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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醒 朴致馥의 禮說에 대하여 KCI 등재

A Study on Man-seong Park, Chi-bok's Theory of Propriety

만성 박치복의 예설에 대하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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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학연구 (The Nammyonghak Study)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The Nammyong Studies Institute)
초록

慶尙右道에서 활발한 敎學 활동을 벌였던 晩醒 朴致馥은 定齋 柳致明과 性齋 許傳의 학문을 계승하여 理學과 禮學에 조예가 깊었다. 이 논문에서는 만성의 문집에 수록된 그의 禮說을 禮本質論, 經禮 해석 관점, 變禮 조처의 경향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는 각종 變禮를 논함에 있어서 대체로 󰡔家禮󰡕에서 수립 된 典範을 준수하여 원칙에 입각한 조처를 강구하였다. 그는 예의 본질이 忠信 質素에 있다고 하여 소박한 인정의 진실성을 중시하였으며, 人情의 편안함을 전제로 하여 廬墓의 관습과 묘소가 없는 선조의 壇享과 影幀을 모시는 生辰祭 를 긍정하는 논리를 세웠다. 經禮의 해석에 있어서 桑主와 栗主의 차이를 喪과 慄의 의미로 해석한 것이나, 春秋左傳과 周禮에 근거하여 爲人後者에 대한 새 로운 해석을 제안한 것, 影幀과 神主의 의미를 生事와 死事의 도리로 구분한 것 등은 모두 그의 독특한 創見이다.

Pakchibok[朴致馥] who acted vigorously in study and education, was one of the famous confucian scholars in Kyungsang Province[慶 尙道] on 19th century Chosen Dynasty[朝鮮王朝]. He had deep attainments in Li-xue[禮學] and the Learning of Principle[理學]. In this paper I summarized his some peculiar theories about the Li-xue [禮學] from three viewpoints. He respected the principle of confucian rituals[儒家儀禮] that Zhu-xi[朱憙] established, and recognized it as an irreplaceable rule in a lot of occasions. But also he suggested some unique theories that explain several point at issues of family ritual[家庭儀禮] such as taking care of the grave[廬墓], sacrifice with portrait[影幀祭], explanation for spirit tablet[神主] etc. In short, he was one of the moderate scholars who considered suitable courtesy to human's emotion and social custom.

목차
1. 序說
2. 禮의 본질에 대한 견해
3. 經禮 해석의 관점
4. 變禮에 대한 조처
5. 結語
저자
  • 鄭景柱(경성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남명학연구소 특별연구원) | 정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