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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와 하이드로겔렌즈 단기간 착용에 따른 눈물띠의 변화 측정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3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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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시과학회 (The Korean Society Of Vision Science)
초록

목적: 일반적으로 콘택즈렌즈 착용으로 인하여 건성안 증상이 더욱 심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나 함수율이 높을수록 이런 증상이 악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최근들어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의 사용빈도가 높아지면서, 건성안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적 주장이 있다. 건 성안과 관련하여 눈물막의 질적 그리고 양적인 측정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되고 있 다. 하지만 아직 특정한 한가지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미흡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 구에서는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하이드로겔재질의 렌즈와 실리콘하이드로겔재질의 렌즈를 착 용하였을 때, 눈물띠의 높이 그리고 눈물막의 파괴시간에 미치는 단기간의 영향을 측정하고자 하며, 이에 측정요소에 대한 상관관계를 측정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에는 23명(평균나이 22.84±2.88세)이 참여하였으며, 연구동의 절차를 거치고, 연 구참여에 타당한지에 대한 안구검사(눈질환이나 전신질환이 없으며, 각막교정수술을 받은적이 없는자)를 실시하여 부합되는 참여자를 포함하였다. 먼저 각 참여자들은 나안상태에서 Keratophotograpy 5M(Oculus, Germany)를 이용하여 눈물띠의 높이와 눈물막의 파괴시간을 측정하였으며, 이후 각각 우안과 좌안에 다른 종류의 렌즈(일회용하이드로겔렌즈, 일회용실리 콘하이드로겔렌즈)를 무작위 순서로 착용하도록 하였으며, 착용 후 5분, 10분, 15분 경과시에 각각 눈물띠 높이와 눈물막 파괴시간을 측정하였다. 측정된 데이터는 반복측정분산분석 (Repeated Measure ANOVA)을 이용하여, 눈물띠와 눈물막 파괴시간에 대한 시간별 분석과 하 이드로겔렌즈 착용과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 착용에 따른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각각의 렌즈를 착용한후 시간대별로 측정한 눈물띠 높이 변화에 있어서는 두 재질 모두 에서 렌즈를 착용하기전과 비교하여 시간이 경과할수록 눈물띠 높이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 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실리콘하이로겔렌즈의 경우 착용후 15분이 경과했 을 때 눈물띠 높이가 착용전과 비교하여 0.046mm 감소하였으며(p=0.039), 하이드로겔렌즈의 경우 0.082mm 감소하여 실리콘하이로겔렌즈보다 더 많은 감소량을 나타내었다(p=0.022). 눈 물막 파괴시간 분석은 첫파괴 시간과 Keratophotograpy 5M 화면상에 구분되어 있는 구역들의 눈물막 파괴시간 평균을 비교 분석하였다. 두 재질 모두 첫파괴 시간과 평균 파괴시간 각각에 서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첫 착용후 10분이 경과할 때 까지는 첫파괴 시간과 평균 파괴시간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15분 경과시에는 눈물막 파괴시간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이드로겔렌즈 착용후 시간대별로 측정된 평균파괴시간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 였다(p=0.046).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와 하이드로겔렌즈의 비교분석에서는 눈물띠 감소량 비 교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로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가 하이드로겔 렌즈보다 재질의 특성상 각막생리 안정성에 있어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건성안 증상 을 호소하는 경우 함수율이 높은 일반적인 하이드로겔렌즈 보다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를 착용 하는 것이 건성안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저자
  • 박의정(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 정지영(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 박소연(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 이인희(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 이지애(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 김치아(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 박형민(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
  • 추병선(대구가톨릭대학교 안경광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