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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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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최근 농업 환경은 농가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 경지면적의 감소, 농업소득의 정체 등 난관에 봉착해 있으며, 주식인 쌀은 자급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체 식량과 곡물 자급율은 2009년 이후 하락하고 있다. 또한 FTA등 시장개방의 확대,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화 등 농업관련 주변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우리나라 농업과 식량 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실정에 이르렀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농업은 과학기술 위주의 농업으로 발전해 왔으며, 농업과학기술의 발전은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 성장의 저력이 되었다. 우리나라 농업연구는 통일벼 개발로 주곡자급을 달성한 60~70년대의 녹색혁명과, 과채류의 연중공급을 가능하게 한 80~90년대의 백색혁명을 달성하였으며, 2000년대부터는 농업 관련산업의 융복합과 바이오혁명 등을 통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등 첨단 과학이 스며든 새로운 트렌드로 변모하고 있다.
이처럼 농생명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은 과학기술기반 경제운영과 상상력, 창의력으로 무장한 창조사회와 맥을 같이한다. 이의 산물로 ICT융합, 스마트기반 농장자동화와 같은 첨단 농법개발을 통해 농업의 자동화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향후 농생명산업은 과거의 1차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융복합되고, 확대될 것이다. 관광, 치유, 신소재, 바이오신약 등 산업간 융복합과 우주농업, 바다농업, 극지농업 등 새로운 형태의 농업으로 영역이 확대되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농생명산업은 그동안 축적된 농업과학기술을 토대로 ICT, BT, 문화예술, 힐링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농업+식품+융복합을 통해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저자
  • 라승용(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