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개도 10개 지역 (제주도;성산,안덕, 강원도;횡성, 임계, 둔내, , 홍천, 횡계, 태백, 평창, 전북;무주)에서 배추좀나방 성충, 번데기, 유충 등을 채집, 실내 사육하여 증식한 후 8가지 살충제(추천농도, ppm) Bt(200), Spinosad(50), Emamectinbenzoate(160), Prothiofos (500), Chlorfenapyr(50), Thiodicarb(400), Pyridaryl(5), Indoxacarb(50)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한 결과, 지역 계통 간, 약제 간 매우 다른 감수성 저하 현상을 보였다. Prothiofos와 Thiodicarb는 많은 지역에서 감수성의 저하를 보이고 있으나, 그 외의 약제는 감수성 저하가 약효를 무력화하는 수준으로 일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역 계통의 배추좀나방이 약제에 대해 Bt의 경우 약 20배, Spinosad의 경우 200배까지의 감수성 저하를 보이고 있어 지역에 따라서 약제의 선호도와 사용량에 따라 감수성의 저하가 다르게 일어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배추좀나방의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인자가 선발, 축적되는 과정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살충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면 언제든지 살충제에 대한 배추좀나방의 감수성 저하가 일어나 약제에 의한 해충의 밀도 관리가 어렵게 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지역 계통 간 약제 반응에 대한 유형을 분석한 결과 서에서 동으로 진행함에 따라 군집 형성이 분화되는 것으로 추측되나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약제 관리를 위한 약제 반응 유형 분석은 약제를 크게 3그룹(1;Chlorfenapyr, Pyridaryl, 2;Spinosad, Indoxacarb, 3;Emamectinbenzoate)으로 나누어 관리함이 저항성 관리에 효율적임을 나타낸다. 또한 살충제의 추천농도와 반수치사농도를 비교, 계수화(ln 추천농도/LC50)하여 그 값이 1미만; No effective, 1이상-2미만; a little effective(Use not recommended), 2이상-3미만; Effective(Carefully usable), 3이상; Very Effective(Use recommended)으로 분류, 이용을 제안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