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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노래한 수행자, 靑潭스님의 詩文學世界 —靑潭스님의禪詩, 마음의노래,『 마음꽃다발』, 大韓佛敎에 실린 作品을 中心으로 — KCI 등재

The Poetic World of Master Cheongdam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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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예연구 (Studies on Buddhist art and culture)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 (Studies on Buddhist art and culture)
초록

본 논문은 청담스님의 시문학 세계에 대한 연구논문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거목이자, 해동의 큰 별이셨던 청담스님은 1902년 경남 진 주에서 태어났다. 진주산업대학교 재학 중 박포명 스님을 만나 불교 에 관심을 갖고, 스물다섯 살에 경남 고성 옥천사에서 박영호 선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박한영 선사와 만공선사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33세에 깨달음을 얻었다. 해방 이후 한국불교의 현대화 운동을 주도 하는 등 조계종의 초석을 다지는데 선구적 역할을 다 하였다. 흔히“시는 짧고 단순한 언어와 문장으로 복잡한 감성을 표현한다” 라고 말한다. 불교문학 즉 불교선시는 불교의 진리를 가장 효과적이 고 함축적인 표현법으로 드러낸 일체의 언설과 문장이라 하겠다. 그 러나 필자는 직접 스님이 발표한 시를 인용해 분석하는 방법과 더불 어 스님과 교류했던 당대를 대표하는 문학인들과의 교류 속에 나타 난 문학세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보조적으로 스님 의 시를 필요한 만큼 인용해 소개했다. 불교적 세계와 사상을 시적으 로 표현한 것을 분석하는 일은 유의미한 만큼, 그동안 발표된 많은 연구 논문과 중복될 우려도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직접 저작한 시와 함께 간접적으로 교유했던 문학인들도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 다. 이것이 많은 연구자들과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연구방법이자 스 님의 연구 영역을 넓히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This paper is to trace the poetic world of Master Cheongdam. Master Cheongdam, a great master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was born in Jinju, Gyeongnam Province in 1902. In the days of Jinju Industrial College, he happened to meet ven. Park Pomyeong. Thanks to this meeting, he got interested in Buddhism. At the age of 25, he became a monk under the guidance of Seon Master Park Yeong-ho at Ockcheonsa Temple in Goseong, Gyeongnam Province. He learned Buddhist doctrines from Seon Master Park Hanyeong and Mangong. At the age of 33, he eventually attained enlightenment through ardent and enthusiastic practice. Since Korea wad liberated from Japan Rule, he took a pivotal role in laying the foundation stone of the Jogye Order by taking the initiative in the movement of modernizing Korean Buddhism. It is often said that "poetry expresses a complex emotion with short and simple words and sentences." Actually, Buddhist Seon poetry is all remarks and sentences which reveal the truth of Buddhism with the most effective and implicative expressions. However, in this paper, I try to look into Master Cheongdam's poetic world by analyzing his own poems and by examining the poems expressed through the interchange with representative writers of his age. If necessary, his poems will be quoted. Analyzing the poetic expression concerning Buddhistic world and thought seems to be significant but it is apprehended that in such a analysis there is the possibility of overlapping with many previous articles. Hence, considering this problem, I attempt to introduce writers with whom he associated direct and indirect. That's a way I can escape the overlapping with articles of many researchers and I can also widen the scope on Cheongdam's study.

목차
Ⅰ. 序言
Ⅱ. 靑潭스님과 文學人들과의 만남,
그리고 關聯글들을 中心으로
Ⅲ. 靑潭의 偈頌이나 禪詩의 文學觀
Ⅳ. 맺는말
저자
  • 방남수(詩人, 동방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평택 청담고등학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