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은 개국화라고도 하며, 산국 꽃은 진정·해독·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과 어지럼증에 사용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구절초는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고봉(苦蓬)이라고도 불린다. 꽃이삭에 1.1%, 잎과 줄기에 0.01%의 정유가 있으며 전초는 알칼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항균성이 있고, 민간요법으로는 전초와 꽃 이삭을 해열, 폐렴, 기관지염, 기침, 감기, 인후염증, 방광질병, 무월경, 고혈압 치료 등에 사용했다. 본 연구는 산국과 포천구절초의 질소형태별 생육습성을 조사하여 자생식물의 활용도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배양액은 Hoagland 배양액을 변형 처리하였으며, 질소비료의 형태를 NO3-N, NH4-N, NO3-N/NH4-N 혼용처리구로 구분하였다. 비닐하우스에서 EBB 시스템을 이용하여 재배하였으며, 60일 후 초장, 엽수, 엽장, 엽폭을 측정하였고, 엽록소 함량을 조사하였다. 산국과 포천구절초 모두 초장, 엽장, 엽폭의 경우 NO3-N와 NH4-N 혼합처리구에서 가장 많았으며, NH4-N처리구의 엽수감소가 뚜렷하였다. 엽록소 함량은 산국은 처리 간 큰 차이가 없었으나 포천 구절초는 NO3-N, NH4-N, 혼합처리구 순으로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