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곤충학은 사체에 유인되는 곤충을 통하여 현장재구성을 목표로 하는 학문으로, 국내연구는 주로 돼지와 닭 등의 사체를 이용하여 연구되 고 있다. 이에 기존에 연구된 돼지와 비교하여 털의 밀도와 길이의 조건이 다른 고라니의 사체를 활용하여 시식성 곤충상을 알아보고 특이점이 나 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고라니 사체는 전남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에서 분양 받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21년 5월 19일부터 2021년 7월 2일까지 약 6주간 사체의 부패진행단계를 관찰하고 각 단계별로 사체에 접근하여 활동하는 곤충을 위주로 채집하였다. 총 4목 21과 51종의 곤충이 확인되었으며 금파리, 연두금파리, 큰검정뺨금파리, 큰검정파리, 검정송장벌레, 꼬마검정송장벌레 등이 가장 많이 채집 되어 시식성 지표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사체가 완전히 부패한 후 기타 곤충의 활동이 확인되지 않는 단계에서도 수시렁이, 거저리등의 곤충이 고라니 사체의 털과 가죽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채집되어 파리목 외에 딱정벌레목의 곤충들이 모질을 보유한 사체의 부패에 관 하여 법곤충학적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설토마토에서 사전에 해충밀도를 예찰 하지 않고 작물 정식과 동시에 적용한, 기생성/포식성 천적과 그들의 먹이원/서식처가 결합되어 있는, ‘Natural Enemy in First (NEF)’ 기술의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처리 후 12주차에 NEF 처리구에서 총채벌레 밀도억제 효과는 천적처리구 및 관행방제구에 비해 각각 32%와 82% 더 높았다. 처리 후 진딧물의 밀도는 모든 처리구에서 낮게 유지되어 처리구간 유의성 있는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해충의 예찰 없이 작물 정식 초기에 천적을 먼저 적용할 수 있는 천적-서식처 혼합적용(Natural Enemy in First; NEF)기법의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시설 딸기에서 조사 12주차에 NEF처리구와 천적 단독 처리구에서 친환경자재 처리구 대비 각 83%, 70%의 점박이응애 밀도 억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예찰 없이 작물 정식 초기에 NEF를 적용한 처리구에서 천적 단독 처리구보다 3배 이상의 높은 천적 밀도를 확인하였다.
본 조사지역인 설악산 국립공원은 해발 1,708m로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본조사는 1,473m, 1,368m, 949m, 524m 고도에서 지점을 선정하여 함정트랩(pitfall trap)을 이용하여 조사를 실시한후 군집구성을 분석하였다.조사결과 17속 24종 7,487개체가 딱정벌레류(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가 확인되었으며, 조사지역 세부 지점별로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윤줄납작먼지벌레(Colpodes xestus), 청진민줄딱정벌레(Aulonocarabus seishinensisseishinensis), Synuchus sp.1, Synuchus sp.2, Poecilus sp., 강원우리딱정벌레(Eucarabus cartereti cartereti)가 우점종 및아우점종으로 확인되었으며 본 조사를 통해 딱정벌레 분포에 관한 연구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한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경북지역(상주시 화서 1개 지역, 화동 1개 지역, 모동 1개 지역, 경산 1개지역) 포도과원의주요 생산품목인 켐벨얼리와 거봉을 대상으로 해충발생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전체 조사시기 및 조사지역에서볼록총채벌레 우점해충으로 확인되었으며 아우점종으로는 2015년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2016년 나무좀류로 조사되었다. 본 조사를 통해 포도과원의 해충발생 최성기 및 월별 해충 발생상황 등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추후효과적인 방제방법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경북지역 포도 주산지인 상주시 화동지역과 모동지역의 켐벨얼리, 경산지역의 거봉품종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2017년까지 황색점착트랩을 이용하여 볼록총채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2016년 조사에서는 모동과화동지역은 7월, 경산지역의 경우 6월 최다발생밀도를 보였으며, 2017년 조사에서는 모동과 화동지역은 7월, 경산지역은 5월 하순부터 7월상순 최다발생밀도를 나타내었다. 본 조사에서 볼록총채벌레의 발생추이 및 발생최성기를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볼록총채벌레의 효과적인 방제의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한다.
미국선녀벌레는 2009년 김해에서 처음 발생하여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사과, 단감 등의 농작물에 피해를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및 부산, 울산, 대구지역의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통영대전고속도로의 10개 도로, 86개 나들목 지점에서 육안관측을 통한 미국선녀벌레의 개체수 및 발생 여부를확인하였다. 관찰된 최다 개체수는 464마리가 관찰된 추풍령 지점이었다. 대부분의 미국선녀벌레는 경부고속도로(추풍령, 김천, 김해, 밀양, 창원)에 집중되어 있으며 각 나들목 주변부의 기주식물로 삼을만한 수종의 분포와 미국선녀벌레가 이동수단으로 삼는 차량의 이동방향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미국선녀벌레가 많이 관찰된 수종은 아까시나무, 느티나무였다. 침엽수인 잣나무와 소나무 등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선녀벌레의 확산 연구의 자료로서 활용하고자 한다.
공검지는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위치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저수지 중 하나이다. 공검지는 생물다양성이풍부한 습지임을 인정받아 1997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또한 환경부는 2011년 저수지를 비롯하여 주변논 경작지와 산림구역이 포함된 공검지 일대 0.264㎢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였다. 본 조사는 공검지 보호구역내의곤충상을 비교하기 위해 공검지를 저수지 구역, 논 구역, 산림 구역으로 나누어 곤충상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시기는5월, 8월로 총 2회 실시하였으며, 조사방법으로 Sweeping과 Pitfall trap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세 구역에서총 7목 50과 102속 105종 786개체가 채집되었다. 조사구역별로 저수지 구역에서 4목 25과 37속 38종 502개체, 논구역에서 7목 31과 45속 46종 164개체, 산림 구역에서 5목, 29과 52속, 52종, 120개체가 조사되었다. 유사도 분석결과저수지 구역과 논 구역은 0.31로 가장 높은 유사도를 나타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외래 곤충의 돌발발생 가능성이 상승함에 따라 외래종의 신속․정확한 확산 및 변화예측진단을 통한 조기방제의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침입한 외래 곤충의 대상을 설정하고종별 진단정보, 기주식물, 분포, 서식지 특성, 천적 등의 생물학적 특성을 비롯하여 생태특성과 개체군 및 군집생태의모델링을 통해 정착, 확산 및 영향예측을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 및 국내외의 관리시스템과연구동향 및 주요 산림해충 발생현황을 사례로 보고한다.
본 조사지역인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1년 완공되었다. 준공기간동안 서식지 훼손과 단절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시설 조성지역 주변의 곤충상이 변했을 거라 사료되어 완공 후 조사를 시행하고 이전 환경영향평가 자료와 비교하였다. 환경영향평가 당시 총 10목 44과 74속 82종이 확인되었고, 2016년 조사결과 총 10목 59과 101속 107종이 확인되었다. 딱정벌레목 36종, 노린재목 22종, 벌목 10종, 잠자리목 9종, 메뚜기목 9종, 매미목 8종, 파리목 7종, 나비목 5종, 그리고 사마귀목 1종 순으로 출현하였으며 출현종 가운데 환경부 보호종 2급이 애기뿔소똥구리 (Copris tripartitus(Waterhouse)) 가 출현하였다. 조사자료 비교결과 환경자원화 시설 완공 후 시공 전보다 출현종수가 다양해졌 다는 것을 확인했다.
남한에 분포하는 우리딱정벌레류는 현재까지 총 6종 20아종이 알려져 있다(Imura et Kezuka, 1992; Park et al., 2013; Rapuzzi, 2015). 우리딱정벌레류의 분류는 수컷의 aedeagus 형태가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Kwon et Lee, 1984; Imura, 1997; Rapuzzi, 2015). 그러나 우리딱정벌레류를 포함한 몇몇 딱정벌레아과의 종들은 외부 특징으로 구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Janovska et al, 2013), aedeagus의 형태로 명확한 구분이 어려운 종들이 있다(Kwon et Lee, 1984). 최근 이러한 분류군에서 inflated endophallus의 구조의 연구는 많은 분류학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Brinev, 2002; Anichtchenko, 2004; Janovska et al, 2013). 국내에서는 Kwon et Lee, 1984에서 처음으로 딱정벌레아과의 endophallus 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나 최근까지도 inflated endophallus의 구조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남한지역에 분포하는 우리딱정벌레속 6종을 대상으로 inflated endophallus의 형태를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 종간에 endophallus의 형태가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The study was carried out to know the occurrence of the chilli trips of two varieties from three grape farm in Kyeongsangbukdo province, Korea. During the grape fruiting season, this work surveyed at intervals of about fifteen days from Jun to September, 2015 by using the yellow sticky trap. The peak occurrence time of chilli thrip at Hwaseo-myeon was in September and was August at Modong-myeon. The Gyeongsan site was almost more three times high occurrence density than that of Hwaseo-myeon and Modong-myeon of Sangju area. According to the variety and locality, occurrence time and density were different hightly.
본 연구 대상지역인 수어천은 전라남도 광양에 위치하며, 하구역에는 대단위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도시에의 생활폐수 및 생활하수가 다량 배출되는 지역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간의 간섭이 이루어져왔음에도 불구하고 해수와 담수의 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다. 본 연구는 하천과 바다의 전이지역인 수어천 하구역의 곤충상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조사결과 총 11목 62과 133종 1327개체의 육상곤충류가 확인되었으며, 목별 출현 현황을 살펴보면 나비목 8종, 노린재목 24종, 딱정벌레목 72종, 매미목 2종 순으로 조사되었다. 우점종으로는 애긴노린재(Nysius (Nysius) plebejus), 금록색잎벌레(Basilepta fulvipes), 애넓적물땡땡이(Enochrus (Holcophilydrus) simulans), 애물땡땡이(Sternolophus (Sternolophus) rufipes) 순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 대상지역인 섬진강은 국내에서 4번째로 큰 강으로 섬진강 하구역은 섬진강의 담수가 해양으로 유입되는 통로 역할을 하는 연안역이다. 본 연구는 담수생태계와 염수생태계의 점이지역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섬진강 하구역의 곤충상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결과 총 10목 80과 250종 2365개체의 육상곤충류가 확인되었으며, 목별 출현 현황을 살펴보면 나비목 10종, 노린재목 54종, 딱정벌레목 194종, 매미목 5종, 메뚜기목 13종이 조사되었다. 그 중 딱정벌레목과 노린재목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우점종으로는 금록색잎벌레(Basilepta fulvipes), 애긴노린재(Nysius (Nysius) plebejus) 순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2016년 5월부터 2016년 9월에 경북 김천시 봉산면에서 장기간 도로로 단절된 경부고속도로(46년 전 완공) 및 경부선 철도(111년 전 완공)지역에서 종 구성의 변화와 다양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보행성 딱정벌레르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딱정벌레과 11속 17종 287개체를 확인하였다. 우점종은 Synuchus nitidus 105개체 아우점종은 Coptolabrus jankowskii로 68개체가 확인되었다. 고립 지점과 비고립 지점에서 모두 확인된 종은 우점종과 아우점 종이며 Synuchus cycloderus, Nebria chinensis는 고립된 1개 지점을 제외한 서식지를 확인하였다. 고립과 지점에서 일부 종의 유전자 다양성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유전자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리줄풀잠자리에게는 생존에 필요한 호흡 교환 및 습도를 유지시키나 외부 종의 유입이나 내부 종의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어리줄풀잠자리 제품용기에 부착할 수 있는 멀칭필름의 최적화된 천공수/㎠ 범위를 구명하였다. 160㎛ 두께의 투명 폴리에틸렌 필름에 20㎛ 크기의 미세한 구멍을 균일하게 뚫어 공기투과율을 차등시켜 실험에 적용하였다. 채란 후 2일이 경과된 알을 플라스틱용기에 넣고 20㎛의 홀이 0.91개/㎠ 타공된 필름으로 덮어 125℃에서 2초간 실링 하여 부착했을 때 88.9%의 높은 부화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채란 후 1일이 경과된 알을 포장 한 모든 처리구에서는 40.0~53.3%의 낮은 부화율을 보였다. 채란 후 2일이 경과된 알을 20㎛의 홀이 ㎠에 10.10개, 25.00개 타공된 필름으로 실링 했을 때, 부화 후 4일째 13.3%, 8.3%의 유충사충율을 보였다. 또한 50%의 저습조건에서 20㎛의 홀이 ㎠에 0개, 0.01개, 0.91개, 25.00개 타공된 필름으로 실링 후 4일째의 유충사충율은 22.2%, 27.0%, 13.7%, 12.5%이었다.
철모깍지벌레의 생물적 방제를 위한 애홍점박이무당벌레의 포식능력과 기초 생태특성을 25℃± 2℃, 70% ± 5%, 16L : 8D로 설정된 사 육실에서 검정한 결과, 애홍점박이무당벌레 성충은 하루에 77.5마리의 철모깍지벌레를 포식하여, 깍지무당벌레 포식력의 2.9배, 어리줄풀잠자 리 포식력의 2.8배 이상의 뛰어난 포식능력이 관찰되었다. 1령 ~ 4령 유충 기간 동안 659.0마리의 철모깍지벌레를 포식하였고, 애홍점박이무당 벌레와 철모깍지벌레의 밀도 별 상호작용을 조사한 결과 Holling (1959)의 기능반응곡선 제 II 형과 유사한 포식반응을 확인하였다. 애홍점박이 무당벌레는 철모깍지벌레를 먹이로 공급했을 때 알에서 성충까지 21.1일 ~ 27.9일이 소요되었으며, 72.3%, 77.8%, 83.3%의 높은 부화율, 용화 율과 우화율을 보였다.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는 현재 219개소로 이들을 대상으로 지형·경관, 지질, 식생, 식물, 육상동물, 해안무척추동물, 해조류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10~15개씩 정밀조사가 수행되고 있다. 특정도서의 지정사유는 자연경관·지질(28%), 식생(22%), 동물(21%), 식물(11%), 해안무척추(11%), 해조류(7%) 순이다. 최근 도서의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나, 솔거품벌레, 나무좀류, 흰개미류 등의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지정사유가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식생, 식물과 연관되어 있는 곤충 연구는 2006~2008년 3년간 39개 도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외는 전무하며 특히 우수 식생군락과 연관되어 특정도서 해충 연구는 이루어진 것이 없다.본 연구는 2015년도 조사 실시된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 11개(내매물도, 아랫돈배섬, 진지외도, 해1도, 해2도, 북격렬비도, 묘도(토끼섬), 묘도, 흑어도, 옥도, 솔섬)를 대상으로 식생군락의 주요 해충 및 곤충 다양성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의 2개 주요섬과 89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환경부 제1호 특정도서이며, 서도는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다.
독도 곤충상에 관한 연구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미비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지리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문화․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대부터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독도에는 현재 동도의 경비대 병력과 등대 관리원 등 약 40여명이 상주하고 있고 최근에는 어민대피소, 경비대 주요 건물을 포함하여 협소한 지역에 많은 시설물 및 설피 공사, 그리고 빈번한 물자 운반과, 방문자들로 인해 귀화식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그에 따라 육상곤충의 경우도 독도 미기록종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독도는 여러기관에서 조사를 수행하고 있어 보고된 종의 오동정이나 종합분석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2015년도 조사한 결과를 포함하여 1981년 최초 독도 곤충을 보고한 문헌부터 최근 2014년까지 보고된 문헌에서 기록된 종에 대한 식물종 목록과 함께 주요종 유입시기 등 종합고찰을 실시하여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화산은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가장 높은 산으로 본 연구는 백화산 일대를 중심으로 산림생태계내 기후변화에 따른 곤충종의 분포상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500, 700, 900m 고도에서 조사지점을 선정하고 버킷식유아등트랩과 함정트랩을 이용하여 정량채집을 실시하였다. 또한 자동온습도계(HoBo Pro V2)를 설치하여 1시간 간격으로 온습도를 측정하였다.
고도별 현지조사 결과 총 200종 15,469개체가 조사되었으며, 딱정벌레과 총 12속 18종 473개체, 나비목(나방) 총 14과 173종 1,294개체, 개미과에서 총 9속 9종 13,702개체가 확인되었다.
본 조사결과 국립수목원(2011)에서 지정한 기후변화취약곤충류 중 갈색발왕개미, 작은산누에나방 등의 남방계 곤충 7종과 극동혹개미, 썩은잎가지나방 등 북방계 곤충 7종의 분포가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