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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rratolgy in Beckett’s Waiting for Godot and Yeats’s The Cat and the Moon (for the late Professor Daniel Albright) KCI 등재

베켓의 『고도를 기다리며』와 예이츠의 『고양이와 달』의 설화학

  • 언어ENG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8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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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ts Journal of Korea (한국 예이츠 저널)
한국예이츠학회 (The Yeats Society of Korea)
초록

W. B. 예이츠와 새뮤엘 베켓은 그 이전의 극작가들과 다른 모더니스트 극작가들이다. 본 논문은 예이츠의 『고양이와 달』과 벳켓의 『고도를 기다리며』 속의 설화학의 독특한 기법을 밝히고자 한다. 이 두 작가는 복잡한 플롯에서 보이는 복선, 원인과 결과, 문제, 점층법, 결말 등이 없다. 이들에게 세상의 실체는 주변의 사람들에 대한 세밀한 묘사(설화)로써 보여 지는 것이 라기 보다, 기다란 독백 대신 두 인물을 포개놓음으로써 내면의 자아에 대한 내면적 견해를 드러내어 보여 주는 것이다. 이것이 이 두 작가가 자신의 극을 극적으로 만드는 기법이다. 그러나, 각 작품에서 겉보기에 두 인물이 이어지는 사건과 무관한 말들을 주고받는 것 같지만, 그들의 말은 우리의 눈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운 실체를 드러낸다. 이것이 예이츠와 베켓이 우리가 사는 세계를 묘사(설화)하는 방법인 것이다.

W. B. Yeats and Samuel Beckett are Modernist dramatists, different from earlier playwrights. This paper intends to demonstrate their unique use of narratology in Yeats’s The Cat and the Moon and Beckett’s Waiting for Godot. They do not make use of conventional use of foreshadowing, cause and effect sequence, or problem, climax, and resolution structure often found in a complex plot. For these playwrights the reality of the world is not shown through a fastidious depiction (narration) of the world around them but through an introspective view of the inner self: two characters are put together, instead of one with a long monologue. It is the two dramatists’ strategy to make their play dramatic; yet, although the chats between each pair appear to be random and unrelated to any of the events that follow, what they talk about reveals the reality not seen through the faculties of our eyes. This is how Yeats and Beckett depict (narrate) the actual world we live in.

저자
  • Beau La Rhee(Assistant Professor at Jeju National University) | 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