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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노란잔산잠자리(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약충은 내성천 일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3월 서식이 확인된 37개 지점의 하상 0.2㎡ 면적에서 채취한 퇴적물 입도 분석 및 개체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입도 분석 결과 ‘조립사’(500 ~ 1,000 ㎛) 52.5%, ‘극조립 사’(1,000 ~ 2,000 ㎛) 25.6%, ‘중립사’ (250 ~ 500 ㎛) 17.2%, ‘세립사’(125 ~ 250 ㎛) 3.1%, ‘극세립사’(63 ~ 125 ㎛) 1.0%, ‘실트’(63 ㎛미 만) 0.7% 순으로 나타났다. 노란잔산잠자리 약충의 개체수는 ‘극세립사’(63 ~ 125 ㎛), ‘세립사’(125 ~ 250 ㎛)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조립사’ (500 ~ 1.000 ㎛)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노란잔산잠자리 약충이 고운 모래를 서식처로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이후 내성천 일대 하상 환경변화 모니터링에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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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생물다양성은 어떤 지역에서 나타나는 종 다양성과 종 풍부성으로 대변할 수 있다(Lande, 1996). 이러한 종 다양 성과 종 풍부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종의 존재와 분포에 대한 데이터는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계획하고 평가하 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백두대간은 한반도 핵심 생태축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동·식물 1,300여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로 및 개발 등의 훼손행위에 의해 백두대간 을 비롯한 산림생태계가 단절되는 구간이 점차적으로 늘어 나고 있다. 더불어 국내 등산인구는 연간 1,800만명으로, 등산을 통해 삶의 활력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들 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요인들은 야생동물과 인간이 산림 내 활동하는 중첩 공간과 마찰되는 공간을 증가시켜 야생동 물의 활동범위와 서식공간을 줄어들게 한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 보호지역(육십령∼덕치) 52.5㎞ 구 간을 대상으로 2015년 5월부터 12월까지 주요 능선부에 카 메라 트래핑(Camera trapping, CT)을 통해 백두대간에 서 식하는 육상 포유류와 조류의 모니터링과 등산객의 출현빈 도를 관찰하여 백두대간 핵심지역에서 등산객의 간섭이 야 생동물 출현현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카메라 트래핑을 통해 총 75,613컷의 사진이 촬 영되었으며, 포유류, 조류, 인간으로 구분된 유효사진 4,679 컷을 추출(포유류 992컷, 조류 439컷, 등산객 3,248컷)하였 다. 사진자료 분석시 인간을 제외한 포유류, 조류는 5분 이 내에 동일한 종이 2회 이상 촬영된 것은 중복으로 고려하여 단일 컷으로 간주하였다. 또한 사진 확인 결과 화각 범위 내에서 빠른 이동으로 인한 흔들림이나 일부 몸체 부위만 촬영되어 동정이 불가능한 사진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카메라 트래핑을 통해 촬영된 포유류는 5목 9과 14종이 확인되었으며, 가장 높은 출현빈도를 보인 종은 고라니가 208컷(21.0%)을 차지하였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주간에만 출현하였으며, 나머지 12종은 주로 야간시간대에 출현빈도 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류는 16종으로 팔색조, 진홍 가슴, 들꿩 등 관찰이 용이하지 않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또 는 관찰빈도가 낮은 종과 회피성이 강한 종이 확인되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Ⅱ급)인 팔색조의 확인은 앞으로 조류 조사방법으로 카메라 트래핑의 활용가능성과 필요성 을 시사한다. 등산객의 출현은 전체 4,679컷 중 3,248컷 (69.4%)을 차지하였으며, 센서의 오작동이나 등산객의 그 룹산행, 1회 촬영 후 딜레이 타임을 고려하였을 경우 백두대 간을 등산하는 등산객의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판단 된다. 주간(07시-18시)과 야간(18시-익일07시)산행으로 구 분하면 주간 2,874컷(88.5%), 야간 374컷(11.5%)으로 확인 되었다. 특히 헤드랜턴을 착용한 야간산행은 빛에 민감한 야행성 포유류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판단되 어 관리방안이 필요하다. 향후 연구는 백두대간 동일지역에서 확보된 카메라 트래 핑 자료를 통해 등산객에 의한 인위적 간섭이 야생동물의 재출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정량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3.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반도에 서식하는 노루의 계통분류학적 위치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며, 최근까지 내륙과 제주도 지역에 서식하는 노루 간 외부형태와 유전학적 차이가 있다고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부형태와 유전적으로 차이가 나타나 두 아종으로 여겨지는 내륙과 제주도 노루의 머리뼈 특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 차이를 비교․분석하여 한국노루의 분류학적 위치를 좀 더 명확하게 규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총 50개체의 성체 노루 머리뼈를 비교․분석한 결과 머리뼈최대길이, 뒤통수뼈관절융기-치조점사이길이, 머리뼈바닥길이, 머리뼈최 대폭, 광대뼈사이폭, 눈확사이폭, 얼굴길이, 위어금니열길이 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제주노루가 내륙노루 보다 머리뼈의 크기 및 형태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개골의 형태는 노루 아종 간 차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위도, 경도, 고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이 요소들이 1차 생산자에 영향을 미쳐 먹이식물에 변화를 가져오고 노루의 먹이 선택과 연관되어 순차적으로 두개골 형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한반도에 서식하는 노루 두개골의 계량형태학적 특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내륙 노루는 아종인 C. p. tianschanicus와 비슷한 반면, 제주 노루는 시베리아노 루 3아종 및 유럽노루와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제주도 지역에 서식하는 노루의 경우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아종 수준의 분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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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문둥이박쥐(Eptesicus serotinus)의 생후 발성발달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임신한 암컷 3개체로부터 총 4개체의 새끼 박쥐를 확보하여 발성변화를 분석하였다. 녹음 및 분석은 생후 1일부터 40일까지 수행하였으며, 펄스 지속시간 (PD), 펄스 간격(PI), 최고 주파수(PF), 시작 주파수(FMAX), 종료 주파수(FMIN), 대역폭(BW)에 대하여 측정하였다. 새끼 박쥐는 생후 초기에 가장 다양한 패턴의 음성을 발산하였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 점차 어미와 유사해졌다. PD와 PI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으며, 반면 PF, FMAX, FMIN, BW는 증가하였다. PF, FMAX, FMIN, BW는 생후 10일에서 20일 사이에 가장 큰 변화가 확인되었으며, PD는 생후 30일에서 40일 사이에 가장 큰 변화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진동수의 발성과 관련이 있는 발성근육의 수축 능력은 생후 20일경 가장 발달하게 되며, 발성시간과 관련된 발성근육의 이완 능력은 생후 30일에서 40일 사이에 가장 발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 이용된 새끼 개체들은 생후 40일차에도 비행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발성음은 어미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새끼 박쥐의 발성 발달은 비행행동 또는 비행과 관련된 근육의 발달을 필수적으로 동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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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는 현재 219개소로 이들을 대상으로 지형·경관, 지질, 식생, 식물, 육상동물, 해안무척추동물, 해조류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10~15개씩 정밀조사가 수행되고 있다. 특정도서의 지정사유는 자연경관·지질(28%), 식생(22%), 동물(21%), 식물(11%), 해안무척추(11%), 해조류(7%) 순이다. 최근 도서의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나, 솔거품벌레, 나무좀류, 흰개미류 등의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지정사유가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식생, 식물과 연관되어 있는 곤충 연구는 2006~2008년 3년간 39개 도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외는 전무하며 특히 우수 식생군락과 연관되어 특정도서 해충 연구는 이루어진 것이 없다.본 연구는 2015년도 조사 실시된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 11개(내매물도, 아랫돈배섬, 진지외도, 해1도, 해2도, 북격렬비도, 묘도(토끼섬), 묘도, 흑어도, 옥도, 솔섬)를 대상으로 식생군락의 주요 해충 및 곤충 다양성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6.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독도는 동도와 서도의 2개 주요섬과 89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환경부 제1호 특정도서이며, 서도는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다. 독도 곤충상에 관한 연구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미비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지리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문화․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대부터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독도에는 현재 동도의 경비대 병력과 등대 관리원 등 약 40여명이 상주하고 있고 최근에는 어민대피소, 경비대 주요 건물을 포함하여 협소한 지역에 많은 시설물 및 설피 공사, 그리고 빈번한 물자 운반과, 방문자들로 인해 귀화식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그에 따라 육상곤충의 경우도 독도 미기록종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독도는 여러기관에서 조사를 수행하고 있어 보고된 종의 오동정이나 종합분석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2015년도 조사한 결과를 포함하여 1981년 최초 독도 곤충을 보고한 문헌부터 최근 2014년까지 보고된 문헌에서 기록된 종에 대한 식물종 목록과 함께 주요종 유입시기 등 종합고찰을 실시하여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7.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문둥이박쥐(Eptesicus serotinus)의 먹이원 구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총 25개체의 암컷 성체로부터 배설물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박쥐의 포획은 경북 안동시의 문둥이박쥐 집단 서식지가 확인된 교량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4년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5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총 100개의 배설물이 수집되었으며, 고배율 현미경(50 × binocular microscope)을 이용하여 곤충의 목(Order)별로 구기(mouthpart), 다리(leg), 날개(wing), 더듬이(antenna), 딱지날개(elytra) 등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을 이용하여 동정하였다. 배설물 분석결과 문둥이박쥐의 먹이원으로 이용된 분류군은 딱정벌레목(Coleoptera), 벌목(Hymenoptera), 파리목(Diptera), 노린재목(Hemiptera) 등 4개였다. 먹이원 가운데 딱정벌레목은 6월을 제외하고 5, 7, 8, 9월 모두에서 확인되었으며, 특히 5월과 7월에는 오직 딱정벌레목만 확인되었다. 그 외 노린재목, 파리목, 벌목은 각각 9월, 6월, 8월에 먹이원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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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제주도 한라산은 나비 학자들로부터 주요 관심의 대상지로 남방계와 북방계의 나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월별로 선조사법으로 모니터링하여 각 구간별 나비군집과 유사도를 분석하고 과거 기록과 비교하여 고도분포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총 5과 26종 3,397개체의 나비류가 조사되었다. 이중 상위 4종(가락지나비, 산굴뚝나비, 먹그늘나비, 조흰뱀눈나비)가 2,578개체(75.9%)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한라산의 나비는 초지대에서 서식하는 특정종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나비 유사도는 교목층의 수관부와 열린 초지대와 같은 단일경관지역보다는 수관부와 열린 초지 공간이 함께 있는 지역에서 유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도별 나비분포는 해발 1,665~1,700m에서 가장 많은 종수와 개체수가 관찰되어 한라산 백록담 아래에 형성된 열린 초지공간이 주요 서식지로 나타났다. 또한 아고산대에 서식하던 종들은 고도가 좀 더 높은 쪽으로 이동하고 낮은 지역에 서식하던 종들이 새롭게 아고산대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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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대청도와 소청도의 곤충다양성에 관한 연구를 위하여 실시하였으며 2011년 6월부터 10월까지 6회에 걸쳐 주간과 야간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대청도에서 조사된 곤충은 총 9목 75과 286종이며 소청도에서 조사된 곤충은 총 8목 42과 106종으로 대청도와 소청도에서는 9목 78과 336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존 참고문헌을 포함하여 대청도와 소청도에 서식하는 전체 곤충을 정리하면 총 10목 103과 744종으로 나비목이 29과 439종으로 59%의 비율을 차지하며 우점하였고, 딱정벌레목이 27과 124종으로 16%의 비율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은 2종으로 애기뿔소똥구리와 왕은점표범나비가 확인되었다. 그 외 IUCN 적색목록에 포함된 종이 2종(봄처녀나비, 큰주홍부전나비), 국외반출승인대상종 25종, 고유종 5종, 한국적색목록 6종, 특정종 77종, 기후민감종이 2종으로 확인되었다. 본 조사에 새롭게 조사되어 신규등록된 곤충은 대청도에서 58과 147종이며 소청도에서 24과 43종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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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2.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나비는 다수의 종들이 생태계와 육상경관의 기능적 또는 공간적 변화에 민감하므로 다른 곤충 개체군의 변화 감지를 위한 특별한 지표종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친밀하고 생명의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등 좋은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어 한반도 생물 다양성 변화의 자각종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불가리아의 Butterfly Conservation Europe의 연구자들에 의해 제시된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처 이동 및 멸종 위험이 높은 종을 선정하기 위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였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제시한 IPCC SRES A1B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하였으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나비류 중 총 5과 220종 66,162개 정보를 분석대상으로 Maxent 모델을 활용하여 분포지를 통한 서식 예상범위를 제시하였고, 40년 후(2050년)의 해당 종의 분포 변화 양상을 예측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유의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30지점 이하의 자료를 제외하고 총 158종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모델을 적용한 결과, 극단적 민감종 25종, 매우 민감종 6종, 다소 민감종 3종, 영향종 2종, 보통종 2종, 잠재종 120종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종의 변동방향과 향후 멸종위기종 및 급증 또는 급감하는 생물종의 관리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
        2011.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 론 2007년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 만리포 북서방 5마일 해상에 정박해 있던 홍콩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 (Hebei Spirit)’호가 삼성중공업 소속의 부선 ‘삼성 1호’와 충돌하는 사고로 원유(12,547㎘)가 유출되어 태안해안국립 공원을 중심으로 해역오염(해상 203㎢, 해안 54.8㎞)이 발 생하였다. 유류오염 방제 작업의 시급성으로 인하여 작업로 (임의도로 등) 개설, 차량 및 방제 인력의 답압 등으로 국립 공원내 육상지역을 중심으로 인위적인 2차 훼손지가 발생 하였다. 이러한 훼손지는 빠른 기간내에 복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여름철 강우 및 각종 환경요인에 의해 훼손이 확장되어 추가적인 피해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유류유출 사고 이후 방제작업으로 인하여 발생 한 훼손지 현황을 조사하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훼손지 복구 계획 수립 및 실행을 위한 훼손지 복원대상지 선정 및 우선 순위 등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내용 및 방법 태안해안국립공원지역내 해상 유류오염 방제 작업시 육 상의 사구지역 및 산림지역(임의도로 개설 등)에서 발생된 훼손지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훼손지 복구 계획 1) 본 연구는 2010년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해양유류 유출사고의 중장기적 영향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Ⅱ’ 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음. 수립 및 실행을 위한 훼손지 현황조사, 훼손지 복원 대상지 및 우선순위 선정 등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훼손지 현황조사 태안해안국립공원내 유류유출 사고에 따른 방제작업으 로 다수의 해안사구와 산림지역의 훼손이 발생하였고, 이러 한 훼손은 방치시 또 다른 훼손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조사결과 유류방제작업으로 발생한 훼손지는 해안사구 7개소와 산림지역(임의도로 개설) 16개 본선 25개 지선으 로 훼손지 현황은 다음과 같다(표 1과 2). 유류방제 작업으로 발생한 해안사구 훼손지는 7개소로 총 사구면적 940,000㎡ 중 훼손면적은 45,964㎡로 조사되 었다. 해안사구 훼손지는 학암포지역에서 27,823㎡로 가장 많 은 훼손이 발생하였으며, 답압으로 인한 사구초지 훼손과 차량 진입로 개설로 인한 사구 훼손, 모래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포집기 훼손 등의 훼손 유형이 많은 지점에서 조사되었다. 그 외 해안사구지역 역시 방제작업 차량의 진출·입을 위 한 진입로 개설, 차량 및 방제인력의 답압으로 인한 사구 초지 훼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일부 해안사구는 답압으로 피압된 사구 초지가 시간경과에 따라 초지의 생육 상태가 회복되는 등의 자연 복원과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들 지점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복원과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산림지역에서 임의도로 개설 및 확장으로 발생한 훼손지 는 16개 본선 25개 지선으로 훼손면적은 34,188㎡로 조사 되었다. 대부분의 훼손지는 빠른 기간내에 방제차량 및 인 력 이동을 위한 무리한 임의도로 확장 및 개설로 절․성토 사면이 급경사지로 조성되어 2차 훼손의 직접적인 요인으 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불리한 입지조건에 각종 환경 요인,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의 간접적인 요인이 직접적 인 요인과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많은 지점의 절․성토 사면에서 토양침식 및 붕괴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또한 일부구간은 급경사 절토사면의 침식 및 붕괴로 사면 경계부의 수목이 도복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고, 방제 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능선에서 해안가로 연결되는 급경사지에 임시로 설치된 철제 계단이 그대로 방치되어 경관을 저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신규로 개설된 임의 도로의 경우 노면에 횡단배수로 및 측구가 시공되지 않아 강우시 상부에서 발생한 표면유출 수가 하부로 이동하면서 많은 지점에서 표토면 침식이 발생 되고 있었고, 지속적인 표토면 침식 현상으로 일부 지점에 서는 노면에 수로가 형성되는 세굴현상이 진행, 확장되는 지점도 있었다. 2. 복원대상지 선정 유류방제 작업으로 발생한 해안사구 훼손지 7개소(훼손 면적 : 45,964㎡)와 산림지역에서 임의도로 개설 및 확장으 로 발생한 훼손지는 16개 본선 25개 지선(훼손면적 : 34,188 ㎡)에 대해 현재 복원사업 진행 및 자연복구 진행 정도 등을 고려하여 복원계획을 수립하였다. 1) 복원대상지별 복원유형 선정 해안 사구지역과 산림지역(임의도로 등 개설지역)으로 구분된 훼손지를 복원한다는 것은 훼손되기 이전의 생태계 구조와 기능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적 으로 자연 생태계를 복원 한다는 것은 오랜 시간과 예산, 많은 노력이 필요한 쉽지 않은 일이다. 보다 정확하게 정의 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복원이 진행되도록 현시점에서 추가 훼손을 방지하고 점진적으로 훼손되기 이전의 생태계 구조와 기능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복구를 수행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선정된 복원대상지 모두를 단시간에 예산을 편성하여 복원하거나, 지역별로 복원대상지를 구분하여 복원계획 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하지만 복원예산과 인 력, 훼손지의 추가 피해 발생 등을 고려한다면 복원대상지 에 대한 복원유형을 구분하여 복원유형에 따라 복원을 진행 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 산림지역(임의도로 개설 등)의 훼손지 복원 유형를 결정 하기 위하여 주요 훼손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3). 표 3과 같이 조사된 훼손 유형을 검토한 결과 노면, 절․성 토면, 나지, 배수, 답압 및 오염 등 크게 4가지 훼손 유형으 로 구분할 수 있었다(표 4). 2) 육상훼손지에 대한 복원대상지 선정 훼손지 조사 및 현지 여건 등을 검토하여 이미 복원사업 이 진행되거나, 계획이 수립된 곳, 자연복원이 현저히 진행 된 곳을 제외하고 선정된 복원대상지는 해안사구 지역 1개 소와 산림지역(임의도로 등 개설지역 훼손지점) 44개소 등 총 45개소로 표 5와 같다. 산림지역 훼손지점은 노선의 길 이에 상관없이 연속된 훼손지를 1개소로 구분하였으며 단 일 노선내에서도 연속되지 않고 단절된 훼손지는 각각의 개소로 구분하였다. 3. 훼손지 복원 우선 순위 선정 훼손유형과 복원유형을 참고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원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훼손 지의 복원 우선순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산림지역(임의 도로 개설 등)의 훼손지 복원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하여 방제작업 실시를 위해 개설된 임의도로는 전구간에 걸쳐서 복원, 복원공사를 위한 진입로 확보 유무, 복원공사의 시급 성 유무 등을 고려하여 복원 순위 선정기준을 수립하였다 (표 6). 결정된 복원 우선순위에 따라 현장 여건을 정밀 검토하여 노선의 연장과 관계없이 복원이 필요한 지점별로 구분을 실시하였으며, 한 개의 본선이나 지선에 복수의 복원 우선 순위가 존재하는 경우 현장 여건을 고려하여 등급을 결정하 였다. 총 45개 지점에 대한 복원 우선순위 구분 결과 Ⅰ등급은 16개소, Ⅱ등급 10개소, Ⅲ등급 12개소, Ⅳ등급 7개소로 검토되었다(표 7). 유류유출 사고이후 방제작업으로 인하여 발생한 해안사 구 및 산림지역 훼손지는 각종 환경요인으로 인하여 훼손지 가 확장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훼손으 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예산확보를 통한 빠른 기간내 복구계획 수립 및 복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향후 유류오염사고 등과 유사한 인위적인 재해 및 재난 발생시 빠른 기간내 복구계획 수립 및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과 피해 확산을 방지하 기 위해 긴급하게 방제로(작업로) 개설시 추가 훼손지 발생 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방제로 개설기준 (가이드라인) 마련 또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용문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2009) 해양유류유출사고의 중장기적 영 향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2010) 해양유류유출사고의 중장기적 영 향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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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0.05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2009년 2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된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결과 미기록 맵시벌 3종이 발견되었다. 본 조사지점은 다양한 곤충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큰골, 도갑사, 천황사, 무위사, 성전저수지 계곡울 선정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비행성 곤충의 조사를 위해 쓸어잡기(Sweeping)와 말레이즈트랩 (Malaise trap)을 이용하였다. 조사지점 중 무위사, 천황사, 성전저수지 계곡에서 각각 Brussinocryptus orientalis rufomaculatus (Uchida) 누런다리동양뾰족맵시벌 (가칭), Eurycryptus sakaguchii (Uchida) 검정무늬단색뾰족맵시벌(가칭), Colpotrochia pilosa sinensis (Uchida) 어리누런방패뭉툭맵시벌(가칭)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미기록 맵시벌 3종의 기재문과 외부 형태학적 특징을 나타내는 사진을 제공하고자 한다.
        14.
        199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물지리학적 분석결과 한국산 종들의 분포 양상을 보면 Holarctic(9.6%), Transpalearctic(38.4%), Transpalearctic-Oriental(8.2%), Eastern Palearctic(Trans-Far East Asia)-Oriental(4.1%), Eastern Palearctic(17.8%)과 Endemic(21.9%)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뭉툭맵시벌아과는 구북계에서 종들과 고유종의 분포가 많은 것으로 보아 북반구에서 도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뭉툭맵시벌아과의 가장 오래된 화석종은 Catachora minor Townes, Urotrophon Pusillus Townes 등 2종이다. 뭉툭맵시벌아과의 전세계의 분포는 대륙이동과 거의 유사하게 이루어 졌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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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99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Astipromma jezoense Uchida의 종내변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지리적으로 상이한 서식지에서 채집되 7개 개체군을 대상으로 계량형능학적분석을 실시하였다. 계량형능학적분석은 요인분석의 주성분분석과 판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성분분석의 결과 25개의 형질이 4개의 factor들로 집약되어 나타났다. 이중 특히 다리의 형질들이 암·수모두에게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별분석의 결과를 보면, 암·수 모두 서식하는 지리구에 따라 뚜렷한 형태적 gap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고, 그러한 결과를 도출해낸 판별형질로는 암컷에서는 가운데 홑눈의 최장폭을(MOD)과 복부제1마디의 길이(FTL)가 숫컷에서는 뺨의 길이(MSL)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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