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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신학 전공 대학생의 관점 변화 KCI 등재

Perceptual Change of Undergraduate Students Majored in Theology about the Origins of Universe and Life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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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구과학회지 (The Journal of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한국지구과학회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초록

본 연구는 신학 전공 대학생들과 과학 교육 전공 대학생들과의 비교를 통하여 신학 전공 대학생들의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관련된 관점과 과학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며, 신학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현대 과학의 이해와 관련된 과목을 한 학기 수강한 이후에 일어나는 관점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학 전공 대학생 26명과 과학교육 전공 대학생 19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신학 전공 대학생들의 경우, 수강 전 젊은 지구 창조론과 오랜 지구 창조론을 합하여 42%, 유신론적 진화론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2%로 나타났으며 생물학적 진화론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에 반해, 과학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생들 대부분의 진화론을 지지하고 있었으며 극단적인 입장의 창조론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창조론을 지지하는 대부분의 응답자는 과학이 창조주의 업적을 기술하는 도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고, 과학적 진화론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과학이 자연 세계에 대한 논리적이고 기술적인 체계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신학 전공 대학생들이 현대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련한 과목을 수강한 이후, 젊은 지구 창조론과 같은 극단적 관점을 지지하는 경우가 23%에서 4%로 감소하였으며, 유신론적 진화론의 관점은 다소 증가하였다. 이는 신학 전공 대학생들의 과학 관련 과목 수강이 신학 전공의 바탕에서 과학적 진화론을 이해하려는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By comparing the understandings of theology major with science major in a college,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heology major students view the origin of universe and life and how they portray the view of sciences.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s how theology majors change their viewpoints through a series of lectures related to understanding of the modem sciences. Twenty six theology majors and nineteen science education majors participated in the survey investigation. For theology majors, questionnaire data revealed that 42% of theology majors support theistic evolution, while 42% responses with young and old Earth creation and none with evolutionism. On the other hand, most respondents in science education major espoused evolutionism and no one with extreme creationism. Most respondents with creationism shared the insights that science is an instrument for describing the creator's work, whereas most with evolutionisms perceived science as a logical and descriptive system of the natural world. After taking science courses, the theology majors' support of an extreme view like young Earth creationism has decreased by 4% (was 23%), while their support of the theistic evolution increased by a small percentage. This result lends support to the idea that science related courses helps theology major undergraduate students to understand the scientific evolutionism based on their theological backgrounds.

저자
  • 안유민(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 Ahn, Yu-Min
  • 정재훈(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 정재훈
  • 최승언(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 최승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