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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의 돌발해충 침입 및 발생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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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은 최근 국내에 발생하여 농작물은 물론 산림까지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으로 강원도 내에는 2008년도에 꽃매미를 시작으로 2012년에 미국선녀벌레, 2013년 갈색날개매미충 순으로 발생되어 확산되고 있어 이들의 연도별 발생양상을 조사하였다.
강원도 내 꽃매미의 발생은 2008년에 원주, 동해 2개 시군에서 발생을 시작으로 확산되어 2011년에는 춘천 등 4개 시군의 농경지와 산림에서 36.8ha로 가장 많이 발생되었고, 이후 점차 발생이 줄어 2013년에는 3개 시군에서 8.7ha만 발생되었으나 2014년에는 동해 등 6개 시군에서 22.1ha가 발생되어 도내 전역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였다. 꽃매미의 연차적 발생변동을 춘천지역에서 조사된 동계 최저기온(-19℃이하)의 경과일수와 월동난의 부화율을 비교한 결과 최저기온이 많이 경과하는 해일수록 월동난의 부화율이 낮이지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그 해의 발생 면적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미국선녀벌레는 2012년에 원주지역의 영동고속도로 휴게소내의 정원수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2013년에는 원주지역의 중앙고속도로 휴게소 2곳과 횡성군 횡성읍의 인삼 포장과 인접한 야산에서도 발생되었다. 2014년에 원주시 호저면의 인삼 포장과 주변수목에서 추가로 발생이 확인되어 미국선녀벌레의 발생지가 도로 등 차량 이동지역과 인삼 포장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3년에 원주시 문막읍의 복숭아, 블루베리과원과 인접야산에서 최초로 발생이 확인되었으며, 2014년 조사에서는 전년 발생지를 중심으로 약 2.3ha의 발생이 확인되었고, 2015년 월동난 조사에서 3㎞정도 떨어진 인근 귀래면 복숭아과원에서도 월동난의 난괴가 확인되어 산림을 통한 확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저자
  • 정태성(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 문윤기(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 이재홍(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 이남길(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 권순배(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 황미란(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 김재록(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