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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과수원의 미소토양동물 지표종 선발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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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화학방제에 대한 의존 비중이 높아지면 토양오염 및 지력저하 문제가 발생한다. 본 연구는 친환경 농업토양 내 지렁이, 응애, 톡토기의 년 중 발생 소장 및 다양성 분석을 통해 생물지표종 개발을 목표로 수행하였다. 농약사용 정도에 따라 관행농법,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 비경작지를 단계별 대상으로 하고 사과, 배, 복숭아, 감귤, 포도 포장에서 2007년 4월, 6월, 8월, 10월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지렁이는 50×50×10㎝에서 채집, 미소절지동물은 10×10×5㎝ 3반복의 토양에서 Tullgren funnel로 추출하였다.
조사 포장에서 지렁이는 전체적으로 3과 4속 12종이 출현하였다. 친환경 농법별 종 출현은 무농약 재배단지 포장에서 10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저농약 재배포장에서 9종이었다.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한 관행과 저농약 포장에서 Eisenia andrei와 Amynthas sp.,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농약, 유기농 포장에서는 Amynthas heteropodus, Amynthas koreanus, Drawida japonica의 출현빈도가 높았다. 톡토기는 3아목 8과에서 총 990개체 출현 중 마디톡토기과(Isotomidae)가 출현율 50.1%로 우점종으로 밝혀졌다. 특히 털보톡톡이과의 종들은 양호한 서식환경에 출현하여 생물지표종 후보의 역할이 기대되는데 본 조사에서 8종으로 가장 다양하게 출현하였다. 응애류는 4목에서 총 5,340개체가 출현하였는데 토양서식성인 날개응애는 3,788개체가 출현하여 토양환경진단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며 그 중 Oppia viperea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금후 연구결과는 농생태계 환경오염 측정을 위한 생물지표종 선발에 이용할 계획이다.

저자
  • 김태흥(전북대학교 생물자원과학부)
  • 홍용(전북대학교 생물자원과학부)
  • 최낙중(전북대학교 생물자원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