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설악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산양과 서식지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산양의 분변 및 카메라 트랩을 이용한 개체수와 서식지 이용 분석을 2010~2014년 동안 수행하였으며 생태학적 조사 방법(흔적조사, 카메라트 랩조사)을 사용하였다. 분변 조사와 카메라트랩핑 분석 결과 각각 166개체 및 251개체의 산양이 설악산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적조사(분변)를 통한 서식지 이용 특성 분석에서 산양은 경사도 35°~60°, 고도 600~700m, 향 북동, 수계와의 거리 0~50m, 도로와의 거리 300~600m, 활엽수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트랩 조사를 통한 산양 개체군 구성, 주간(07-18시)이 56.5%, 야간(18-07시)이 43.5%로 산양의 활동성을 파악하 였다. 이러한 산양의 개체수와 서식지 이용 특성 분석은 향후 그들이 살아가는 서식지의 보전과 서식지의 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was conducted investigate population size and habitat use for the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the endangered long-tailed goral in the Seoraksan National Park using feces and camera trap during 2010 to 2014 (track survey, camera trap). As a result of feces tracking and camera trap, its population size was estimated as 160 (camera trap)~251 (feces) individuals in the Seoraksan National Park. The goral prefer 35°~60° (slope), 600~700m (elevation), NE (aspect), 0~50m (distance to stream), 300~600m (distance to road) and bread-leaved forest (forest type) according to field tracking of fecal. Based on field camera trap, we estimated the age classes of goral populations and activity of gorals during day-time (07-18 time, 56.5%) and night-time (18-07 time, 43.5%). Such analyses of population size and habitat use of the goral could be applied as important fundamental data for conservation of gorals and management of their habit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