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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벼 꽃가루배양의 실용화와 금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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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벼 꽃가루(약) 배양은 유용유전자의 조기고정으로 육종년한 단축을 위한 육종법으로 실용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 배양법에 의해 1985년 처음으로 농촌진흥청에서 화신벼를 육성한 이래 현재까지 20여 품종이 육성되었고, 국외에서는 IRRI에서 1995년 첫 약배양 유래 품종이 육성되었다.
국내에서 이 육종법은 전통교배육종에 비해 품종육성 기간을 2년정도 단축시켰다. 도입초기의 주요 목적형질은 양질, 내병충성이 강화된 품종이 육성되었으며 최근 2000년대 들어서는 기능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간 국내 약배양 유래 품종육성 수는 1985년 이래 전통교배 품종수의 약 8%정도였으며, 농가재배 면적은 지난 30여년 동안 2,200천ha정도 재배되어 왔다. 주요 육성품종으로는 화성, 화선찰, 화영, 화봉, 호평으로 꾸준히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 벼 약배양 기술은 어느 작물보다 일찍 시작하여 생명공학의 기초를 이루어 성공적으로 실용화를 이루어냈고,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에 좀 더 다양한 유용형질이 요구되는 즈음, 이 약배양법은 유용변이체 및 형질전환체 등을 조기 고정하는데 중요기술로 이용하게 될 것이다.

저자
  • 김현순(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주저자
  • 강경호(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남정권(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김우재(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정지웅(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백소현(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신운철(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강현중(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고재권(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김기영(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김보경(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이승엽(원광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