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은 최근 과수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에 대발생하여 생육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문제가 매우 심각한 돌발성해충이다. 문헌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2008년 7월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서 첫 발견되었다. 생활사는 부화시기가 5월 초부터 시작되어 4회의 탈피기간을 거친 후 7월 중순부터 성충으로 우화하기 시작하였다. 산란은 8월 초순부터 시작이 되었으며, 9월말 간혹 2령 약충의 모습이 관찰 되어 연 2회 발생이 진행되는 듯 보였으나 그 이상 성장한 약충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갈색날개매미충은 기주식물에 대한 특이성이 없는 광식성 곤충으로 알은 주로 식물체의 1년생 가지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특징을 보였다. 친환경 방제 실험은 알코올 추출법을 이용한 고삼추출물과 데리스추출물 두 종을 방제제로 선발하였고 약충과 성충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약충에 대한 방제실험은 실내에서 부화된 개체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방제율이 각각 72%, 56%로 나타났다. 성충에 대한 방제실험은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지에서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약충 방제율 보다 낮은 54%, 45.7%로 나타났다. 또한 고삼추출물과 데리스추출물 두 종을 2:1 비율로 혼합 후 카놀라유, 목초액, 난황유, 올리브유를 첨가하여 사용한 경우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에 대한 방제효과가 각각 57.7%, 58%, 52% 48.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