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와 오이총채벌레(Thrips palmi)는 경제적으로 오이의 중요한 해충이며 이들의 방제를 위해 사용 되는 화학약제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생식용으로 소비되는 오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이들의 방제를 위해 화학농약 을 대체할 수 있는 천적인 미끌애꽃노린재(Orius laevigatus)의 방제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미끌애꽃노린재의 천적유지식물을 선발하 였다. 실험실 조건에서 4가지 식물종에 대한 미끌애꽃노린재 부화율, 출현율, 생존률, 생식력을 조사하였고 오이 재배시설 내에서 선발된 2종의 천적유지식물에 대하여 미끌애꽃노린재 밀도를 조사하였다. 미끌애꽃노린재 알 부화율은 채송화가 92%로 가장 높았고 출현율은 바질이 81.4% 로 가장 높았으며, 생존률은 채송화와 바질이 각각 70.8%와 69.1%로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미끌애꽃노린재 생식력과 산란기간은 모두 채송화가 각각 209.8개와 20.2일로 가장 좋았고 바질은 각각 160.2개와 15.8일이었다. 식물체 꽃의 개화시기는 화밀을 대체먹이로 하는 미끌애 꽃노린재의 생존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채송화와 바질의 개화시기를 조사한 결과 채송화는 7월에서 10월 개화하는 반면 바질은 4월부터 9월 까지 개화하였다. 시설 오이에 미끌애꽃노린재의 천적유지식물로 바질과 채송화를 투입하고 미끌애꽃노린재 밀도를 조사한 결과 바질이 투입된 곳에서 밀도가 높게 조사된 반면 채송화를 투입한 곳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바질은 미끌애꽃노린재의 천적유지식물로서 잠재적 가 치가 가장 높았으며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 미끌애꽃노린재를 이용할 경우 바질을 천적유지식물로 동시에 사용한다면 미끌애꽃노린재의 생물적 방제효과에 대한 효력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s of August 2021, the national qualification system for veterinary nurses started being implemented in Korea. The first national qualification test produced certified veterinary nurses in February 2022. Veterinary nurses assist veterinarians in treating and caring for companion animals. This study investigated improvement suggestions for the current qualification system by pinpointing what was missing in this institution and analyzing exemplary cases in other countries regarding naming for veterinary nurses, national qualification systems and expertise levels, job responsibilities, and the work coverage in veterinary nurses. Under a constantly improving national qualification system, veterinary nurses can be leading professionals for pet animals’ health and well-being and contribute to better veterinary service as long as veterinarians collaborate with veterinary nurses who take on more responsibility in collaborative efforts.
월동기 논과 논두렁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절지동물의 발생밀도를 조사하여 생물다양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동력흡충기를 이용하여 논과 논두렁에서 각각 5지점씩 50×50 cm 격자 내에 있는 지표면과 식물을 흡입하여 채집하였다. 논과 논두렁에서 채집한 총개체수는 41,197개체였으며, 대부분 Collembola, Hemiptera, Diptera가 많이 채집되었다. 영농형태별 유기농법 재배지와 관행농법 재배지에서의 절지동물 출현패턴은 거의 유사하였으나 채집된 개체수는 유기농법 재배지에서 더 많았다. 종다양성지수, 종풍부도지수, 종균일도 지수는 논보다는 논두렁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고, 시기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 0.05).
해바라기, 콩, 들깨, 참깨를 트랩식물로 이용하여 미국선녀벌레 약충에 대한 유인효과를 조사한 결과, 실내실험의 경우, 어린단계와 성숙단 계 모두에서 해바라기가 각각 평균 47.6%와 66.5%로 가장 높은 유인력을 보였고, 야외실험의 경우에도 어린단계와 성숙단계 모두에서 해바라기가 각각 평균 52.3%, 53.2%로 가장 높았다. 실내실험과 야외실험에서 어린단계의 콩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바라기 다음으로 유인력이 높았으나 성숙단계의 콩은 들깨 보다도 낮은 유인력을 보였으며 실내실험과 야외실험간 비교에서 동일 트랩식물간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아 미국선녀벌레 약충에 대하여 가장 유인력이 높은 식물은 해바라기였다.
MR 검사실에서 내부 조명으로 사용되는 LED 전구의 안정기에서 유발되는 노이즈는 영상에 지퍼 인공물을 유발하기 때문에 노이즈 제거용 필터가 삽입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본 연구는 필터가 삽입된 LED 전구의 대안으로 제시된 직류전원설비 조명시스템의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SIEMENS의 1.5T MRI 장비와 16채널 복부 코일과 16채널 척추 코일을 사용하여 2000cc의 물 팬텀 2개를 대상으로 실험 하였다. 선행 실험은 내부 조명으로 노이즈 필터가 없는 LED 전구를 8개 배치한 상태에서 강자장을 유발시키기 위해 확산강조영상을 매일 1회씩 총 20회 진행 하였다. 후속 실험은 SMPS를 검사실 외부에 설치하여 직류 공급 방식으로 변경한 후 동일하게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조명 시스템 교체 전과 후로 인공물 발생 유무를 분석하였다. 방사선사 3인이 인공물의 발생 정도를 측정한 결과 교체 전 30%의 직선형의 지퍼 인공물이 발생했고, 총 35개 단면 중 8개(22.8%)에서 나타났고 1개의 영상 단면 당 평균 4개가 나타났다. 하지만 교체 후 20번의 실험에서는 인공물이 발생하지 않았다. 관찰자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p≤1.0) 교체 전과 후의 인공물 발생빈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0). SMPS를 설치하여 촬영실 외부에서 직류전류를 공급하여 일반 LED 전구를 사용한다면 인공물의 감소와 유지 비용적인 측면에도 유용하리라 사료된다.
기주범위가 넓은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선행연구는 약충과 성충을 구분하지 않고 조사되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발육단계를 약충단계와 성충 단계로 구분하여 기주를 조사하였다. 미국선녀벌레 약충은 78과 227종의 기주에서 발견되었고, 27과 38종을 새롭게 기록하였다. 초본류와 목본 류로 구분하였을 때 초본류에는 110종 목본류에는 117종을 기록하였다. 미국선녀벌레 성충은 87과 233종에서 발견되었고 26과 36종을 새롭게 기록하였다. 초본류와 목본류로 구분하였을 때 초본류에는 105종과 목본류에는 128 종을 기록하였다. 따라서, 약충과 성충을 포함하여 미국선녀 벌레의 국내 기주는 총 98과 345종 이었다. 미국선녀벌레 약충과 산란전단계의 성충은 국화과의 해바라기를 특이하게 선호하였고, 산란단계의 성충은 쪽과 해당화를 선호하였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꽃장포 중 희귀식물종인 꽃장포의 주요 분포지의 기상, 토양, 식생특성을 조사 분석하였다. 꽃장포는 해발고 95~145m 저지대의 북향 하천변과 경사도가 60~90°정도의 가파른 암벽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지 기상조건은 연평균온도가 전국평균보다 낮으며, 연중최고, 최저기온의 차가 극심하고 계곡주변으로 강우 시 물이 올라와 있는 곳으로 습도조건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파악되었다. 토양은 조사지 대부분이 약산성토양이고, 한탄강 줄기를 따라 자생지가 이어지지 않고 북북동쪽 사면쪽에서만 나타나 습도조건과 함께 일조량이 생육에 제한요인인 것으로 보였다. 꽃장포 조사지 주변식생은 대부분 조사구에서 돌단풍, 구실사리, 산조풀, 산철쭉 등이 공통으로 출현하였다. 꽃장포 분포지는 모두 우점도와 군도가 3 이하로 낮게 나타났으며 발견된 개체수가 조사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컸다. 꽃장포 출현빈도는 관속식물 수와 반비례하여 나타나 다른 식물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냉온대성식물인 꽃장포는 기후변화로 온도상승과 폭우, 건조로 인해 강물수위변화가 극심해지면서 자생지 축소와 함께 개체 수 감소가 예상되므로 자생지보호와 함께 복원대책이 필요하다.
양송이 버섯재배 시 발생하는 긴수염버섯파리(Lycoriella mali)의 효과적인 생물학적 방제를 위하여 곤충병원성 선충인 Steinernema carpocapsae를 이용하였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두 제품의 농도는 각각 m2 당 6 × 104과 2.5 × 105이었다. 양송이 버섯시설 내 버섯배지와 상토 에서의 긴수염버섯파리 유충 밀도를 조사한 결과 각각 30 cm2 내 평균 마리 수는 0.8마리와 22.2마리로 상토에서 주로 서식하였다. S. carpocapsae 1회 처리 후 방제효과는 처리 14일 후에 가장 높았다. S. carpocapsae 6 × 104 농도 제품의 2회 처리에 따른 긴수염버섯파리 방제효과는 51.9% 였으며 2.5 × 105 농도 제품의 2회 처리 후 방제효과는 96.8%로서 2.5 × 105 농도가 6 × 104 농도 보다 방제효과가 우수하였다. 살충제인 diflubenzuron 수화제의 방제효과는 50% 이하로 낮은 수준이었다.
우리는 미국선녀벌레의 월동알 조사를 하는데 있어 조사자의 공통된 조사방법을 제시하고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아카시나무의 가지를 부위별로 조사하였다. 조사한 총 표본수는 189개 샘플이었고 가지는 가시밑둥, 잔가지밑둥, 가지표면 세부분으로 나누어 알을 조사하였다. 모든 부위에서 알이 존재하지 않는 샘플을 포함했을 때는 모두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았으나 알이 존재하지 않는 샘플을 제외했을 때는 가지밑둥과 잔가 지밑둥에서 조사된 알은 정규분포를 따랐다. 가지의 굵기에 대한 정규성 정도는 없었다. 가지밑둥과 잔가지밑둥에서의 미국선녀벌레 알의 밀도는 가지표면에서 보다 유의성 있게 높은 밀도를 보여주었고 가지의 굵기별 조사에서는 유의성이 없었다. 따라서 미국선녀벌레가 주로 산란하는 아카시나무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수종으로 아카시나무 가지의 굵기와 상관없이 가시밑둥과 잔가지밑둥에서 미국선녀벌레 알을 조사하는 것이 밀도 추정의 정밀도를 높여 정확한 한반도 분포 특성과 발생예측을 위한 조사방법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을 유인하여 방제할 수 있는 트랩식물로서 선발한 해바라기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전기간에 대하여 가장 높은 유인 력을 보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할 때 성충단계에서 산란전기간과 산란기간으로 구별되며 갈색날개매미충이 선호하는 블루 베리와 비교하였을 때 산란전기간에 91.4~95.2%의 높은 유인력을 보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이 산란에 접어드는 8월 20일에는 산란기주를 선호하 는 특성 때문에 해바라기로의 유인률이 9.8~11.6%로 낮았다. 해바라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침투이행성 약제를 선발한 결과, Etofenprox를 제외한 모든 약제가 90% 이상의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였고, 방제효과가 우수한 살충제 중 Dinotefuran 은 95.8%로 가장 높은 살충률을 보였다. 방제효과가 우수한 살충제인 Acetamiprid, Dinotefuran, Thiametoxam, Imidacloprid의 약효지속기간은 조시기간인 13일 동안 지속되었다. 따라서, 해바라기와 방제효과가 우수한 침투이행성 약제를 동시에 활용할 경우 농경지내로 유인되는 밀도와 주변 생태계내 개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장기적으로 생태계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발육단계별로 선호하는 기주에 차이가 있었다. 약충기간에는 수목류에 서식하기 보다는 바람과 비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바닥으로 떨어진 약충들이 1년생 초종부터 관목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식물체를 섭식하였으며 특히 공주시 팔봉산 산림 속의 경우 노린재 나무, 노박덩굴, 화살나무, 엄나무, 두릅나무, 때죽나무, 멍석딸기, 복분자, 산딸기, 상수리나무, 산수유, 싸리나무, 자귀나무, 조록싸리, 철쭉, 영 산홍을 선호하였다. 성충 출현 이후 홍성군 용봉산 조사에서 산란전기간의 성충은 주로 해바라기, 달맞이꽃, 까마중을 가장 선호하였고 산란기에 접어 들면서 이들 해바라기, 달맞이꽃, 까마중 같은 1년생 초종에서의 거의 볼 수 없었고 대부분은 산란을 위하여 수목류나 관목류의 목본류로 이 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주시 팔봉산 조사에서 산란기주는 주로 병꽃나무, 가죽나무, 갈참나무, 개모시, 고욤나무, 대추나무, 때죽나무, 매실나 무, 벚나무, 조팝나무, 산딸기, 버드나무, 산철쭉, 층층나무 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정도, 산란수, 성충수는 산림 속 음지보다는 양지에서 월 등히 밀도가 높았으며 산란정도와 산란수의 경우 고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성충수는 고도가 낮을수록 발생량이 많았다. 본 결과는 갈색날개 매미충의 발육단계별 선호기주에 관한 보고로서 특정 시기에 선호하기는 기주를 선발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추후 갈색날개매미충 유인트랩식물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지역과 제주지역 돌발 주요해충으로 벼 애멸구와 먹노린재, 감 볼록총채벌레, 풀색노린재,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의 발생실태를 조사하였다. 2017년 충남 서해안지역 공중포충망에 포획된 비래애별구는 5월 중순과7월 상순 최대채집량을 보였고, 주로 보령, 서천 태안에서 채집량이 많았다. 본답에서의 발생량은 평야지대에서높았고 산간지대에서는 낮게 조사되었다. 벼 먹노린재의 경우 평야지대 보다는 산간지대에서 발생량이 높았으나평야지대인 서천지역의 경우 친환경재배포장에서 발생밀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감에서의 볼록총채벌레는 산간보다중산간, 평야지대에서 발생이 많았으나 발생정도는 미미하였고, 풀색노린재의 발생은 6월 하순까지는 없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지대별 발생량에 큰 차이가 없었고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경기와 충북에 인접한 지역에서 밀도가 높았으며평야지대 보다는 중산간과 산간지대에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었다.
시설고추에서 대만총채벌레와 꽃노랑총채벌레는 정식 후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까지 최대 발생량을 보였고,Taylor Power Law(TPL) 분석 결과 집중분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추에 발생하는 대만총채벌레와 꽃노랑총채벌레는 주로 잎을 가해하며 과실의 상품성을 저하시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중요한 해충이다. 두 해충의 조사를위해 황색끈끈이트랩을 설치하여 일주일 간격으로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3개 지역 모두 6월 중순 경부터 급격히밀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에 최대 발생량을 보였다. 이 두 총채벌레의 포장 내조사지점별 밀도를 비교한 결과 주로 하우스 측면과 입구 쪽에서 밀도가 높은 것이 확인되었으나 통계적 차이는없었다. TPL 분석의 직선회귀에서 꽃노랑총채벌레와 대만총채벌레 모두 기울기 b값은 “1” 이상으로 집중분포양상을 보였고 R2는 각각 0.9279와 0.9384로 신뢰성이 높았다. 추후 TPL 상수를 이용한 고정정확도 수준에서 조사주에따른 표본조사를 중지할 수 있는 총채벌레 누적마리수를 추정하여 적정 표본조사 중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목 적 : 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의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인대로 인체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사방향 관상면 영상과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을 획득하여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검사하였고 SIEMENS사의 Skyra 3.0T에서 knee coil을 사용하였다. 검사 방법은 T2 COR, PD SAG을 획득하고 원위부 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한 PD OBL COR과 전체적인 구조를 고려한 PD Dual OBL SAG을 획득하였다. PCL의 관상면 비교를 위하여 밑단점의 길이와 폭을 측정하여 비교하였고, 시상면 평가를 위하여 기시점, 중간지점, 밑단점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측정결과를 Mann-Whitney 방법을 사용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정성적 방법은 기존의 관상면, 시상면 영상과 사방향 관상면,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에서 후방십자인대를 비교하여 미흡, 대등, 우월 세 단계로 평가하였다.
결 과 :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존 관상면 영상보다 사방향 관상면 영상에서 원위부 후방십자인대의 길이는4 7.9%, 폭 14.9% 증가하였고, 기존 시상면 영상보다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에서 기시점 19.8%, 중간지점 18.3%, 끝단점 33%의 증가된 것 으로 측정되었다.
결 론 : 사방향 관상면 영상과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 모두 기존 영상보다 우월한 영상 검사방법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슬 관절 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관찰에는 기존 검사 방법에 사방향 관상면 영상 검사와 이중 사방향 시상면 영상 검사를 병 행하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자기공명영상(MRI)의 발달은 소아신경계의 병리학적 과정을 이해하고 진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검사 건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소아의 Brain MR 검사는 환자에게 주의를 주거나 Sedation을 하여 검사를 진행하지만 움직임, 소음 등으로 인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고해상력의 영상 획득이 가능한 3.0T의 경우 1.5T에 비해 SAR가 약 4배 증가하게 되며, 최근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어린이가 어른보다 전자파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때, 기존의 TSE가 아닌 다양한 Refocusing FA를 사용하는 Hypere-TSE은 동등한 SNR을 유지하면서 SAR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또한, MR 검사 시의 소음은 Gradient의 빠른 Switching을 통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기존의 소음 감소를 위한 Gradient mode인 Whisper mode는 Scan time이 증가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으나 최근 E11 Upgrade를 통해 도입된 Acoustic noise reduction는 이를 개선하여 동등한 Scan time과 향상 된 소음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아 Brain MRI 검사 시 Hyperecho와 Acoustic Noise Reduction을 이용하여 Image quality를 동등하게 유지하면서 소아를 더욱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장비는 SIEMENS사의 3.0T SKYRA(Germany)와 32ch Head coil을 사용하였고, Spherical Phantom D165(Siemens, Germany) 및 만 15세 이하의 소아 환자 20명(남자 12, 여자 8, 평균연령 6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Hyper-TSE와 Acoustic noise reduction을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T1 Dark fluid(TR: 2000, TE: 9, TI: 900, Matrix: 384*307, FOV: 200*200, NEX: 1) T2WI(TR: 6000 TE: 103, Matrix: 448*269, FOV: 200*200, NEX: 2), T2 FLAIR(TR: 9000, TE: 84, TI: 2500, Matrix: 320*192, FOV: 200*200, NEX: 1)에서 비에스코리아사의 디지털 소음 측정기를 통하여 Isocenter에서 150㎝ 거리에서의 소음을 측정하였고, SAR와 SNR은 Siemens NUMARIS/4 - syngo MR E11로 Gray matter, White matter, Eye ball을 관심 영역 0.02㎠ 측정하여 IBM SPSS Statistics v22.0을 통해 정량적 분석을 하였다.
결 과 : 정량분석 결과 Hyper-TSE와 Acoustic noise reduction을 사용했을 때는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SAR가 T1 Dark fulid에서 -26%, T2에서 -33%, T2 FLAIR에서 –33%로 감소되었으며, 소음은 T1 Dark fulid에서 -14%, T2에서 -16.6%, T2 FLAIR에서 –16.1% 감소하였고, SNR은 T1 Dark fulid에서 GM: 17%, WM: 15%, Eye ball: 12%, T2에서 GM: 10%, WM: 14%, Eye ball: 14%, T2 FLAIR에서 GM: 3%, WM: 9%, Eye ball: 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R은 T1 Dark fulid에서 14%, T2에서 3%, T2 FLAIR에서 –19%로 증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모수 대응표본 Wilcoxon T검정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값에서 유의한 차이(p<.0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Hyperecho를 사용하게 되면 SNR을 유지하면서 SAR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과 Acoustic noise reduction을 사용할 경우 동일하거나 약간의 검사 시간 증가와 함께 많이 조용하게 된다는 이론적 사실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Hyperecho 및 Acoustic noise reduction을 사용할 경우 기존의 Sequence와 비교하여 SAR와 소음은 감소시키면서 SNR과 CNR 값은 동등하거나 증가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하여 소아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 효과적이며 진단 가치 높은 영상을 얻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최초로 충남, 공주와 예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충남 전역으로 확산하였고 약충과 성충에 의한 흡즙 피해로 인한 기주식물의 고사 및 수세약화와 성충에 의한 산란에 따른 가지마름 등의 피해가 속충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기주범위가 넓어 산림속 대부분의 수목류와 관목류에 산란할 뿐만 아니라, 농경지내 화학방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농경지로 유입되어 산란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이 농경지로 유입되기 전에 성충을 유인할 수 있는 유인식물을 탐색하였고 성충의 유인효과를 조사하였다.
2015년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전기간 조사에서 가지 신초부위로부터 50cm내 성충의 밀도가 가장 높았던 기주는 배롱나무, 자귀나무, 매실나무, 해바라기, 달맞이였으며 그 중에서 해바라기는 엽당 15마리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기간 조사에서는 해바라기와 달맞이 같은 초본류에서는 관찰되지 않았고 모두 목본류에서 관찰되었으며 가장 선호하는 목본류는 산딸나무, 때죽나무, 굴피나무였다. 산란전기간에서의 목본류와 초본류에서 성충의 발견 비율은 각각 56.0%와 44.0%였으나 산란기간에 접어들면서 갈색날개매미충은 산란을 위해 초본류에서 목본류로 모두 이동하였다. 2016년 해바라기의 산란전기간과 산란기간에의 성충유인효과를 블루베리와 비교한 결과 산란전기간에서 90.4%~95.2%였으며 산란기간에는 오히려 블루베리에서의 밀도가 월등히 높았다. 따라서, 해바리기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전기간인 6월부터 7월까지 유인식물로써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무가온 시설토마토 재배지내에서 토마토녹응애 발생양상은 4월 중하순경 최초로 발생하기 시작하여 6월 중하순경 최대 발생을 나타냈다. 하지만 야간기온이 낮을 경우 번식력이 증가하게 되고 주간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분산이 활발해져 고온기인 7월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유기농업자재 11종에 대한 토마토녹응애의 살충독성 실내검정 결과, EOIMa (Matrin 0.6%), EOICo (Clove oil 10%)가 500 배에서 각각 92.1%와 95.1%로 90% 이상의 살충효과를 보였다. 특히 EOIMa 1,000배에서는 90.4%로 90%, EOIMa 2,000배에서는 88.2%의 높은 살충효과를 보였다. 포장검정에서도 EOIMa 1,000배와 EOICo 500배는 각각 91.5%와 93.9%의 살충효과를 보여 두 약제 모두 농약을 대 체하기에 충분하였고 EOIMa의 경우 2,000배에서도 살충효과가 90%에 가까웠기 때문에 예방적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우리는 시설토마토에서 4가지 침투이행성약제가 사용된 가지를 트랩식물로 활용하여 담배가루이 성충의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침투이 행성약제가 추천된 농도로 사용되었을 때, 담배가루이 성충에 대한 dinotefuran SG 50% 방제효과는 80%로 방제효과가 각각 51.0%, 12.4%, 11.0%인 cyantraniliprole, pyridaben, clothianidin 보다 높았다. 살충효과가 뛰어난 dinotefuran을 농도별로 처리하였을 때, 200 ppm에서 살충률이 88.4%로 가장 효과적이었다. Dinotefuran의 방제효과는 가지에 적용된 약 9일까지 지속되었고 그 이후 담배가루이 밀도는 증가하였 다. 포장실험에서 가지 트랩식물로부터 0, 15, 20 m 떨어진 토마토 신초에서의 담배가루이 밀도가 가장 높았고 5 m와 10 m에서 가장 낮았다. 담배가루이의 밀도가 낮고 dinotefuran SG 50%가 처리된 가지를 10 m 간격으로 투입했을 때, 담배가루이 성충의 밀도가 전체적으로 낮았으며, 또한 담배가루이의 밀도는 하우스 내부보다는 측면에서 밀도가 더 높았고 가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밀도가 높았다. 담배가루이 밀도가 높 고 dinotefuran SG 50%가 처리된 가지를 5 m간격으로 투입했을 때, 담배가루이 밀도가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가지는 시설토마토 재배 시 담배가루이 성충을 유인하는데 효과적인 트랩식물이며 dinotefuran SG 50% 과 함께 사용한다면 담배가루이 밀도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오이는 주로 생식용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화학약제의 사용을 꺼려하는 실정이나 병해충을 쉽게 방제할 수 있는 뚜렷한 방제방법이 없어 잔류기간이 짧고 분해가 빠른 저독성 약제의 사용에 의존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천적과 농약의 동시사용을 통하여 화학약제의 사용을 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충남예산에 위치한 농가포장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의 원내 포장에서 수행하였다. 2015년도 봄재배의 경우 목화진딧물과 총채벌레의 발생만이 확인되었고 오이이리응애 1주간격 2회와 미끌애꽃노린재 1주간격 2회로 꽃당 0.4마리 이하(원내)와 2.5마리 이하(농가)로 유지할 수 있었다. 목화진딧물은 하엽당 2마리 이하의 밀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여름재배와 가을재배의 경우 목화진딧물의 방제가 쉽지 않았으나 목화바둑명나방의 방제는 곤충병원성 선충의 이용으로 20엽당 4마리 수준 이하로 유지할 수 있었다. 다범식성 천적인 미끌애꽃노린재는 총채벌레와 함께 담배가루이도 포식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굴파리좀벌과 잎굴파리고치벌의 사용으로 굴파리의 밀도는 주당 8개 이하의 굴수를 유지할 수 있었다.
진디혹파리와 미끌애꽃노린재는 각각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유용한 천적이나 총채벌레가 없을 경우 작물의 화분과 진딧물, 가루이류 같은 다른 해충을 포식하는 다범식성인 미끌애꽃노린재에 의하여 진디혹파리의 진딧물 포식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미끌애꽃노린재와 진디혹파리 간의 상호관계를 밝혀 최적의 천적 활용 매뉴얼을 제시하고자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미끌애꽃노린재암컷 1마리가 포식하는 진디혹파리 알 포식률은 24h 56.5%, 48h 96.1%의 포식률을 보였고, 유충의 포식률은 이보다 낮은 24h 24.7%, 48h 46.4%의 포식률을 보였다. 미끌애꽃노린재의 후각반응 조사에서 미끌애꽃노린재는 꽃노랑총채벌 레를 선호하였으며, 동일 공간에서 진디혹파리 알, 유충을 대상으로 꽃노랑총채벌레와의 Choice-test를 수행한 결과, 대부분 꽃노랑총채벌레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꽃노랑총채벌레의 밀도가 낮을수록 진디혹파리의 알과 유충의 포식력이 높아졌다. 목화진딧물의 발생이 오이 엽당 10마리 수준임을 가정하고 진디혹파리 방사량 2,000마리(200평기준)임을 고려할 때 1㎡ 당 3마리 수준을 기준으로 진디혹파리 암컷 0, 2, 4, 8, 16 마리 방사한 후 교미된 미끌애꽃노린재 암컷 1마리를 접종한 결과, 진디혹파리 8마리 이상 방사 수준에서 진딧물의 방제효과가 우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