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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노랑총채벌레의 확산을 제한하는 생물적·비생물적 저항성의 근거

Evidence of biotic and abiotic resistance limiting the spread of Frankliniella occidentali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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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최근 지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침입종인 꽃노랑총채벌래[Frakliniella occidentalis (Pergande) (Thysanoptera: Thripidae)]의 밀도 감소 현상이 토착종이면서 동소종(sympatric species)인 대만총채벌레[F. intonsa (Trybom)]에 의한 생물적 저항성과 환경 요인에 의한 비생물적 저항성이 나타난 결과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였다. 대만총채벌레는 꽃노랑총채벌레에 비해 발육률이 빠르며 성충 수명, 생식률(R0), 내적 자연 증가율(rm) 모두 높았다. 또한 경쟁 상태에서도 대만총채벌레는 꽃노랑총채벌레에 비해 수명과 생식에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으며, 특히 두 종간의 행동 관찰 실험에서는 대만총채벌레 의 섭식시간뿐만 아니라 먹이자원을 경계하는 시간이 각각 1.3과 42.8배 더 길어 두 종간 간섭경쟁이 있었다. 온도와 습도를 달리한 환경 조합에서 대만총채벌레가 꽃노랑총채벌레에 비해 고습 조건에서 생존율이 더 높았다. 다만, 대만총채벌레 는 꽃노랑총채벌레에 비해 살충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았다. 이상의 결과로 최근 꽃노랑총채벌레의 지역적 밀도 감소 효과는 경쟁종인 대만총채벌레에 비해 낮은 내적 자연 증가율과 간섭경쟁에 의해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다만, 더 넓은 지역에 대한 조사와 먹이 식물과 천적에 의한 영향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저자
  • 임언택(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 모하마드 뷰야인(Hajee Mohammad Danesh 과학기술대학 곤충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