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재배단지에서 잎 천공증상의 피해가 심한 곳은 2006년에 30% 이상의 피해잎율을 보이며, 또한 꽃눈을 가해하여 개화전 낙화시켜 생산량 확보에 지장을 초래한다. 이러한 피해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천공증상의 원인과 해충에 의한 낙화의 원인 연구가 부족하고, 방제적기가 구명되지 않은 실정이다.
단감의 잎 천공증상은 장님노린재류로 추정되는 1종이 가해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잎에 천공증상 피해최성기는 2007년에 4월 중하순, 꽃눈의 피해최성기는 4월 하순~5월 상순으로 조사되었다.
잎에 발생하는 천공증상은 전개하는 어린 잎에 갈색반점의 형태를 띠다가 완전히 전개된 잎에는 불규칙하게 구멍이 생기는 증상을 보이며, 꽃눈에는 꽃받침 밑부분을 가해하면 갈색으로 변하며 탈락하게 된다.
2007년 방제적기를 판단하기 위해 티아메톡삼 10% 입상수화제를 4월 10일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하고 피해율을 조사하였는데, 피해최성기인 4월 중하순에 방제하는 것이 낙화 및 잎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