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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피아노 음악에서 나타난 “유년”(Kindheit) 모티브에 대한 미학적 논의 - 헬무트 락헨만의 ≪어린이 유희≫를 중심으로 - KCI 등재

“Childhood” Motif in the Late 20th Century Piano Music with the Focus on Heltmut Lachenmann’s Kinderspiel -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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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학 (Journal of the Musicological Society of Korea)
한국서양음악학회 (The Musicological Society Of Korea)
초록

본 논문은 18세기부터 미학적 논의의 대상으로 떠올랐던 유년모티브가 20세기 후반 피아 노 작품 헬무트 락헨만의 ≪어린이 유희≫에서는 어떠한 관점에서 해석되는지 연구한다. 20 세기 후반 어린이는 기존 세기와 달리 사회적 정치적 관점에서 해석되며, 특히 70년대 이후 부터 청소년문학 및 청소년 음악의 붐, 68혁명으로 인한 내면성의 미학, 신주관주의 등으로 유년모티브가 확산된다. 락헨만의 사회비판적 의식은 기존의 음악적 관습과 전통을 거부하 고 새로운 청취습관과 음향을 중요시 여기고 있으며, 이러한 그의 음악관은 ≪어린이 유희≫ 속의 유년모티브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유년세계의 모습들이 다양한 음향과 잔향을 통 해 묘사되고 있으며, 동시에 락헨만은 그 유년의 모습들을 피아노가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소리들로 표현하고 있다.

Based on the aesthetic history of the childhood motif, this study attempts to establish the special feature and the meaning of childhood motif in the piano music and reviews the childhood in the Helmut Lachenmann(1935-)'s Kinderspiel. In the late 20th Century the ‘children’ are represented in the social and political way. Mainly the childhood motif is used as a subject material and is regarded as an instrument of representing society in the children’s literature and opera. Lachenmann refused a musical convention and habit, and instead, his social-critical concept refers to a consciousness-formation of listener and composer. His musical language and social idea are reflected in the childhood motif in the piano cycle Kinderspiel that is illustrated with the various reverberation and sounds of piano.

저자
  • 우혜언 | Uh, Hye 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