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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 내병성 및 논재배 적응성이 강한 유채 1대잡종 ‘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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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2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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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최근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가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식물성 기름을 활용하여 생산한 바이오디젤의 수송용 에너지로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유채(Brassica napus L.)는 예로부터 식용유를 생산하기 위해 주로 동계 기름작물로 재배되어 왔으나, 우리나라도 바이오디젤 원료로서 유채기름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재배면적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유채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서는 논재배가 필수적으로 벼와 이모작이 가능한 조숙성이며 균핵병 등의 병해에도 강한 유채 품종육성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균핵병에 강하며 논재배에 적합한 품종의 육성을 목표로 2009년도에 ‘목포-CGMS’(웅성불임, 종자친)와 ‘8630-B-6-5-3-6’(임성회복 화분친)을 교배하여 우수한 특성을 나타내는 1대잡종 ‘단교71호’를 선발하여, 2010~2011년에 걸쳐 1대잡종 품종인 ‘선망’을 대비품종으로 하여 생산력검정시험을 실시하였으며, 2012~2014년에 전남, 전북, 경남 및 제주 등 4개 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하였다. 생산력검정시험과 지역적응시험을 통하여 농업적인 특성, 지방함유량, 지방산의 조성 및 글루코지놀레이트의 함량 등을 분석한 결과, ‘단교71호’는 대비품종인 ‘선망’에 비해 조숙이며, 논재배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며 내병성 및 내도복성이 강하여 조안(Joan)으로 명명하였다. 1대잡종 ‘조안’은 조숙종으로 개화기(4월 10일)와 성숙기(6월4일)가 ‘선망’에 비해 3~4일 빠르다. 수량은 279kg/10a로 ‘선망’에 비해 6%가 증수되었고, 균핵병과 도복저항성에 강하다. 기름함량은 44.5%로 ‘선망’보다 높고, 올레인산 함량이 69.5%로 ‘선망’의 67.2%에 비해 2.3% 높았으며, 에루신산은 전혀 없고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은 1.85mg/g으로 국제허용기준치인 3.0mg/g 이하이다. ‘조안’의 기름성분 중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의 함유량이 높아 식용과 바이오디젤 원료용으로 적합하다.

저자
  • 이경보(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 김성택(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 강달순(경상남도농업기술원)
  • 최규환(전라북도농업기술원)
  • 장영석(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 이영화(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 김광수(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주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