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부등상시 측정 및 보정을 위한 검사용 렌즈를 개발하고, 개별맞춤형으로 처방된 부등상 시 보정안경의 임상성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부등시 교정도수에 따른 부등상시도 측정용 메니스커스형 시험렌즈세트와 부등상시 보정 용 평면 및 마이너스 도수의 배율렌즈를 개발하였다. 좌우안 등가구면 교정도수 차이가 1.50D 이상인 부등시자(31명)를 대상으로 부등상시 보정안경의 교정시력과 입체시력의 개선 정도와 설문을 통한 주관적인 만족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부등상시 측정용 마이너스 구면렌즈(-0.25D ∼ -6.00D; 0.25D step)(24조), 플러스 구 면렌즈(+0.25D ∼ +4.00D; 0.25D step)(16조) 및 원주렌즈(-0.25D ∼ -4.00D; 0.25D step)(16조)를 제작하였다. 부등상시 검사용 사이즈렌즈[0.00D, +0.5% ∼ +6.0%(0.5% 단 계)](12조), 배율 +1.0%와 +2.0%의 마이너스 부등상시렌즈[-0.25D ∼ -6.00D(0.25D 단 계)](24개)를 제작하였다. 현재 사용하는 안경보다 부등상시 보정안경의 양안 도수차이는 0.39D 정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교정시력은 좌우안 모두 단안시력이 0.08 정도 향상되었다. 부등상시도는 1.0% 정도 감소하였고, 입체시력은 현재 안경(87.7±32.6초각)보다 부등상시 보 정안경(41.9±10.1초각)에서 두 배 정도 향상되었다. 모든 항목에서 주관적 만족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하루 착용시간이 증가하였으며, 더 빨리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 개발한 부등상시 측정 및 보정용 시험렌즈를 이용하여 개인맞춤형 부등상시 교정렌즈를 적절하게 처방할 수 있고, 시력과 입체시력 및 주관적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 나, 처방안경의 두께를 감소시키고 외관을 개선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