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재연구 및 지도법 수강과 학교현장실습 전후의 예비 생물교사의 과학 교수 지식과 과학 교수 효능감 수준의 변화를 연구하였다. 약 9개월에 걸친 연구기간동안 사전검사와 두 차례의 사후검사를 통해 분석하고, 학교현장실습을 기점으로 이 변인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교재연구 및 지도법 수강 전과 후 사이에는 과학 교수 지식 수준과 과학 교수 효능감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향상이 나타났으나 학교현장실습 후에는 과학 교수 지식과 과학 교수 효능감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과학 교수 지식의 세부항목 중 ‘교수요목 및 효율적 과학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정의적 영역에 대한 이해’에서는 그 수준이 저하되어 예비 과학교사의 특화된 교수지식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처방 또는 관련 경험의 제공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예비 교사들은 현장실습 기간 동안 작성한 반성적 일지에서 구성주의 수업 실행의 어려움, 학생과의 상호작용의 어려움 그리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 유도의 어려움 등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 효과적인 학교현장실습을 위해서 예비 과학교사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계 방향성을 도출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examined 25 pre-service science teachers' changes of pedagogical knowledge for science teaching and science teaching efficacy before and after the field experiences. The pre-service teachers took the science teaching methods course and the field experience course for two consecutive semesters. The instruments were administered before the science teaching methods course(pretest), after the science methods course(posttest I) and after the field experiences(posttest II).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pre-service teachers increased their scores of both pedagogical knowledge for science teaching and science teaching efficacy(p<.01) after taking the science teaching methods course. However, after the field experiences, the mean scores of both pedagogical knowledge for science teaching and science teaching efficacy did not significantly increase. Especially, the mean scores of subcategories of ‘syllabus’, ‘effective science program’, ‘students' ability for science inquiry’ and ‘affective domain’ significantly decreased after the field experiences. The preservice teachers mentioned the difficulties of implementation of constructivist teaching, interaction with students, and active participation during the classes in their reflective journals. This study discusses about the implications for pre-service science teachers having successful field experi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