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은 최근 과수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에 대발생하여 생육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문제가 매우 심각한 돌발성 해충이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은 갈색날개매미충의 친환경적인 방제를 위하여 식물추출물인 고삼추출물, 백합추출물, 목초액 등을 혼합비율을 달리하여 야외에서 성충을 대상으로 살충효과를 수행하였으며, 방제효율을 극대화하고 화학약제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매미충류 등에 사용되고 있는 원제가 다른 화학약제 8종을 선발하여 살충효과를 검증하였다.
살충효과는 처리 3, 6일차 조사를 하였으며, 식물추출물의 살충력을 조사한 결과 고삼추출물, 백합추출물, 목초액 등 혼합된 제제가 83.3±5.1%의 살충력을 나타냈고 고삼추출물과 목초액이 혼합된 제제는 72.6±5.1%의 살충력을 보였다. 상용중인 화학약제의 살충효과는 Acetamiprid 92.8±5.1%, Dinotefuran 91.3±3.3%, Imidacloprid 91.3±3.3%, Etofenprox 89.9±1.9%, Deltamethrin 79.7±10.7%, Sulfoxaflor 69.6±10.0%, Bifenthrin 60.9±12.0%, Abamectin 53.6±5.1%의 살충력을 보였다. 효과가 우수한 제제에 대해서는 야외포장 포장관리용 자재로서 활용하여 방제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참고로 활용하고자 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최근 과수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에 대발생하여 생육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문제가 매우 심각한 돌발성해충이다. 문헌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2008년 7월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서 첫 발견되었다. 생활사는 부화시기가 5월 초부터 시작되어 4회의 탈피기간을 거친 후 7월 중순부터 성충으로 우화하기 시작하였다. 산란은 8월 초순부터 시작이 되었으며, 9월말 간혹 2령 약충의 모습이 관찰 되어 연 2회 발생이 진행되는 듯 보였으나 그 이상 성장한 약충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갈색날개매미충은 기주식물에 대한 특이성이 없는 광식성 곤충으로 알은 주로 식물체의 1년생 가지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특징을 보였다. 친환경 방제 실험은 알코올 추출법을 이용한 고삼추출물과 데리스추출물 두 종을 방제제로 선발하였고 약충과 성충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약충에 대한 방제실험은 실내에서 부화된 개체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방제율이 각각 72%, 56%로 나타났다. 성충에 대한 방제실험은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지에서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약충 방제율 보다 낮은 54%, 45.7%로 나타났다. 또한 고삼추출물과 데리스추출물 두 종을 2:1 비율로 혼합 후 카놀라유, 목초액, 난황유, 올리브유를 첨가하여 사용한 경우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에 대한 방제효과가 각각 57.7%, 58%, 52% 48.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