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이류, 응애류, 나방류 알과 어린유충 등을 포식하는 참딱부리긴노린재에 대한 발육과 산란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25, 30, 35, 37.5, 40℃와 습도 70±10% 조건에서 조사하였다. 참딱부리긴노린재의 알 부화율은 25~35℃에서 80%이상이었으나, 37.5℃는 59.98%였고, 40℃는 전혀 부화하지 않았다. 알 발육기간은 25℃가 13.22일로 가장 길었고, 37.5℃가 4.98일로 가장 짧았다. 약충(1~5령)의 발육기간은 25, 30, 35, 37.5℃에서 각각 30.68 18.95, 14.34, 12.35일로 온도가 높을 수 록 짧아졌으며, 40℃에서는 발육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충 발육기간 동안 생존율은 25℃에서 56.1%로 가장 높았으나, 나머지 온도에서는 28.4%이하로 매우 낮아 대량사육과정에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성충의 평균 산란기간은 25℃가 37.93일로 가장 길고, 40℃가 6.46일로 가장 짧았으며, 성충 우화 후 70%산란기간은 25, 30, 35, 37.5, 40℃에서 각각 39, 23, 19, 11, 5일이었다. 총 산란수는 35℃에서 111.19개로 가장 많았고, 40℃가 22.11개로 가장 적었다. 성충의 수명은 25, 30, 35, 37.5, 40℃에서 각각 62.45, 39.32, 33.81, 17.00, 9.31일로 온도가 높을 수 록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딱부리긴노린재는 35℃의 고온에서 정상적인 발육과 산란을 하는 것으로 보아 비닐하우스 고온 조건에서 재배되는 참외 등 포복성 작물에 발생하는 가루이류 등의 해충 생물적방제 천적으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