서 9월 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 다. Lycoriella ingenua는 유충이 자실체를 직접 가해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거나, 배지 속에 서 유충이 서식하면서 배지의 영양분을 먹고 심하면 배지를 스폰지화하여 표고버섯 자실체의 성장을 저하시키는 피해증상을 나타내었다. Lycoriella ingenua의 표고버섯 자실체의 피해률 은 화성에서 7.7*30.3%, 부여에서는 6.7*25.3%, 청원에서는 5.3*26.0%로 세 지역에서 9월 하순 에 피해가 많았다. 톱밥재배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화성, 부여, 청원에서 천적인 아큐레이퍼응 애를 이용하여 Lycoriella ingenua의 방제효과를 알아본 결과 ㎡ 당 아큐레이퍼응애의 약충과 성충을 30.3마리 밀도로 7*14일 간격으로 3회 처리하여 우수한 방제효과를 얻었다. 화성의 표 고재배 농가에서는 아큐레이퍼응애 처리구에서 Lycoriella ingenua의 성충 유인수가 끈끈이트 랩 당 평균 168.2마리, 자실체 피해률은 평균 5.9%로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각각 67.1%, 69.3% 가 감소되었다. 부여와 청원의 표고재배 농가에서는 끈끈이트랩 당 성충 유인수가 각각 평균 126.1마리, 132.5마리였고 자실체의 피해률은 5.5%, 5.4%로 성충 유인수는 무처리구와 비교하 여 각각 61.7%, 60.3%, 자실체 피해률은 64.3%, 63.5%가 감소되었다.
작은뿌리파리는 유기물이 풍부하고 응달지며 습기와 이끼가 많은 것을 선호하 는 데 딸기의 고설재배는 이러한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최적의 발생조건을 갖추고 있다. 작은뿌리파리는 유충이 주로 잔뿌리를 자르거나, 뿌리골무를 통하여 뿌리속 으로 침입하여 지제부의 줄기에 까지 이동하여 잘록병과 유사한 형태의 피해를 주 며 토양내 Fusarium과 Pythium 병원균을 먹거나, 몸체에 묻혀서 작물체내로 전반 하여 피해를 가중시킨다. 본 연구는 경남 합천과 전북 남원의 고설재배 딸기농가에서 토양서식 포식성 천 적인 아큐레이퍼응애를 이용하여 작은뿌리파리의 생물적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시험은 2012년 3월 중순부터 2013년 3월 중순까지 수행되었다. 아큐레이퍼응애의 방제효과는 황색 끈끈이트랩을 5m 간격으로 10개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트랩을 교체하면서 유인된 작은뿌리파리의 성충 밀도를 조사하여 대조구와 비교하였다. 방제효과는 합천과 남원 모두 작은뿌리파리가 발생하는 초기, 즉 끈끈이트랩 당 작은뿌리파리 성충이 50마리 이하로 유인되었을 때 아큐레이퍼응애를 ㎡ 당 30.3 마리의 밀도로 7∼20일 간격으로 3회 방사하여 대조구와 비교한 결과 80% 이상의 밀도 감소효과와 함께 작은뿌리파리 유충으로 인한 고사 피해도 줄일 수 있었다.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황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한 Lycoriella ingenua의 성충 유인수를 조사한 결과 9월 26일에 화성에서는 트랩 당 127.5∼1,025.7마리, 부여에서는 87.4∼743.6마리, 청원에서는 133.7∼650.4마리로 세 지역에서 9월 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L. ingenua는 유충이 자실체를 직접 가해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거나, 배지 속에서 유충이 서식하면서 배지의 영양분을 먹고 심하면 배지를 스폰지화하여 표고버섯 자실체의 성장을 저하시키는 피해증상을 나타내었다. L. ingenua의 표고버섯 자실체의 피해율은 화성에서 7.7∼30.3%, 부여에서는 6.7∼25.3%, 청원에서는 5.3∼26.0%로 세 지역에서 9월 하순에 피해가 많았다. 톱밥배지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화성, 부여, 청원에서 천적인 아큐레이퍼응애를 이용하여 L. ingenua의 방제효과를 알아본 결과 ㎡ 당 아큐레이퍼응애의 약충과 성충을 30.3마리 밀도로 7∼14일 간격으로 3회 처리하여 우수한 방제효과를 얻었다. 화성의 표고재배 농가에서는 아큐레이퍼응애 처리구에서 L. ingenua의 성충 유인수가 끈끈이트랩 당 평균 168.2마리, 자실체 피해율은 평균 5.9%로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각각 67.1%, 69.3%가 감소되었다. 부여와 청원의 표고재배 농가에서는 끈끈이트랩 당 성충 유인수가 각각 평균 126.1마리, 132.5마리였고 자실체의 피해율은 5.5%, 5.4%로 성충 유인수는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각각 61.7%, 60.3%, 자실체 피해율은 64.3%, 63.5%가 감소되었다.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발생하여 배지, 균사 및 버섯에 직접적인 피해를 유발하여 생산량을 감소키시는 버섯파리의 생물적 방제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천적인 곤충병원성선충과 아큐레이퍼응애를 이용하여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느타리버섯 재배지 버섯파리 방제 시험은 천안시 동남구 동면 양곡리에서 수행하였으며, 재배형태는 균상재배였다. 버섯파리의 방제를 위하여 곤충병원성 선충(Steinernema carpocapsae 포천 strain) 제품(에코윈-S)을 50평당 1회 처리시 2천만 마리(1팩)를 물과 희석하여 살포하였다. 처리일은 5월 3일과 6월 1일로 2회 살포하였다. 그 결과 5월 3일에 끈끈이트랩 당 성충유인수가 무처리구 80.2마리, 처리구 32.2마리에서 36일째인 6월 28일에는 각각 1,039.8마리, 357.6마리로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65.6%의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표고버섯 재배지 버섯파리 방제 시험은 천안시 동남구 동면 죽계리와 풍세면 용정리에서 수행하였으며, 재배형태는 원목재배였다. 동면 죽계리에서 버섯파리의 방제를 위하여 아큐레이퍼응애(Hypoaspis aculeifer)를 127평 당 1회 처리시 2만 마리(2병)을 방사하였다. 처리일은 5월 3일, 6월 1일, 6월 28일로 3회 방사하였다. 그 결과 5월 3일에 끈끈이트랩 당성충유인수가 무처리구 94.5마리, 처리구 39.5마리에서 7월 11일에는 각각 1,774.3마리, 60.4마리로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96.6%의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풍세면 용정리에서는 아큐레이퍼응애를 1,090평 당 1회 처리시 4만 마리(4병)을 방사하였다. 처리일은 5월 3일, 6월 1일, 6월 28일로 3회 방사하였다. 그 결과 7월 11일의 방제 효과는 97.9%였다.
전북 남원시의 준고냉지(550m)와 경남 합천군의 딸기 고설재배 농가에서 칠레이리응애, 캘리포니쿠스응애, 지중해이리응애를 이용하여 점박이응애의 방제효과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남원시 농가에서는 설향과 대왕을 재배하고 있었으며, 3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 칠레이리응애를 3월 16일, 3월 23일, 4월 26일 각각 3회 방사하고, 친환경농자재 뉴바이오다킬, 진응청, 응삼이를 각각 5회 살포하였다. 그 결과 3월 16일에 설향에서 엽당 점박이응애의 알 39.5개, 약・성충 31.2마리, 대왕에서 알 27.4개, 약・성충 30.4마리가 조사되었으며 77일 후인 6월 1일에는 설향에서 점박이응애 알 0개, 약・성충 0마리, 대왕에서 알 0.4개, 약・성충 0.9마리로 밀도가 감소되었다. 그리고 육묘기인 5월 초순부터 8월 하순까지 5월 3일, 5월 12일, 6월 29일에 각각 칠레이리응애를 3회, 캘리포니쿠스응애를 2회 방사하였다. 그 결과 5월 3일에 설향에서 점박이응애의 알 5.3개, 약・성충 7.6마리였던 것이 120일 후인 8월 31일에는 알 0개, 약・성충 0마리가 조사되었다.
경남 합천군에서 육묘기인 5월 초순부터 8월 하순까지 5월 3일, 5월 12일, 6월 29일에 각각 칠레이리응애를 2회, 캘리포니쿠스응애를 2회, 지중해이리응애를 2회 방사하였다. 그 결과 5월 3일에 장희에서 점박이응애의 알 3.0개, 약・성충 2.9마리였던 것이 120일 후인 8월 31일에는 알 0개, 약・성충 0마리로 방제효과가 나타났다.
귤굴나방(Phyllocnistis citrella Stainton [Lepidoptera: Gracillariidae])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감귤을 포함하는 운향과(Rutaceae) 식물의 잎을 가해하는 해충이다. 특히 1990년 이후에는 유럽, 북미, 남미 등으로 확산되었으며, 어린잎에 산란 및 섭식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감귤궤양병(citrus canker, Xanthomonas citri subsp. citri)의 유도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충이 되었다. 잎의 조직 내에서 가해하는 귤굴나방의 생물적 특성과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발달로 방제가 어렵다. 최근에는 성페로몬을 이용한 교미교란 기술이 개발되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외래 침입한 귤굴나방의 경우 도입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가 가장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geniaspis citricola (Encyrtidae)와 Citrostichus phyllocnistoides (Eulophidae)는 각각 미국과 스페인에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정착 및 귤굴나방 방제에 성공한 기생벌이다. 국내에서 귤굴나방은 귤응애, 진딧물류 등와 더불어 감귤류의 중요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설재배 만감류(한라봉 등)에서는 과실성장 및 결과지 형성을 위하여 신초의 발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적 중요도가 아주 높다. 하지만, 아직 효과적인 천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화학적 방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발표에서는 해외 사례의 고찰을 통하여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에서 귤굴나방 방제를 위한 생물적 방제의 가능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는 북미대륙이 원산지로 공식적으로 국내에서 2009년에 최초 발생이 보고되었다. 1년에 1회 발생하며 광식성이어서 포도, 사과, 배, 단감, 감귤 등 과수류, 고추, 오이, 딸기 등 과채류, 단풍나무, 느릅나무 등 산림수목류 120여종의 기주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단감, 배, 사과, 포도, 매실, 고구마, 콩, 옥수수, 아카시아, 철쭉, 밤나무, 단풍나무 등 다수의 수목류에서 발생이 확인되었고 분포지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미국선녀벌레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약제선발 및 등록이 이루어졌으나, 장기적인 자연적 개체군 밀도억제를 위해서는 생물적방제인자의 활용이 필요하다. 미국선녀벌레는 1979년 유럽남부에 침입하여 개체군분포가 확산되었으며 1987년 처음 이탈리아에서 미국선녀벌레의 생물적방제를 위하여 미국으로부터 약충기생봉인 집게벌 일종 (Neodryinus typhlocybae)을 도입하여 방사하였고 1996년부터는 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로의 방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10여년간 600여곳의 도시와 농업지역에 방사하여 기생봉밀도가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도입 16년 후(2003년)에는 미국선녀벌레 개체군밀도를 성공적으로 억제했다고 평가되었다. 기생봉의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도입국에서의 기생봉 채집/도입시기와 국내에서의 미국선녀벌레 약충(3∼5령) 발생시기의 일치성 검토, 기생봉 사육을 위한 미국선녀벌레의 사육 체계 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