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들메나무, 버드나무, 참조팝나무, 신나무, 다릅나무, 호랑버들 6종의 식물을 심적 산림 습지 내에서 생육하는 개체와 습지 밖의 산지사면에서 생육하는 개체의 광합성 특성과 엽록소 형광반응의 차이를 조사하여 습지환경이 이들 식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참조팝나무와 들메나무의 경우 습지 내 생육하는 개체가 산지에서 생육하는 개체에 비하여 기공전도도의 저하로 인해 대기로부터 CO2와 수분의 교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여, 증산량 감소, 기공제한 증가 및 엽육세포 내 CO2 농도 감소 등 광합성 활성에 관련하는 반응들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참조팝나무는 습지에서 생육하는 개체가 산지에서 생육하는 경우보다 광계 Ⅱ의 광화학반응 과정에서 에너지 전달 효율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합성 기구의 활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산지와 습지환경의 차이가 광합성 반응 및 엽록소 함량의 변화를 가져오며, 수종마다 다른 경향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 of wetland environment on plant growth by comparison of 5 species from the Fraxinus mandshurica Rupr. at the Simjeok forest wetland, with that observed in species growing outside the wetland area. Trees located in the wetland, such as Spiraea fritschiana Schneid., Fraxinus mandshurica Rupr. displayed a lower response to photosynthesis than the trees in dry mountain lands. This could be due to the lower air conductivity and lower exchange rate between CO2 and water in wetland trees. The latter factor reduces transpiration, increasingly restricting the stomata and lowering the density of CO2 within the mesophyll. Spiraea fritschiana Schneid. Schneider, in particular, displayed a reduced efficiency in energy delivery in the photochemical response mechanism when compared to trees on dry land, indicating a correlation with photosynthetic activity. Schneider and dry land trees appears to be related to the higher water vapor potential of this species. In conclusion, differences between environments cause major changes in photosynthetic activities and the quantity of chlorophyll, depending on the tree spe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