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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의 거울 회화

Michelangelo Pistoletto’s Mirror Painting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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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문화비평 (Art History, Culture, Critique)
미술사문화비평학회 (Association of Art History, Culture & Critique)
초록

본 연구는 이탈리아 전후 아방가르드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의 일원으로 활동 하여 주목을 받았던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Michelangelo Pistoletto, 1933- )의 거울 회 화(Mirror Paintings)에 대한 연구이다.
거울 회화는 피스톨레토에게 명성을 가져다 준 작업이지만 아르테 포베라에 관한 집 단적 연구에 통합되면서 개별적이고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 러나 거울처럼 보이는 스테인리스 스틸에 실크스크린 된 사진 이미지의 단순한 작업처 럼 보이는 거울 회화는 2차원 평면과 3차원의 공간, 실제와 모방 혹은 가상, 회화와 사 진, 과거와 현재, 자아와 타자 등의 미술사에서 오랫동안 고민되어 온 문제들과 복잡하 게 얽혀있다.
본 연구는 피스톨레토의 거울 회화를 ‘공간’과 ‘정체성’의 개념에 중심을 두고 검토하 였다. 거울 회화는 2차원 평면과 3차원의 공간의 문제와 직접 관련된다. 작가의 모국인 이탈리아는 16세기 르네상스 전성기에 발명된 원근법으로 시각예술에서의 공간에 관한 탐구가 이루어졌던 지역이다. 그린버그의 형식주의 모더니즘 담론 이후로 많은 예술가 들이 실재의 모방이나 대상의 재현의 문제를 떠나 감정과 정신성, 매체와 관련된 문제들 에 집중하였다. 그러나 피스톨레토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원근법의 공간과 재현의 문 제를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고민의 결과물로과 같은 거울 회화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
거울 회화는 회화 평면과 실제 공간을 넘어 거울에 반사되는 제 3의 공간 문제까지 도 언급하면서 가상 공간으로까지 확장되는 논의를 이끌어낸다. 이러한 공간의 확장은 개인을 넘어 사회의 공간으로 연결되며, ‘자아와 타자의 관계’ 혹은 ‘소통’과 같은 지금까 지도 계속 논의되는 동시대적 주제를 생각하게 한다.

This study examines Italian artist Michelangelo Pistoletto(born 25 June 1933)’s Mirror Painting, focussing on their concept of space and identity. Pistoletto began to attract attention as a member of “Arte Povera”, which led the postwar avant-garde of Italy. Mirror painting gave fame to Pistoletto, but It made him only be referred to the protagonists of Arte Povera. However, his work cannot be explained by limited in the scope of Arte Povera because they involve a wide range of contemporary topics.
Italy, the artist’s motherland, is in the area which led the Renaissance heyday in the 16th century, has a history of attempts to expand the space in the painting through a complete perspective. Moreover, Lucio Fontana, who be followed by the artists of Arte Povera including Pistoletto also argued the space conceptual theory. As such, Pistoletto has a position directly to the tradition of Italian art history research in space issues. The only reason he used the medium of the mirror can be a direct reference to the space. In addition, he makes enrich the space of reality to extend the virtual space by inserting a different shape on the mirror. The conclusion to be raised through the expansion of space is a matter of “society.” Pistoletto has put himself and the world he observed in the medium calls mirror, even contained the spectators to watch the work, as a result, he directly leads to community issues. The us reflected in a mirror is connected to a bit further “history and social integration.”

목차
Ⅰ. 머리말
 Ⅱ. 아르테 포베라에서의 피스톨레토
 Ⅲ. 회화에서의 공간의 인식
  1. 캔버스로서의 거울
  2. 사진과 객관화된 회화
 Ⅳ. 거울에 재현된 통합된 세계
  1. 새로운 원근법
  2. 세상의 자화상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
  • 이지혜(숙명여자대학교) | Lee Ji Hye