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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团扇源流考述 KCI 등재

단선(團扇) 서예작품의 원류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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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예술연구 (문화와예술연구 (문화예술연구))
초록

본고는 서예작품에 보이는 단선(團扇) 형식의 원류에 대한 고찰을 통해 단선(團扇) 형식의 형성은 부채 본연의 변화과정과 두루마리 형 식의 서예작품이 서로 만나 형성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송(宋) 휘 종(徽宗) 조길(趙佶)의 <초서단선(草書團扇)>을 시작으로 단선(團 扇) 형식의 서예작품은 궁중 문화의 형태로 북송(北宋)시기에 출현하 게 되었다. 남송(南宋)시기에는 궁중에서 더욱 유행하게 되어 그림 중의 작은 경치[畫中小景], 문장 중의 작은 곡조[詞中小令]와 함께 남송 예술 중의 특색 있는 풍경을 구성함과 동시에 서화(書畫)작품이 동일한 형식 중에서 응용되는 것을 성공적으로 실현하였다. 단선(團 扇) 형식이 궁중 문화에 국한됨으로 인해 문인(文人)들의 호응이 결 여되었다. 이로 인해 원명(元明)시기의 서예작품에서 광범위하게 응 용되지 못하여 거의 500여년 동안 침묵하게 되었다. 서예작품의 형식 이 끊임없이 종합되는 과정에서 단산(團扇)의 옛 형식도 청(清) 중후 기에 서예작품에서 거듭 응용되기에 이르렀다. 그 형식도 더욱 풍부 해지고 접선(摺扇) 형식과 함께 부채 서예작품의 큰 줄기를 이루게 되었다. 원형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단선(團扇) 형식은 두루마리 서 예작품 중에서 특수한 지위를 차지한다. 초기 중국 문명이 천지(天 地)에 대한 이해를 함유하였을 뿐 만 아니라 불교문화 중에서 원융경 계(圓融境界)에 대한 추구를 융합하고 더욱 민속 중에서 “한데 모여 화목하다[團圓和美]”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게 되었다.

本文通过书法团扇形制源流的考述,认为书法团扇的形成是扇 面载体的演进与卷轴书法形制相交汇的结果。以赵佶《草书团 扇》为标志,书法团扇以宫廷文化的形象出现在北宋的历史之 中,进而在南宋宫廷中流行一时,与画中小景、词中小令共同构 成了南宋艺术中一道颇具特色的风景,同时成功地实现了书画在 同一形制中的应用。因团扇的书写局限在宫廷文化中,缺少文人 的呼应和民间的普及,因之在元明两代未能扩展为广泛应用的书 法形制,所以几乎沉寂近五百年。在书法形制不断综合的前提 下,团扇书法作为古制在清代中晚期重新被加以应用,形式亦更 加丰富,与折扇书法汇合成为书法扇面的潮流。作为以圆形为主 要特征的形制,书法团扇在卷轴书法形制中占有特殊的地位,既 蕴含了早期中国文明对天地之理解,亦融汇了佛教文化中对圆融 境界之追求,更有民俗中“团圆和美”之象征意义。

목차
1. 团扇之源
2. 法团扇与宫廷文化
3. 诗书画交融
4. 清代之流变
5. 圆融之美
저자
  • 吴晓明(中国浙江大學藝術學院教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