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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나비군집 모니터링 KCI 등재

Monitoring of the Butterfly Communities inhabited of Mt. Hallasan, Jeju island, Korea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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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생태학회지 (한국환경생태학회지 (환생지))
한국환경생태학회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 & Ecology)
초록

제주도 한라산은 나비 학자들로부터 주요 관심의 대상지로 남방계와 북방계의 나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월별로 선조사법으로 모니터링하여 각 구간별 나비군집과 유사도를 분석하고 과거 기록과 비교하여 고도분포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총 5과 26종 3,397개체의 나비류가 조사되었다. 이중 상위 4종(가락지나비, 산굴뚝나비, 먹그늘나비, 조흰뱀눈나비)가 2,578개체(75.9%)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한라산의 나비는 초지대에서 서식하는 특정종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나비 유사도는 교목층의 수관부와 열린 초지대와 같은 단일경관지역보다는 수관부와 열린 초지 공간이 함께 있는 지역에서 유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도별 나비분포는 해발 1,665~1,700m에서 가장 많은 종수와 개체수가 관찰되어 한라산 백록담 아래에 형성된 열린 초지공간이 주요 서식지로 나타났다. 또한 아고산대에 서식하던 종들은 고도가 좀 더 높은 쪽으로 이동하고 낮은 지역에 서식하던 종들이 새롭게 아고산대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Mt. Hallasan in Jejudo has been well known as a habitat for both northern and southern limited butterflies and attracts the interests of many lepidopterists. In this study, the line transect method was used to monitor the community and similarity of butterflies monthly monitoring from May to September 2013, and the results were compared with the previous data. Through monitoring, 3,397 individuals in 26 species of 5 families were found in the present study. The monitored individuals belonging to 4 species (Aphantopus hyperantus, Eumenis autono, Lethe diana and Melanargia epimede) was 2,578 (75.9%), showing the prevalent species among the butterflies observed in the grassy area of the Mt. Hallasan. The butterflies inhabiting Mt. Hallasan showed higher similarity in the area where the open grassy space and the crowns of tree layer coexist than in landscape consisting of solely the tree layer or open grassy space. The habitation of butterflies by heights showed the altitudes between 1,665 to 1,700 m, located beneath the Baekrokdam (the crater) of Mt. Hallasan, possessed the most species and individuals. And it was also observed that the species that previously inhabited the subalpine zone moved to the area of higher altitudes together with the species that previously inhabited rather lower altitudes than the subalpine zone.

저자
  • 김도성(생물보전연구소) | Kim, Do-Sung
  • 박성준( 국립생태원) | 박성준
  • 김동순(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SARI) 식물자원환경전공) | 김동순
  • 조영복( 한남대학교 자연사박물관) | 조영복
  • 이영돈(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 이영돈
  • 안능호( 국립생물자원관) | 안능호
  • 김기경( 국립생물자원관) | 김기경
  • 서홍렬( 국립생물자원관) | 서홍렬
  • 차진열( 국립생태원) | 차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