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동생활시설에서 거주하는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원예치료가 일상생활동작 및 대인관계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원예치료대상자는 제주시 용담동 J시설에 거주하는 지적 장애인 대조군 8명, 실험군 8명 이었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2009년 3월부터 2009년 7월 중순까지 주 1회 2시간씩 총 20회 실시하였다. 일상생활동작 평가 결과 대조군의 경우 식사동작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의 기능이 실험기간 동안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졌다. 실험군의 경우 대조구와는 반대로 원예치료에 의해서 이동동작을 제외한 일상생활동작평가의 모든 항목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대인관계 평가 결과 대조군은 실험 전 42.25점에서 실험 후에도 42.25점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실험군의 경우 대조구와는 달리 실험 전 41.75점에서 실험 후 50.37점으로 8.62점이 증가하여 99% 수준에서 고도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그룹활동 평가 결과 신체적·지각적 능력, 사회적 교류, 인지능력, 감정상태, 직업적 관심이 통계적으로 고도로 유의하게(99%) 향상되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공동 생활시설 내 지적 장애인들의 일상생활동작 및 대인관계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larify the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on activities of daily living and interpersonal relation of institutionalized intellectual disabilities. The experiment was performed with 8 controls and 8 experiments of J institution in Yongdam, Jeju.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was performed once a week for 2 hours total 20 times from Mar. 2009 through mid July 2009. Evaluation in activities of daily living indicated that all functions except eating showed no change or worsened in controls, however, all functions except moving were improved in experimental subjects. Interpersonal relation evaluation showed no difference from 42.25 to 42.25 in control, but increased 8.62 points from 41.75 to 50.37 showing very significant change at the level of 99% in experimental subjects. Group activity evaluation increased very significantly at the level of 99% in physical/perceptual abilities, social interaction, cognitive ability, emotion status, and vocational interests. From the above results, horticultural therapy proved effectively in activities of daily living and interpersonal relation of institutionalized intellectual disabil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