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다목적댐 및 용수전용댐 등 32개 댐을 운영·관리중이며, 국내 댐에서의 홍수조절의 95% 및 용수공급의 65%를 담당하고 있다. 그 중 용수전용댐은 주로 과거 60~70년대 산업단지 조성시 수원지로 건설되어 전체 14개소 가운데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댐이 7개소로 50%를 차지하고 있어 각종 시설 및 설비의 노후화가 진행 중에 있다.
댐은 붕괴, 용수공급 중단 등 문제 발생시 국민생활, 안전 및 경제 등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막대한 파급효과를 끼치는 국가 중요 사회 기반시설이다. 최근 기후변화,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등 댐의 안전을 위협하는 외적 요인이 증가하는 추세로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유지관리 체계는 사고 대응형에 치중하고 있어 앞으로는 댐에 대한 잠재적 취약성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예방중심의 체계적,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K-water에서는 다목적댐에 비해 노후된 용수전용댐을 대상으로 댐 및 부속시설의 기능성, 안정성, 경관성의 3가지 측면에서 노후댐 성능개선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으며, 향후 다목적댐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후댐 및 부속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중심의 성능개선은 시설의 대수선 및 교체 수요 증가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계획을 통한 노후댐 성능개선 사업 시행으로 댐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하며, 물복지를 실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